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밤에 피는 진주의 아름다운 유혹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불붙는 정열은/사랑보다 강하다.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 변영로의 논개 중에서) 강낭콩보다 더 푸른 경남 진주의 남강에 수만 개의 유등이 밤을 밝히며 우리를 아름답게 유혹하고 있다. 지금 진주는 .. 카메라나들이 2011.10.10
지리산을 품은 섬, 사량도 산을 가자니 바다가 보고 싶고 바다를 찾으니 산이 보고 싶은.... 우리가 중국음식집에 가서 메뉴판에서 짜장과 우동으로 고민하듯 산과 바다는 언제나 별개처럼 따로 있다. 하지만 바다와 산, 이 두 경치를 한번에 즐기고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지리산을 품은 섬, 경남 사량도가 바로 그곳이다. 사.. 카메라나들이 2011.09.30
영상-함양물레방아골축제 돌담길 돌아서며 또 한번 보고 / 징검다리 건너갈때 뒤돌아 보며 서울로 떠나간 사람 / 천리타향 멀리 가더니 새봄이 오기전에 잊어버렸나 / 고향의 물레방아 오늘도 돌아가는데 노래 <물레방아 도는데(정두수 작사/박춘석 작곡)>의 노랫말이다. 천리 타향 고향 떠난 이를 기다리는 넉넉한 인심과 .. 카메라나들이 2011.09.29
호동이는 언제 오노? "물도 좋고 공기도 좋고 사람살기 좋지. 요새는 둘레길이 나서 참 좋소."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마을 자랑하는 할머니는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 수철마을 정말숙(89)어르신이다. KBS 1박2일 프로그램에서 이수근씨가 함양 동강에서 산청 수철마을까지 걸어와 마을회관 앞 정자에서 하루 .. 카메라나들이 2011.09.06
시원한 진양호 경치와 함께하는 남강물문화관 경남 진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여럿 있겠지만 그중 하나인강낭콩보다 더 푸른 남강이 아마도 대표적일 것이다. 이 푸른 남강을 가로질러 만든 댐이 남강댐이다. 홍수 조절은 물론이고 각종 용수로 사용되는 남강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긴 인공호수 진양호는 서부경남 지역민들의 젖줄이고 휴양지.. 카메라나들이 2011.08.30
박경리와 영화 여고괴담을 진주여고에서 떠올리다 <토지>의 박경리, 영화 <여고괴담5>은 물론이고 GS그룹과 연결 끈이 있다면 믿을 수 있는가? 모두 경남 진주시 상봉동에 있는 진주여자고등학교가 공통분모다. 고 박경리 선생은 진주여고 17회 졸업생으로 1945년 졸업했고 <여고괴담5>는 진주여고에서 촬영했다. 진주여고는 일제 강점기 교.. 카메라나들이 2011.08.17
여름을 가르며 물 위를 달리는 사람들 경남 합천을 가로질러 흐르는 황강에서 국내 유일의 수중 마라톤가 7월31일 열렸다. 청정 1급수 황강의 맑은 물과 은빛 모래사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100여 명을 포함, 전국에서 온 남녀노소 2,000여 명이 "첨벙첨벙" 소리를 내며 물장난 치는 아이마냥 신나게 달렸다. 선수들이 물살을 가르.. 카메라나들이 2011.08.10
부자의 서울나들이, 서울토박이를 만나다 8월3일 서울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내 사는 곳 경남 진주에서 일찍부터 서울로 향한 날 둘째 아들과 함께했다. 저출산시대의 애국자(?)인 나는 아들만 셋이다. 아들만 셋이라 집중해 데이트하기 어려웠다. 다행히 2009년부터 나는 서울 모임에 가는 길에 각각 첫째, 막내와 부자의 서울나들이, 데이트를 .. 카메라나들이 2011.08.08
놀이터를 품은 도서관 “책 읽는 자체가 놀이였으면 합니다.” 7월 16일 경남 진주시 하대동 도래새미놀이터공원에서 <놀이터도서관 문화제>를 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행사를 준비한 백혜리 신나는공부방 대표의 대답이다. “책이라는 게 꼭 도서관에서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백 대표. 놀이터도서관은 매주 토.. 카메라나들이 2011.07.25
자연과 함께한 짜릿한 동행 경남 산청군 산청읍내를 가로질러 진주 남강으로 흘러가는 경호강에서 래프팅이 요즘 한창이다. “우현은 앞으로~, 좌현은 뒤로~” 가이드의 구령에 맞춰 노를 젓는 게 생각보다는 쉽지가 않다. 흘러가는 물살에 우리는 하나가 될 수 밖에 없다. 때로는 작은 물살에 몸을 맡겨 물 흐르는 대로 주변의 .. 카메라나들이 201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