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나들이

단지 공짜라는 이유로 비가 내리는 날에도 길을 떠났다.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12. 9. 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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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공짜라는 이유로 비가 내리는 날에도 길을 떠났다. 일제 강점기에서 광복을 맞은 8월15일. 그날 경남 하동군 악양면 최참판댁에서 관람객을 위해 잔치국수 815그릇을 공짜로 준다고 했다. 더불어 하동녹차도 무료시음한다는 그 사실에...

 

 

이날 문화행사는 오전 11시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공연을 시작으로 통기타 공연과 색스폰·건반 연주, 음악공연 그리고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떡메치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동학혁명에서 근대사까지 아우르는 우리 민족의 대서사시인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는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를 배경으로 한다. 박경리 선생이 1969집필을 시작해 25년만인 1994년에 완성한 `토지`1979, 1987, 2004년에 드라마로 만들어져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소설보다 영상이 건네준 이미지가 굳어져 있다. 평사리에는 최참판댁을 비롯해 용이네, 김평산네, 칠성이네, 김훈장댁 등 소설 속의 평사리마을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토지>문학관을 비롯 농업전시관도 구경하며 좋다. 이밖에도 한옥체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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