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속 진주 430

호국보훈의 달 진주 가볼 만한 곳- 진주성 창렬사

호국보훈의 달 진주 가볼 만한 곳- 진주성 창렬사 6월은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이다.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께 나라와 우리는 잊지 않고 보답함을 약속한다. 단순히 물질적 보답 못지않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뜻을 가슴에 새기는 의미가 더욱더 크다. 충절의 도시, 진주에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뇌기 좋은 곳이 한둘이 아니다. 특히, 호국 성지 진주성에는 호국보훈의 달, 국립현충원과 같은 창렬사(彰烈祠)를 찾는다면 더욱 의미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보훈이란 과거의 역사 속에서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을 현재에 영광스럽게 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공동체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보훈의 정신은 우리의 역사 속에서 영원히 살아 숨 쉬는 정신으로서 우리나라와 우리 민..

진주 속 진주 2025.06.20

진주 가볼만한 곳-진주남강습지생태원

유월, 심신을 다독여주는 진주남강습지생태원에 가보시라 벌써 한 해의 절반인 유월. 빨리빨리~재촉하는 일상의 번잡을 벗어나 심신의 휴식을 찾고 싶었습니다. 잠시라도 지친 일상을 벗어나 숨을 고르고 내 마음에 쉼표를 주기 위해 남강댐 아래에 있는 진주남강생태습지원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남강댐에 가로막혔던 남강이 진주 도심을 향해 곧장 흘러가는 첫 길목에 이르자 푸른 하늘과 초록빛 물길이 우리를 시원하게 반깁니다. 남강 강변을 따라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도로로 나뉘어 있습니다. 근처에 공영자전거 하모 타고>가 있어 자전거를 빌려 타고 가도 좋습니다. 내 속도만큼 달곰한 풍광들이 들어옵니다. 강 너머로 칠봉산이 근육질의 암벽을 드러냅니다. 노란 창포꽃들이 빨리 찾아온 여름에 황금빛으로 웃으며 반깁니다..

진주 속 진주 2025.06.19

나만? 아니 모두의 정원, 진주정원산업박람회

나만? 아니 모두의 정원, 진주정원산업박람회 나만 알고 싶은 비밀정원이지만 우리 모두가 아는 정원입니다.진주 초전공원에서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가 ‘정원과 함께하는 삶 : 생활 속 실용 정원’을 주제로 13일 개막식을 가지고 22일까지 열흘 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찾은 날은 15일, 진주시농산물도매시장에 차를 세우고 천천히 박람회가 열리는 초전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체육관 앞에서 진주 관광 캐릭터인 하모와 아요가 입구에서 반갑게 맞이합니다.푸드트럭 곁에는 쉬어가기 좋은 나무로 만들어진 테이블과 의자들이 파라솔과 함께 반깁니다. 초입부터 조경 관련 제품들이 즐비합니다.각각의 꽃들이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이끕니다. 부스를 여기저기 즐겁게 기웃기웃합니다. 마치 동네 마실을 나온 ..

진주 속 진주 2025.06.18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들어서니, 수국 수국 페스티벌

유월. 한해의 절반을 내달립니다. 바삐 살아온 나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주고 싶었습니다.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2025 월아산 수국정원축제 수국수국페스티벌’이 6월 14일부터 6월 22일까지 열린다니 두말하지 않고 수국 페스티벌이 열리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로 향했습니다.숲속의 진주로 가는 길은 월아산 품에 안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6월 15일, 여름이 농익어가는 게 길가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초록빛이 여물어 녹색 빛으로 짙어가고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리고 수국 페스티벌에 온 방문객을 “수국수국” 반겨줍니다.덕분에 일상의 번잡도 잠시 잊습니다. 안개긴 월아산이 신비롭게 다가옵니다. 숲속의 진주로 가는데 탑승장 표지판이 우리를 잠시 멈춰 세웁니다.대한민국 정원 산업박람회(6/13~6/2..

진주 속 진주 2025.06.17

“진주 도시공원은 안녕하세요?”-황진선 진주시의원, “효율적인 공원 관리 전략 필요”

도시의 녹지공간은 거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와 휴식 공간은 물론이고 경관적 기능을 비롯해 소음 감소, 열섬현상 완화, 대기 정화 등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지구 온난화로 도시녹지가 가지는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요즘 도시 녹지공간으로 주목받은 곳 중 하나가 서울 마포 경의선 숲길입니다. 도시 숲으로 서울 시민들에게 초록이 주는 위로에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초록의 위로를 받으며 철길 따라 걷는 오후의 산책은 일상 속 쉼을 주고 마음 한결 가볍게 하기도 합니다. 초록을 더해가는 나무들이 조금 쉬었다 가라고. 천천히 해도 된다고 마음을 다독여 주는 곳이 진주에도 173개소가 있습니다. 진주 지역은 진양호..

진주 속 진주 2025.05.30

‘지방소멸’? ‘지역활력 회복’! 진주시의회 ‘활력회복연구회’ 출범

‘지방소멸’? ‘지역활력 회복’! 진주시의회 ‘활력회복연구회’ 출범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인구가 소멸하는 국가가 될 것”2006년 유엔 인구 포럼에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데이비드 콜맨 교수가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로 우리나라를 지목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가장 급변하게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지역 소멸’ 대신 ‘지역 활력 회복’ 관점에서 지표 분석·탐구하고자 하는 진주시의회 연구단체 ‘활력회복연구회’가 5월 8일 출범했습니다. 연구회 대표는 박재식 진주시의원이 맡았고 윤성관, 강진철, 김형석, 최민국, 최호연, 신서경 의원이 함께합니다. 2014년 5월 일본의 관료 출신 정치가 마스다 히로야가 이끄는 일본창성회의에서 일명 「마..

진주 속 진주 2025.05.29

진주 관광 특화 교방 문화를 잇다-운창 성계옥

진주 관광 특화 교방 문화를 잇다-운창 성계옥, -박미경 진주시의원 ‘청춘의 설렘, 새로운 교방’이라는 주제로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진주 논개제가 열렸습니다. 교방 문화를 엿볼 기회였습니다. 진주 관광 특화의 핵심인 교방 문화를 지역 관광 특화 콘텐츠로 육성하자고 5월 15일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박미경 시의원이 강조했습니다. 이날 박 의원은 진주 교방 문화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교방 문화 전승에 평생을 바친 운창 성계옥 선생을 소개했습니다. 박 의원은 “교방 문화는 진주의 역사와 정신, 공동체의 품격을 담아낸 살아 있는 전통예술이며, 특히 진주검무·포구락무·한량무 등 국가무형문화재는 그 정통성과 예술성의 정수”라고 말했습니다. 진주 사람도 제대로 모르는 운창 성계옥 선..

진주 속 진주 2025.05.28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교육역사관

힘들어도 멈추지 않은 배움 열정을 배우다-진주교육역사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가슴으로 배우는 곳이 있습니다.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생생한 교육의 장, 더구나 우리나라 교육 역사를 톺아보기 좋은 곳이 진주교육역사관입니다. 왜 진주교육 역사냐고요? 진주 교육의 역사는 경상남도 교육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왜 그런지 한번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진주 교육역사관은 진주교육지원청에 있습니다. 진주 평거동으로 옮긴 배영초등학교 자리에 교육청이 있고 옛 배영초등학교 본관 건물 2층에 역사관이 있습니다. 차를 세우고(1시간 무료) 곧장 역사관으로 향하지 못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진주초등학교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우리나라 두 번째, 경상남도와 부산·울산광역시 최초의 근대 학교인 경상우도 소학교가 바로 지금의 진주..

진주 속 진주 2025.05.24

숨 멎을 듯 무어라 할 말조차 잊어, 진주남가람별빛길 야경

숨 멎을 듯 무어라 할 말조차 잊어, 진주남가람별빛길 야경 진주는 아름답고 고운 야경만으로도 여행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밤이면 더욱 또렷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진주성은 낮과 또 다른 매력을 우리에게 선물하기도 합니다. 근데 진주성을 밤마실 하면 진주성의 온전한 모습을 보기에는 부족합니다. 진주성의 풍채를 한눈에 보려면 잠시 뒤로 물러나 보면 더욱 좋습니다. 더구나 대숲의 대나무들이 속삭이는 소리와 함께하는 잔주 남가람 별빛 길이라면 진주까지 왔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 남가람별빛길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강남로 320이용 시간 : 상시 개방입장료 : 없음주차 : 가능 인근 공영주차장기타 : 진주시 관광안내소 있음 진주성 촉석루를 정면에서 볼 수 있는 곳이 건너편인 진주 망경동(현 천전동)입..

진주 속 진주 2025.05.16

공룡이 나올 만큼 울창한 숲, 진주 쥐라기 숲을 아시나요

공룡이 나올 만큼 울창한 숲, 진주 쥐라기 숲을 아시나요도심 속에서 바삐 살다 보면 때로는 방전된 듯 힘이 빠질 때가 있다. 이럴 때 숲은 우리에게 위안을 안겨주고 힘을 준다. 진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가 많다. 덩달아 학교의 역사만큼이나 아름드리나무들로 이루어진 학교 내 숲이 있다.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내 쥐라기 숲이 바로 그러하다.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는 경상대학교와 통합하기 이전 경남산업대학교였고 이전에는 진주농림고등학교였던 곳이다. 메타세쿼이아가 줄지어 반기는 길을 따라가면 옛 정문이 나온다. 옛 정문 옆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쥐라기 숲이라는 이정표가 잠시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머물게 한다.공룡이 나올 만큼 울창한 숲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쥐라기 숲은 백 년이 넘은 학교의 역사와 함께 오랜 ..

진주 속 진주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