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나라의 어른이 나를 격려하려고? 거실 테이블에 올라와 한쪽에 자리 잡더니 졸린 눈을 하고서도 곁을 지킨다. 냥이, 나래가 보기에 내가 미덥지 못한가? 키보드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지 말고 자거라~ 근데 밤 9시가 넘도록 내 두 눈이 무거워지지 않는다. 참 별난 밤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 나라의 어린이가 된 지 몇 해인데…. 나도 오랫동안 너를 바라볼 기력이 되지 못해 이부자리 펼칠 거야 #잠 #냥이 #나래 #하루 #마감 #새나라 #어린이 #어른 해찬솔일기 2025.02.18
‘나는 역사와 박물관을 이야기하는 명예 기자다’ 올해도 운이 좋아 경상남도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공식블로그기자로 활동한다. 지난해에는 경상남도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이었는데 이제는 뉴미디어 프렌즈>로 바뀌었다. 불리는 이름이 낯설다. 하지만 기존과 다르지 않는 활동이라 어렵거나 두렵지는 않다.2009년인지 기억이 잠시 가물가물하지만 경상남도 블로그 명예기자단인 따오기 기자단> 1회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에는 블로그 기자단과 인터넷 신문 명예기자를 따로 뽑았고 나는 인터넷 신문기자단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명칭은 다시금 경남이야기> 명예 기자단으로 바뀌었지만, 주 활동 내용은 비슷했다. 남명 조식 선생의 흔적을 찾아 경남 전역을 누비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경상남도에 있는 다양한 박물관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도 그러할 예정이다. ‘.. 해찬솔일기 2025.02.14
눈눈눈, 차를 버리다 아침 5시 30분쯤.난감하다.눈이 제법 쌓였다.지하 주차장에 있던 차를 뺄 수 없다. 나오는 경사진 길목이 미끄럽다. 나도 버리고 나보다 앞선 차도 차를 지하에 둔다.출근 시간이 다가온다.동료에게 전화를 걸었다.다행히 집 근처 동료 차를 얻어 타고 출근했다.길은 켜켜이 쌓인 눈 덕분에 40km 이하로 산청으로 향했다.큰길로만.차선 변경하는 차가 저만치에서 미끄러진다.다행히 우리 차와 거리가 있어 피할 수 있었다.이런 날은 우리집 냥이처럼 방안에 누워있는 게 제일인데...출근하고 믹스커피 한 잔으로 숨을 고르고 직장 차를 운전해 다시금 진주로 향했다.눈은 비로 바뀌었고 다들 엉금엉금.창너머풍경은 좋다.멀리서보면 희극이라더니...#출근길 #눈길 #빙판길 해찬솔일기 2025.02.12
체온 나누고 더하다 봄이 일어선다는 절기, 입춘(立春)이 지나도 찬바람이 우리의 몸을 움츠러들게 하는 요즘입니다. 11일 오늘 산청 장날(1일, 6일)을 맞아 아침 9시, 제가 일하는 산청 성심원 뜨락에서 산청읍으로 가는 원내 미니버스에 열두 명의 어르신이 탑승해 장을 보러 가셨습니다.산청장을 둘러보면서 손에 봉다리를 하나씩 들고 타십니다. 찬바람에 손들이 차갑습니다. 그럼에도 시린 손에 자신의 손을 내민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체온으로 느끼게 합니다. 우리의 성심원은 그래서 따뜻합니다. 돌아오는 미니버스 안에서 체온처럼 따스한, 고향처럼 포근한 봄을 만났습니다. 겨울의 끝물에서 눈앞의 봄을 벅차게 맞이했습니다.지난해 공감 글처럼 ‘손 내미는 당신이 있어, 우리의 겨울은 희망입니다!’ #산청성심원 #성심원 #.. 해찬솔일기 2025.02.11
을사년 새해에도 복 많이 지으십시오 '을사년 새해에도 복을 많이 지으십시오!'복은 하느님과 부처님이 주는 게 아니라 우리가 지어서 우리가 받는 겁니다.새해에도 복을 열심히 짓고 받으시길 응원합니다.#을사년 #새해 #복 #복바위 #통영삼칭이길 해찬솔일기 2025.01.29
내일의 해가 오늘에 떴다 "그래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거야."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폐허 속에서 여자 주인공 스칼렛이 한 말입니다. 내일 태양이 뜰 줄 알았는데 오늘에도 해는 솟았습니다.오늘도 햇살 가득 머금고 열심히 살아야 할 까닭입니다. 태양이 있는 한, 결코 이 세상을 어둠이 지배하도록 놔주지 않을 겁니다.해는 또다시 떠올라 우리를 이렇게 반깁니다. #태양 #해 #희망 #어둠 #오늘 #내일 #미래 #해찬솔 해찬솔일기 2025.01.23
2025년 해찬솔 새해 다짐 1. 새해부터 7년 동안할 계획 ① 출퇴근 때 차 안에서 일본어회화 듣기 ② 아사히신문 주 2회 읽기 ③ 일본드라마 자막 없이 시청하기(주 1회)2. 에버노트로 옮겨적기 - 매주 1회, 조선일보 정동현의 pick>3. 커피 대신 차를 마시자(1일 1차) 4. 신문(경향신문과 조선일보) 속 사자성어 찾아 글쓰기(주 5회)5. 헬스 자전거 주 5회 20분 타기6. 공모전 도전 ① 좋은 생각> 생활문예대상 (1월 중) ② 경남고성 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 (4월 중) ③ 진주문화원 내 고장 자랑 글짓기> (7월중) ④ 형평문학제 시민생활글쓰기 대회( 9월 중) #새해계획 #새해 #다짐 #해찬솔 해찬솔일기 2024.12.28
성탄을 축하합니다 성탄을 축하합니다.예수께서 우리 곁으로 오신지 벌써 2024년이 지났습니다. 예수님이 생신을 2024번이나 맞아도 우리가 말씀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손을 보지 말고 달을 봅시다~ #성탄절 #메리크리스마스 #예수 #의미 #실천 해찬솔일기 202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