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솔일기 469

성심원 시 낭송 “나에게 말을 걸다”

“나에게 말을 걸다” 살아가노라면 괜스레 힘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면 잠시 멈추고 쉬어가면 좋습니다. 시를 읽는 것은 이처럼 잠시 숨을 고르는 나에게 떠나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성심원 생활복지팀 프로그램 두 번째 날인 4월 9일, 우리는 시 낭송가 김태근 시인을 모시고 나에게 말을 걸었습니다.내면의 나를 만나 끌어안고 토닥였습니다.시와 함께 진심 어린 위로를 내면의 나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꽃이 피었다/ 성심원에 꽃이 피었다 / 산청 성심원에 봄꽃들이 피었다// ~ 봄이 이토록 찬란한 것은 / 성심원 신부님과 수녀님들의 땅 밟는 소리 / 성심원 사람들의 땅 밟는 소리가 있기 때문이다//”시 낭송가이자 시인인 김태근의 시 을 읽으며 농익은 봄기운을 한가득 채웁니다. 시를 읽으며 오롯이 나에게 집중했..

해찬솔일기 2024.04.13

청룡 띠가 오늘, 오후 5시 27분 이후라는 것 아시나요

청룡 띠가 오늘, 오후 5시 27분 이후라는 것 아시나요 2024년 2월 4일 오늘은 입춘입니다. 오늘 입춘을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펴보시죠. 입춘은 24절기 중의 하나입니다. 태양의 황경이 315˚에 드는 때입니다. 양력으로 2월 3일이나 2월 4일 또는 2월 5일에 있기도 합니다. https://youtu.be/xLRnjGhy4ig?si=KXE_N5qpzJ11TP3g #입춘 #입춘대길 #건양다경 #절기 #청룡 #띠

해찬솔일기 2024.02.04

2024년 해찬솔 새해 계획

유튜버가 되자. 역사는 이야기다. 이야기가 있는 여행자의 발자국을 유튜브에 올리자. 1분~5분 사이 영상물을 1년에 50편 만들기 두산백과사전을 읽고 정리하자 백과사전을 슬렁슬렁 읽고 독후감 쓰듯 이야기를 기록하기 마나님과 전국에 있는 박물관을 찾아가자. 살아 있는 박물관아 기다려라. #새해계획 #해찬솔 #유튜브 #유튜버 #박물관 #박물관탐방 #역사여행

해찬솔일기 2024.01.02

아직도 커서만 껌뻑껌뻑

커서만 깜빡깜빡. 마감이 내일인데도 아직도 커서만 껌뻑껌뻑한다. 토요일인 어제는 아들과 연암도서관 다녀왔다. 가기 싫다는 녀석을 끌고 왔다. 집에서 그냥 있으면 하루가 그냥 훅하고 간다며. 도서관 내 카페에서 달짝지근한 캐러멜 마키아토도 중간에 사 먹여가며 점심 무렵까지 버티다 집에 왔다. 오늘은 근처 카페에 왔다. 주말이지만 이른 시간부터 노트북과 책을 들고 온 이들이 자리한다. 나 역시 자리 한쪽을 차지하고 앉아 그저 모니터만 뚫어지게 본다. 속으로 아자아자 다짐도 한다. 애먼 냉커피만 마신다. #주말 #마감 #글쓰기 #모니터 #연암도서관 #스타벅스

해찬솔일기 2023.09.03

여름휴가, 피서가 별 것 있나요

여름의 절정, 한낮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여름휴가, 피서가 별 것 있나요. 어제 오후는 막내아들과 동네 근처 스타벅스로 향했습니다. 각자 한 권의 책을 챙기고.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며칠 전에 산 책 을 읽었습니다. 논어. 중학교에 들어가 처음으로 접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만날 기회가 많았던 책입니다. 젊은 시절과 달리 요즘에는 읽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밥을 천천히 씹어 먹으면 단맛이 나오듯 논어도 그러네요. 이 책을 읽으며 다시 천자문에 도전해보자는 다짐과 논어 원전을 읽어보자는 결심이 생깁니다. #피서 #북캉스 #독서 #논어 #나이오십에읽는논어 #스타벅스

해찬솔일기 2023.08.20

무더위 쉼터, 실제 도움 되는 공간으로

무더위 쉼터, 실제 도움 되는 공간으로[내 생각은/김종신] 무더위 쉼터는 경로당, 주민센터, 은행 등에 있다. 하지만 일부 쉼터는 이용하기에 눈치가 보인다. 별도 공간 없이 업무 보는 공간이 그대로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볼 일 없이 주민센터를 방문해 일하는 창구 앞에 앉아 쉬는 것은 눈치 보일 수밖에 없다. 업무 공간과 쉬는 공간을 분리해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야 한다. 경로당의 경우 ‘외부인 출입금지’ 팻말을 내걸어 회원 외 출입을 통제하는 곳도 많다. 열대야가 지속되는 요즘,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등 주거환경이 폭염에 취약한 계층이 좋은 수면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야간에도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면 좋겠는데 행정안전부의 무더위 쉼터 지정·운영 관리지침에는 ‘취약한 사람이 자주 이용할..

해찬솔일기 2023.08.10

지역대학 폐교 대책 마련 시급

지방대 폐교 대책 마련 시급 지난달 경남 진주 한국국제대가 재정난으로 법원에서 파산선고를 받으면서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에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 4학년은 내년 2월까지 졸업을 시키고, 1~3학년은 경남 지역 내 학교로 특별 편입시킬 예정이지만, 교직원들은 직장을 잃게 된다. 지역 경제와 주민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부실로 제 기능을 하기 어려운 한계 대학이 전국 84곳에 이른다고 한다.(KDI) 지난 10년간 14개 대학이 문을 닫았고, 앞으로 폐교 대학이 속출할 것이다. 어느 정도 예고된 폐교 대학의 재앙을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지역 대학 폐교가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역대학 #지방대 #폐교..

해찬솔일기 2023.08.09

배워서 남 주자! 원님 덕에 나발 불다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것을 핑계로 점심도 먹고 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어제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게 힘든 게 아니다. 오히려 과정은 더욱 즐겁다. 아는 곳이지만 덩달아 다시금 되새김질할 수 있다. 배운 쓸모없는 지식을 풀어 놓는 기회이기도 했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잡다한 지식을 들려준 날이기도 하다. 배워서 남 주자를 모처럼 실천했다. “원님 덕에 나발 분다”라고 덕분에 잘 놀았다. #알쓸신잡 #원님 #나발 #작은영화관 #복지프로그램 #지식 #남계서원 #무주산골영화관 #배워서남주자

해찬솔일기 202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