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열린 공간, 산청 현충탑 산청군 산청읍 중심지에서 몇 걸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엎어지면 코 닿은 곳입니다. 그럼에도 공기마저 차분한 곳이 산청공원입니다. 요즘은 수계정공원이라고도 부릅니다. 그곳에는 순국선열의 넋이 깃든 현충탑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논의한 역사적인 현장이기도 합니다. 경호강 변에 자리한 산청공원, 수계정공원은 산청읍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이 쉽습니다. 군청 뒤편으로 산책로를 따라 걸어도 좋고, 산청초등학교 등에서 강변을 길라잡이 삼아 천천히 걸어도 그만입니다. 진주-거창 국도변에서 산청읍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경호강 쪽으로 빠져나와 차를 세웠습니다. 이정표와 함께 발아래에서는 봄소식을 알리는 봄까치꽃이 우리를 반깁니다. 수계정 공원은 로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