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가볼만한곳 101

바야흐로 봄이 농익는 시간, 진주성 중영으로 떠날 시간(중영 수성군 체험)

옷차림마저 가벼워서 어딘가로 떠나기 좋을 때입니다. 봄이 농익는 진주성을 찾으면 여린 빛으로 물든 봄잔치를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지난해 복원한 중영에서 체험행사에 참여도 할 수 있습니다. ※ 진주성 중영 수성군 체험행사 ✅ 기간 : ~11월 기간 중 10회 진행 - 1회: 3/24(일) 15:00~16:00 - 2회: 4/7(일) 14:00~15:00 ※ 추가 일정 추후 안내 ✅ 장소 : 진주성 중영 ✅ 신청 : 진주성 방문객 누구나 현장 접수(1일 100명) ✅ 프로그램 - 웰컴투 중영 : 광대들의 환영무대 - 중영 골든벨 (O·X 퀴즈) - 호패만들기 ※ O·X 퀴즈에서 선발된 15명 내외에 한하여 진행 - 전통놀이체험(격구, 타고 등) 📍문 의 : 055-749-6944 (진주성관리사업소) 진주..

진주 속 진주 2024.04.22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 소힘겨루기 경기장

2024년 진주 소 힘겨루기장 개장 싱그러운 봄입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에는 힘이 솟아 오는 듯합니다. 힘을 느끼기 좋은 곳이 소힘겨루기장입니다. 진주를 비롯해 전국 11곳에서 열리는 소 힘겨루기가 열립니다. 3월 16일 진주 소싸움장도 개장식을 가졌습니다. 3월 16일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열립니다. 진양호 우드랜드 앞에는 진주 소힘겨루기(소싸움)장이 있습니다. 큰 눈망울의 소 두 마리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겨루는 경기장입니다. ※ 2024년 토요 상설 진주 소 힘겨루기 경기 안내 ❍ 기간 : 2023년 3월 16일(토) ~ 9월 7일(토)(한여름철 제외) ※ 기상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 일 시 :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 내용 : 소 힘겨루기 경기(1..

진주 속 진주 2024.04.16

진주 벚꽃 명소 - 진주 질매재 벚꽃길

팝콘처럼 튀는 고소한 벚꽃 명소- 진주 질매재 벚꽃길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다가온 봄이 훅하고 가버릴까, 싶었습니다. 창원 진해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마음은 더욱 급해졌습니다. 진주 금산면에서 진성면으로 넘어가는 질매재에는 벚꽃 터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산면 소재지를 지나자, 월아산 자락을 거쳐 진성면으로 넘어가는 월아산 삼거리에 이르면 벌써 저만치 벚꽃들이 분홍 분홍 우리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마치 길 양쪽으로 벚나무들이 호위무사처럼 서서 우리를 따라오며 벚꽃을 선물합니다. 고개를 넘어가는 길은 속도를 높일 수 없습니다. 차창 너머로 전해지는 봄 풍광을 두 눈에 꾹꾹 담을 수 없습니다. 아늑하니 우리의 속도를 늦추게 합니다. 차를 세울 빈 곳이 보이면 하양에다 옅은 분홍을 더한..

진주 속 진주 2024.04.14

자연 속 모험의 신세계, 진주유원지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진주는 보석 진주처럼 빛나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진주유원지로 놀러갈 곳도, 구경할 곳도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언제나 찾아도 넉넉한 어머니 품처럼 반기는 진주유원지가 월아산 숲속의 진주입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산림과 더불어 모험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숲속의 진주를 찾아가는 길은 벚꽃 터널이 우리를 분홍 분홍 반깁니다. 찾은 날은 벚꽃이 활짝 웃으면 반긴 4월 2일이었습니다. 바람에 한들한들 춤추는 벚꽃 따라 마음은 핑크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또한, 숲속의 진주에 발을 들여놓으면 본격적으로 노랑 노랑, 수선화들이 우리를 다시금 황금빛으로 반깁니다. 진주유원지 숲속의 진주 주위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벌써 봄의 여유가 일상 속의 묵을 찌꺼기를 날려버리는 듯합니다. 숲속의 진주에서 봄기..

진주 속 진주 2024.04.12

하하하 웃지는 못해도 입꼬리는 올라가는 하하하 전

‘서는 위치가 다르면 보이는 풍경이 다르다.’라고 드라마 에서 말했습니다. 어느 곳에 서 있느냐에 따라 그 가치도 달라 보이는 게 많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민화(民畵)가 아닐까, 싶습니다. 집안 생활공간의 장식을 위해 걸렸던 그림이 조명 등의 도움을 받아 전시 공간에서 우리를 반기면 색다르게 다가옵니다.진주 도심을 감싸듯 에둘러 가는 남강 강가에 자리한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하하하 전(展)’이 4월 2일까지 열립니다.라는 이름으로 맺은 소중한 인연과 소망을 담은 회원들의 작품이 우리를 반기고 있습니다. 마침 찾은 날에는 제2 전시실에서는 수채화전이 열리고 있어 잠시 수채화의 물결에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만들었습니다.물론 회관 벽면에서 김철수 화백의 판화를 형상화한 그림들이 눈길과 발길을 먼..

진주 속 진주 2024.03.30

독침바른 대나무?-국립진주박물관

418,040 와 214,752, 숫자 넘어 임진왜란을 만나다-국립진주박물관 역사, 괜히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지는 않습니까? 학창 시절 역사는 암기과목으로 우리를 괴롭혔던 과목으로 인식 남아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보다 앞선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게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야기를 담은 창고가 박물관입니다. 경상남도 18개 시군에는 저만의 이야기 창고가 있습니다. 이야기 창고를 돌아다니면 역사가 단순히 암기하는 과목처럼 딱딱하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선조들의 삶을 엿보며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거울처럼 비출 수 있습니다. 418,040 와 214,752. 앞선 418,040마리는 이순신 장군이 군량을 구하기 위해 병사들과 마련한 청어 숫자입니다. 214,752개는 일본 교토..

진주 속 진주 2024.03.23

<살인의 추억> 영화촬영지, 진주 죽봉터널

당신, 지금 어디에 있는가- 영화 촬영지 진주 죽봉터널 경기도 화성에서 일어난 ‘화성 연쇄살인’을 모티브로 만든 봉준호 감독의 영화 촬영지가 진주에 있습니다. 2003년 개봉한 영화에서 수갑을 찬 채 어둠의 터널로 저벅저벅 걸어가는 용의자였던 박현규(박해일 분)을 두고 박두만(송강호 분)은 이렇게 말하죠. “밥은 먹고 다니냐” 그 장면을 떠올리며 찾은 날은 보슬비가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진주시 정촌면 화개길194번길 121가 죽봉터널 주소지이지만 이것으로 찾아가기는 어렵습니다. 죽봉마을에 있는 죽봉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에서 검색하면 편합니다. 회관 앞에 차를 세우자 5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마을 이름 표지석 옆으로 이끼 낀 큼지막한 돌에는 가 새겨져 있습니다. 마을은 여느 시골 마을처..

진주 속 진주 2024.03.15

진주 가볼만한 곳 - 경상국립대 박물관과 고문헌도서관

1+1 같은 경상국립대 박물관과 고문헌도서관 역사, 괜히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지는 않습니까? 학창 시절 역사는 암기과목으로 우리를 괴롭혔던 과목으로 인식 남아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보다 앞선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게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야기를 담은 창고가 박물관입니다. 경상남도 18개 시군에는 저만의 이야기 창고가 있습니다. 이야기 창고를 돌아다니면 역사가 단순히 암기하는 과목처럼 딱딱하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선조들의 삶을 엿보며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거울처럼 비출 수 있습니다. 1+1. 편의점이나 마트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경상국립대학교에도 있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과 고문헌도서관이 함께 있습니다. ▣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과 고문헌도서관 주소 : 경남 진..

진주 속 진주 2024.03.13

진주 모임하기 좋은 감성술집-브리튼

진주 하대동 감성 술집-브리튼 “언제 밥 한번 먹자” 흔히 지인들에게 인사말로 건네는 말입니다. 가족들에게는 이 말이 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한 끼 이상은 함께 먹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특별한 날, 기념할 날은 우리 가족도 이 말을 건네고 외식했습니다. 가족들은 식구(食口)가 되었습니다.큰아들의 졸업 날, 동네 근처에서 식사했습니다. 여성 감성의 식당이었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5분여. 막내는 웬만하면 짜증 내며 집에서 배달시켜 먹자는 녀석인데 이날은 웬일로 구시렁거리지 않고 따라 나와 모처럼 우리 가족이 함께 회식하는 멋진 그림이 만들어졌습니다.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생맥주와 하이볼, 소주가 주님(?)을 반주로 영접하라는 듯 반깁니다. 술을 부르는 식당입니다. 아마도 먹는 것보다 마시는 게 주력..

진주 속 진주 2024.03.04

진주 가볼만한 곳- 진주 선학산전망대

도심에서 만나는 즐거운 해돋이, 진주 선학산 전망대 진주 도심에서 쉽게 즐거운 해돋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진주 선학산 전망대로 향하면 그만입니다. 도심 가까이 있기에 접근하기도 좋습니다. 찾은 날은 비봉산과 선학산을 이어주는 봉황교에서 시작했습니다.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 20분이지만 여유를 가지고 6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채 어둠이 가시지 않은 주위 풍광과 달리 봉황교는 아름다운 조명에 봉황의 날개가 빛으로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봉황교 주위 작은 쉼터에서 진주 도심을 바라봅니다. 이제 깨어나는 듯 거리는 짙은 암흑색에서 밝은 보랏빛으로 바뀌었습니다. 봉황교를 건넙니다. 저 멀리 월아산이 보입니다. 해가 뜨려는 지 주위는 붉디붉습니다. 다리 하나를 건너는 데, 마치 속계(俗界)를 벗..

진주 속 진주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