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속 진주 426

“진주 도시공원은 안녕하세요?”-황진선 진주시의원, “효율적인 공원 관리 전략 필요”

도시의 녹지공간은 거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와 휴식 공간은 물론이고 경관적 기능을 비롯해 소음 감소, 열섬현상 완화, 대기 정화 등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지구 온난화로 도시녹지가 가지는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요즘 도시 녹지공간으로 주목받은 곳 중 하나가 서울 마포 경의선 숲길입니다. 도시 숲으로 서울 시민들에게 초록이 주는 위로에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초록의 위로를 받으며 철길 따라 걷는 오후의 산책은 일상 속 쉼을 주고 마음 한결 가볍게 하기도 합니다. 초록을 더해가는 나무들이 조금 쉬었다 가라고. 천천히 해도 된다고 마음을 다독여 주는 곳이 진주에도 173개소가 있습니다. 진주 지역은 진양호..

진주 속 진주 2025.05.30

‘지방소멸’? ‘지역활력 회복’! 진주시의회 ‘활력회복연구회’ 출범

‘지방소멸’? ‘지역활력 회복’! 진주시의회 ‘활력회복연구회’ 출범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인구가 소멸하는 국가가 될 것”2006년 유엔 인구 포럼에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데이비드 콜맨 교수가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로 우리나라를 지목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가장 급변하게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지역 소멸’ 대신 ‘지역 활력 회복’ 관점에서 지표 분석·탐구하고자 하는 진주시의회 연구단체 ‘활력회복연구회’가 5월 8일 출범했습니다. 연구회 대표는 박재식 진주시의원이 맡았고 윤성관, 강진철, 김형석, 최민국, 최호연, 신서경 의원이 함께합니다. 2014년 5월 일본의 관료 출신 정치가 마스다 히로야가 이끄는 일본창성회의에서 일명 「마..

진주 속 진주 2025.05.29

진주 관광 특화 교방 문화를 잇다-운창 성계옥

진주 관광 특화 교방 문화를 잇다-운창 성계옥, -박미경 진주시의원 ‘청춘의 설렘, 새로운 교방’이라는 주제로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진주 논개제가 열렸습니다. 교방 문화를 엿볼 기회였습니다. 진주 관광 특화의 핵심인 교방 문화를 지역 관광 특화 콘텐츠로 육성하자고 5월 15일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박미경 시의원이 강조했습니다. 이날 박 의원은 진주 교방 문화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교방 문화 전승에 평생을 바친 운창 성계옥 선생을 소개했습니다. 박 의원은 “교방 문화는 진주의 역사와 정신, 공동체의 품격을 담아낸 살아 있는 전통예술이며, 특히 진주검무·포구락무·한량무 등 국가무형문화재는 그 정통성과 예술성의 정수”라고 말했습니다. 진주 사람도 제대로 모르는 운창 성계옥 선..

진주 속 진주 2025.05.28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교육역사관

힘들어도 멈추지 않은 배움 열정을 배우다-진주교육역사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가슴으로 배우는 곳이 있습니다.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생생한 교육의 장, 더구나 우리나라 교육 역사를 톺아보기 좋은 곳이 진주교육역사관입니다. 왜 진주교육 역사냐고요? 진주 교육의 역사는 경상남도 교육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왜 그런지 한번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진주 교육역사관은 진주교육지원청에 있습니다. 진주 평거동으로 옮긴 배영초등학교 자리에 교육청이 있고 옛 배영초등학교 본관 건물 2층에 역사관이 있습니다. 차를 세우고(1시간 무료) 곧장 역사관으로 향하지 못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진주초등학교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우리나라 두 번째, 경상남도와 부산·울산광역시 최초의 근대 학교인 경상우도 소학교가 바로 지금의 진주..

진주 속 진주 2025.05.24

숨 멎을 듯 무어라 할 말조차 잊어, 진주남가람별빛길 야경

숨 멎을 듯 무어라 할 말조차 잊어, 진주남가람별빛길 야경 진주는 아름답고 고운 야경만으로도 여행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밤이면 더욱 또렷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진주성은 낮과 또 다른 매력을 우리에게 선물하기도 합니다. 근데 진주성을 밤마실 하면 진주성의 온전한 모습을 보기에는 부족합니다. 진주성의 풍채를 한눈에 보려면 잠시 뒤로 물러나 보면 더욱 좋습니다. 더구나 대숲의 대나무들이 속삭이는 소리와 함께하는 잔주 남가람 별빛 길이라면 진주까지 왔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 남가람별빛길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강남로 320이용 시간 : 상시 개방입장료 : 없음주차 : 가능 인근 공영주차장기타 : 진주시 관광안내소 있음 진주성 촉석루를 정면에서 볼 수 있는 곳이 건너편인 진주 망경동(현 천전동)입..

진주 속 진주 2025.05.16

공룡이 나올 만큼 울창한 숲, 진주 쥐라기 숲을 아시나요

공룡이 나올 만큼 울창한 숲, 진주 쥐라기 숲을 아시나요도심 속에서 바삐 살다 보면 때로는 방전된 듯 힘이 빠질 때가 있다. 이럴 때 숲은 우리에게 위안을 안겨주고 힘을 준다. 진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가 많다. 덩달아 학교의 역사만큼이나 아름드리나무들로 이루어진 학교 내 숲이 있다.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내 쥐라기 숲이 바로 그러하다.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는 경상대학교와 통합하기 이전 경남산업대학교였고 이전에는 진주농림고등학교였던 곳이다. 메타세쿼이아가 줄지어 반기는 길을 따라가면 옛 정문이 나온다. 옛 정문 옆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쥐라기 숲이라는 이정표가 잠시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머물게 한다.공룡이 나올 만큼 울창한 숲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쥐라기 숲은 백 년이 넘은 학교의 역사와 함께 오랜 ..

진주 속 진주 2025.05.14

낭만의 숲에서 추억을 꽃 피우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산림레포츠 즐기기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요즘, 일상의 숲을 벗어나 자연의 숲을 찾아갔습니다. 멀리 갈 필요가 없습니다. 진주 도심에서 가까운 월아산 숲속의 진주(경남 진주 진성면)에서 일상을 벗어나 숲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숲속의 진주로 가는 길은 초록 터널을 지나는 길입니다. 벚나무들이 길가에 심어진 길을 따라가다 월아산 자락에 안기듯 들어갑니다. 발을 들여놓자, 일상의 묵은때를 씻기는 듯 초록빛이 쏟아집니다. 초록 샤워를 하듯 걷습니다. 어디로 가도 좋지만 먼저 산림 레포츠를 하러 갔습니다. 찾은 날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가족과 함께한 이들이 많습니다. 저만치에서 에코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하늘하늘 날 듯 오가는 이들이 풍광처럼 멋집니다. ◎ 에코라이더접수방법 : 1. 네이버예약(현장 결제). 2현장..

진주 속 진주 2025.05.13

LG그룹의 첫발-진주 ‘구인회상점’

LG그룹의 첫발-진주 ‘구인회상점’ LG그룹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LG의 뿌리는 1947년 설립된 락희화학공업사에서 시작되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창업주인 연암 구인회 회장은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준다는 의미로 붙인 이 ‘Lucky’ 단어를 음차(音借)해 회사 이름을 ‘락희(樂喜)’로 정했다고 한다.하지만 구인회 회장의 시작은 부산 락희화학이 아니라 진주 중앙시장에서 먼저 시작했다. 연암 구 회장은 3천8백 원의 자본금으로 1932년 현 위치(진주시 촉석로202번길 3 일원, 현 조이너스 진주점) 에 구인회 포목상점을 열고 1945년 부산으로 옮기기 전까지 이곳에서 청년 사업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청년 사업가로 활동했다. 진주 지수면에서 살던 유학자의 장남이었던 구인회는 처음에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진주 속 진주 2025.05.12

진주는 우리나라 소년 운동 발상지

진주는 우리나라 소년 운동 발상지이다! 5월 5일이 어린이날이라는 것은 모르는 이가 없습니다. 어린이날이 만들어진 발상지가 진주라는 사실은 아는 이가 드문닙니다. “글房이나 講習所나 主日學校가 아니라 社會的 會合의 性質을 띄인 少年會가 우리 朝鮮에 생기기는 慶尙南道 晉州에서 組織된 晉州少年會가 맨 처음이엇습니다.(1923년 3월에 발간한 『어린이』 창간호 중에서)” 어린이날의 발자취를 찾아 진주교육지원청으로 향했습니다. 진주 도심 진주 가로수길을 찾으면 진주교육지원청을 만날 수 있습니다. 평거동으로 이전한 배영초등학교 자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찾은 날은 이팝나무가 하얀 빙수처럼 시원하게 화단에서 오가는 이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진주초등학교로 가는 길모퉁이 한쪽에 커다란 표지석에 ‘진주는 ..

진주 속 진주 2025.05.07

아스라이 쌓이는 시간의 풍경, 진주 논개제를 찾아

아스라이 쌓이는 시간의 풍경, 진주 논개제를 찾아 내딛는 걸음마다 초록이 묻어나는 요즘입니다. 어디를 가도 좋을 때이지만 아스라이 쌓이는 시간의 풍경을 찾아 진주성으로 향했습니다. ‘제24회 진주 논개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논개제는 1593년(선조 26) 6월 29일 동아시아 국제전쟁(임진왜란) 진주성 2차 전투에서 진주성이 함락되자 남강에 투신한 의기(義妓) 논개를 기념하기 위해 일종의 논개 추모제인 의암별제>를 계승한 축제입니다. 19세기 중엽부터 해마다 이 무렵이면 진주 인근 300명의 기녀가 촉석루 일대에 모여 악가무(樂歌舞)가 어우러진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인 1930년대 말 사라졌다가 1992년 복원을 거쳐..

진주 속 진주 202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