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원 57

성심원 시 낭송 “나에게 말을 걸다”

“나에게 말을 걸다” 살아가노라면 괜스레 힘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면 잠시 멈추고 쉬어가면 좋습니다. 시를 읽는 것은 이처럼 잠시 숨을 고르는 나에게 떠나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성심원 생활복지팀 프로그램 두 번째 날인 4월 9일, 우리는 시 낭송가 김태근 시인을 모시고 나에게 말을 걸었습니다.내면의 나를 만나 끌어안고 토닥였습니다.시와 함께 진심 어린 위로를 내면의 나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꽃이 피었다/ 성심원에 꽃이 피었다 / 산청 성심원에 봄꽃들이 피었다// ~ 봄이 이토록 찬란한 것은 / 성심원 신부님과 수녀님들의 땅 밟는 소리 / 성심원 사람들의 땅 밟는 소리가 있기 때문이다//”시 낭송가이자 시인인 김태근의 시 을 읽으며 농익은 봄기운을 한가득 채웁니다. 시를 읽으며 오롯이 나에게 집중했..

해찬솔일기 2024.04.13

나도,너도 꽃이 된 성심원 시 낭송

그대가 꽃입니다~ 벚꽃들이 봄을 분홍 분홍 색칠하고 저만치 물러나는 요즘입니다. 4월 2일 성심원 강당은 꽃밭으로 변했습니다. 오전에는 산청도서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오후에는 시인이자 시 낭송가인 김태근 시인을 모시고 강당에서 시 낭송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꽃이 피었다고 봄나들이 가요하고 달려온 어르신들이 꽃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꽃으로 환하게 피었습니다. 지난해 라는 두 번째 시집을 펴낸 시인 덕분에 모두가 행복한 시 한 잔을 나누며 정담을 함께했습니다. 김태근 시인은 "시집 속의 활자가 낭송가들의 입을 통해 낭송될 때 얼마나 큰 생명력을 가지는지, 또 얼마나 아름다운 감동을 주는지 느끼는 자리를 함께하고 싶다“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까닭을 알려주셨습니다. 모두가 서툴지만 천천히 ”자세히 보..

경남이야기 2024.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