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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택시타고 바다 품은 또 다른 통영을 만나다

해상택시타고 바다 품은 또 다른 통영을 만나다 통영에 가면 하늘 위에도 길 위에도 바다가 있습니다. 온통 바다인 통영에 가면 갈매기도 노래합니다. 바다 품은 통영을 온전히 느끼기 그만인 것이 통영 관광 해상택시입니다. 도남관광단지 해양스포츠센터에서 간단한 안전 교육을 받고 달보드레 쉼터에서 해상택시에 올랐습니다. 해상택시는 승객 20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 통영 해양스포츠센터 위치 : 경남 통영시 도남로 269-20 영업시간 : 매일 10:00~20:30 이용요금 : 통영밤바다 야경투어 25,000원 /미리 배워보는 생존수영, 신나는 물의나라 20,000 원 / 한산대첩 승전항로 코스 25,000원 / 연대도 만지도 코스 38,000원 / 추봉도 몽돌해변 코스 38,000원 문의전화 : 055-64..

경남이야기 2024.04.23

바야흐로 봄이 농익는 시간, 진주성 중영으로 떠날 시간(중영 수성군 체험)

옷차림마저 가벼워서 어딘가로 떠나기 좋을 때입니다. 봄이 농익는 진주성을 찾으면 여린 빛으로 물든 봄잔치를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지난해 복원한 중영에서 체험행사에 참여도 할 수 있습니다. ※ 진주성 중영 수성군 체험행사 ✅ 기간 : ~11월 기간 중 10회 진행 - 1회: 3/24(일) 15:00~16:00 - 2회: 4/7(일) 14:00~15:00 ※ 추가 일정 추후 안내 ✅ 장소 : 진주성 중영 ✅ 신청 : 진주성 방문객 누구나 현장 접수(1일 100명) ✅ 프로그램 - 웰컴투 중영 : 광대들의 환영무대 - 중영 골든벨 (O·X 퀴즈) - 호패만들기 ※ O·X 퀴즈에서 선발된 15명 내외에 한하여 진행 - 전통놀이체험(격구, 타고 등) 📍문 의 : 055-749-6944 (진주성관리사업소) 진주..

진주 속 진주 2024.04.22

죽은 사람 소원? 산 사람 소원이야

성심원 어르신들과 한나절 서울 나들이 오히려 가슴이 촉촉해져 마실 가듯, 소풍 가듯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산청에서 서울까지 천 리 길. 하지만 죽은 사람 소원도 이루는 세상인데 산 사람 소원 못 이룰까요? 한센인 생활시설 성심원 어르신들의 바람, 살아생전 꼭 가보고 싶다는, 한때 대한민국 권력의 상징이었던 를 4월 18일 스타렉스에 설렘 안고 출발했습니다. 아직은 어둠이 짙게 드리운 오전 4시 30분. 출발하기 위해 세워둔 차량에 참가 어르신이 한명 두명 탑승을 시작합니다. 혹시나 일어나지 못할까, 걱정하신 어르신은 모닝콜도 요청하시기도 했습니다. 모닝콜 덕분인지 출발하기로 한 5시 정각보다 이른 4시 50분 어르신 6명과 직원 2명이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동안 어둠이 물러나고 주위 ..

경남이야기 2024.04.21

성심원 시낭송3-"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 성심원 생활복지팀에서 산청도서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세 번째 시간이 4월 17일 원내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참가한 어르신들은 하늘 아래 가장 커다란 선물을 받았습니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라는 어르신, 있는 그대로가 선물이라는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선물을 모두 가슴에 담았습니다. 시 낭송가 김태근 시인의 가르침에 따라 아이처럼 귀여운 몸짓으로 따라 하며 시를 온몸으로 토해내기도 했습니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도 예쁘다. 너도 예쁘다.” 우리는 나태주 시인의 시 처럼 ‘하늘 아래 내가 받은 / 가장 커다란 선물은 / 오늘입니다.~’ 어르신들의 오늘이 모여 우리의 내일이 됩니다. 마음 치유 시 낭송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선물을 나누고 삶을 따뜻하게 채워가는 힘..

경남이야기 2024.04.20

창원 가볼만한 곳 - 창원 김달진문학관

씬냉이꽃 피고 나비 날은다- 창원 김달진문학관 햇살이 따사롭습니다. 봄바람이 등 떠미는 요즘입니다. 신록철 놀이 간다 야단입니다. 봄바람에 등 떠밀려 떠난 곳은 모두 신록(新綠) 철 놀이 간다 야단들일 때 혼자 뜰 앞을 거닐다가 그늘 밑 씬냉이꽃(씀바귀)에서 우주 기운을 만난 김달진 시인의 생가와 문학관입니다. 창원 진해구 소사마을에 들어서자, 한쪽에 김달진문학관을 찾는 이들의 주차장이 나옵니다. 넓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몇 걸음 옮기자, 문학관이 나옵니다. ▣ 김달진문학관 위치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사로59번길 13 개관시간 : 3월~10월 09시~18시 / 11월~2월 09시~17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관람요금 : 무료 관람문의 : 055) 547-2623 안으로 들어서면 월하 ..

경남이야기 2024.04.20

레트로 여행 명소, 창원 김씨박물관

추억을 만지고, 기억하다- 창원 김씨박물관 디지털 세상입니다. 너무도 빨리 바뀌는 세상의 흐름에 한걸음 뒤로 물러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너무나 인간적인 아날로그 감성이 그리울 때면 창원 을 찾으면 좋습니다. 추억을 만지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김씨박물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사로59번나길 4 관람시간 : 09:00 - 18:00(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55-552-8608 이용료 : 무료 창원 진해구 소사마을 입구에 차를 세우자 아늑한 아날로그 감성이 와락 안기는 기분입니다. 돌담이 일상에 긴장한 마음을 풀어줍니다. 굳이 까치발을 하지 않아도 담 너머가 보입니다. 담은 그저 안과 밖의 경계일 뿐입니다. 커다란 빛바랜 사진이 담장에 붙어 있습니다. 근대마을 소사리를 보여주는 사진 ..

경남이야기 2024.04.19

글쓰니까 글로자다

글쓰니까 글로자다 쉬는 날, 중간고사 본다는 막내를 일찍 학교에 태워주고 진주시립 연암도서관을 찾았다. 노트북실에 1등으로 들어섰다. 오늘의 목표 글쓰기 6개. 아니 글 납품 6개. 우는 돌의 이야기이자 충절의 고장 진주 명석면의 유래를 찾아 명석각 제향을 다녀온 글을 비롯한 창원 김씨박물관과 김달진문학관에 다녀온 내용이다. 통영 지역의 용이 된 물고기의 이야기가 특별히 전시 중인 통영시립박물관과 강구안브릿지의 아름다운 야경과 진한 국물이 진득하니 입안에 감기는 훈이시락국까지 모두 6편. 4편을 쓰면 다행이고 2편을 추가해 6편을 한다면 대만족이라고 생각했다. 오전에 3편…. 연암 카페의 도움 덕분에 쉽사리 이어갔다. 그 사이에 빗님이 내렸다. 덕분에 차 안에서 빗님 오는 소리를 감상하기도 했다. 빗님의..

진주 속 진주 2024.04.18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 소힘겨루기 경기장

2024년 진주 소 힘겨루기장 개장 싱그러운 봄입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에는 힘이 솟아 오는 듯합니다. 힘을 느끼기 좋은 곳이 소힘겨루기장입니다. 진주를 비롯해 전국 11곳에서 열리는 소 힘겨루기가 열립니다. 3월 16일 진주 소싸움장도 개장식을 가졌습니다. 3월 16일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열립니다. 진양호 우드랜드 앞에는 진주 소힘겨루기(소싸움)장이 있습니다. 큰 눈망울의 소 두 마리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겨루는 경기장입니다. ※ 2024년 토요 상설 진주 소 힘겨루기 경기 안내 ❍ 기간 : 2023년 3월 16일(토) ~ 9월 7일(토)(한여름철 제외) ※ 기상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 일 시 :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 내용 : 소 힘겨루기 경기(1..

진주 속 진주 2024.04.16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미래사 편백숲

지친 일상, 내 마음에 쉼표 통영 미래사 편백 숲 번잡한 일상. 벗어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닐 겁니다. 이럴 때면 통영 미래사 편백숲을 찾으면 좋고도 좋습니다. 미래사 편백 숲이 우리를 다독여 주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 때문입니다. 통영 시내를 지나고 다시금 통영대교를 건너 산양일주도로를 타다 미륵산 쪽으로 올랐습니다. 2~3km 꼬부랑 할머니처럼 꼬부랑 언덕길을 몇 번을 돌고 돌면 산 중턱에 다다르니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아늑한 공간이 우리를 반깁니다. 미래사입니다. 미래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 아늑한 숲속의 맑은 기운이 우리를 감쌉니다. 코 평수를 넓히고 천천히 깊이 들이마십니다. 개운합니다. 먼저 미래사 쪽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작지만 큰 연못이 우리의 발길과 눈길을 이끕니다. 용트림이..

경남이야기 2024.04.15

진주 벚꽃 명소 - 진주 질매재 벚꽃길

팝콘처럼 튀는 고소한 벚꽃 명소- 진주 질매재 벚꽃길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다가온 봄이 훅하고 가버릴까, 싶었습니다. 창원 진해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마음은 더욱 급해졌습니다. 진주 금산면에서 진성면으로 넘어가는 질매재에는 벚꽃 터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산면 소재지를 지나자, 월아산 자락을 거쳐 진성면으로 넘어가는 월아산 삼거리에 이르면 벌써 저만치 벚꽃들이 분홍 분홍 우리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마치 길 양쪽으로 벚나무들이 호위무사처럼 서서 우리를 따라오며 벚꽃을 선물합니다. 고개를 넘어가는 길은 속도를 높일 수 없습니다. 차창 너머로 전해지는 봄 풍광을 두 눈에 꾹꾹 담을 수 없습니다. 아늑하니 우리의 속도를 늦추게 합니다. 차를 세울 빈 곳이 보이면 하양에다 옅은 분홍을 더한..

진주 속 진주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