어디로 떠나도 좋을 4월의 마지막 날 사천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4월 28일부터 시작해 30일까지 열리는 사천와룡문화제가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던 잔치가 4년만에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진주에서 삼천포항으로 가는 국도를 따라가다 사천시청으로 빠지는 이정표를 따라 시청 쪽으로 향하자 시청주위로 교통이 일부 통제됩니다. 멀찍이 차를 시우고 시청으로 향했습니다. 사천시청 광장 주위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들어서는 초입부터 벼룩시장인 이 우리의 걸음과 눈길을 끕니다. 곳곳에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가 우리를 다시금 붙잡습니다. 와룡마을 지룡이 생긋 웃습니다. 덩달아 웃습니다. 비행기 AR체험부스에는 아이들의 즐겁게 웃는 소리가 만발합니다. 용용카페에서는 축제의 상징이기도 한 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