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길을 다닐 때 발을 다치지 않게 하려고 신는 것을 우리는 '신발'이라고 한다. 발을 다치지 않게 보호하려는 목적이상으로 신발은 옷처럼 하나의 패션으로 인식한다. 또한 그 사람의 직업을 알려주는 길잡이기도 하다. 이렇게 많은 신발의 주인공들은 어떤 일들을 하는지 문득 궁금하다. 카메라나들이 2012.09.03
단지 공짜라는 이유로 비가 내리는 날에도 길을 떠났다. 단지 공짜라는 이유로 비가 내리는 날에도 길을 떠났다. 일제 강점기에서 광복을 맞은 8월15일. 그날 경남 하동군 악양면 최참판댁에서 관람객을 위해 잔치국수 815그릇을 공짜로 준다고 했다. 더불어 하동녹차도 무료시음한다는 그 사실에... 이날 문화행사는 오전 11시 마당극 ‘최참판댁.. 카메라나들이 2012.09.01
스마트폰 속의 책에 입을 다물지 못하다 "요 조그마한 스마트폰에 책이 들어있다는 말이지? " 팔순의 어르신은 그저 신기한가 봅니다. 스마트폰에 여러 권의 책이야기가 들어있다니 놀라울 수 밖에요. 어르신은 직원이 읽어주는 스마트폰 속의 책 내용에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위 사진이 1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2012 “행복한 .. 카메라나들이 2012.08.31
뚫어지게 바라보는 종이 너머로... 여든여섯의 어르신이 열심히 보는 것은 가족관계부. 예전의 호적등본. 어려운 한자말로 적힌 가족관계부의 작은 글씨체를 뚫어지듯 바라보신다. 아마도 어르신의 어머니,아버지 이름 석자에 살아온 시간이 오롯이 떠오르는 듯... 카메라나들이 2012.08.22
진주선학초등학교 운동회 어린이날을 앞둔 4일, 진주선학초등학교에서 운동회가 열렸다. 연차 얻어 참석한 아내가 아이들의 모습을 동영상에 담았다. 무려 14분여를 촬영했는데 1분여로 가위질을 했다. 내 감정이 메마른가. 아이 셋은 숨은 그림찾기처럼 보이니 그나마 만족이다. 나중에 아이들 등장 신을 물어서 .. 카메라나들이 2012.05.04
문집에서 남해에서 지은 시는 빼버리겠다던 김만중은... 우리 문학사에 길이 남을 『사씨남정기』와 『구운몽』을 집필한 서포 김만중은 자신의 시에서 '문집에서 남해에서 지은 시는 빼버려야겠다'고 했다. 왜 그랬을까? 진주에서 삼천포-창선대교를 타고 보물섬 남해의 목적지 남해유배문학관에 도착하자 소변이 먼저 신호를 보낸다. 화장실.. 카메라나들이 2012.05.02
죽은 자식 불알을 붙잡고 있었다...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 바로 내가 그짝이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을 주워 담을 수도 없는데 미련을 가지고 뒤늦게 막걸리를 영양제라고 부었다. 살아 생전 녀석은 내게 커피 한잔을 마시며 내 시름을, 내 땀을 훔쳐가는 벗이었다. 내가 근무하는 요양원 2층 복도에서 나와 함께 햇살에 .. 카메라나들이 2012.05.01
네 가지 없다고 오해하지 마라~ 우리 사회의 평범한 20~30대 남자 네 명이 빨간 넥타이에 검은색 정장을 말끔히 차려입고 연단에 섰다. KBS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네가지'. 이 평범한 남자 넷의 다른 듯 닮은 점은 세상 모든 여자들이 싫어하는 조건 한가지씩, 네가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네명의 남자는 이른바 '인기없.. 카메라나들이 2012.04.30
지리산둘레길, 마을사람들 시원한 바람에 오늘도 사람들은 걷는다. 마치 걷는게 삶의 전부인양. 걷기 열풍과 함께 제주도의 올레길은 이미 성지가 되었고 지리산 둘레길은 이제 새로운 순례길로 떠오르고 있다. 그저 모든게 아름다운 풍경일 뿐인 지나가는 둘레길사람들은 모른다. 지나는 마을의 사람들은 어떻게 .. 카메라나들이 2012.04.29
동영상-보물섬 남해의 보물 남해에서 찾은 보물이란 글과 사진을 올리고 동영상을 미루어오다 가는 봄이 아쉬워 후다닥 편집을 했다. 캐논600D로 촬영했는데 색감이 안 맞다. 아직 이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았겠지만 봄의 색을 제대로 재현 못한 탓에 보물섬 남해의 보물에게 미안하다. (보물섬에서 찾은 보물 참조 htt.. 카메라나들이 201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