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여행, 바람도 머무는 하동 독립공원, 100년 전 함성을 듣는다 하동 독립공원 100년 전 오늘을 마주하는 곳이 하동군 하동읍에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함께하는 하동 독립공원에 가면 그날의 함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동 독립공원에서 본 하동청년회관(가운데 빨간 지붕 건물) 하동읍 하동청년회관 뒤편 가파른 동광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하동독.. 경남이야기 2019.03.30
하동여행, 싱그러운 봄기운 가득 담는 하동 섬등갤러리골목 하동 섬등갤러리 골목길 갓 지은 밥처럼 고슬고슬한 햇볕이 어디론가 떠나게 등 떠미는 요즘입니다. 눈에 밟히는 풍경들이 와락 안기는 곳을 찾아 하동 섬등갤러리 골목을 찾았습니다. 하동 섬등갤러리 골목길이 있는 악양면 입석리 하덕마을 입구 하동의 상징 같은 최참판댁 드라마 세.. 경남이야기 2019.03.29
하동여행, 봄날 속으로 가다, 하동 동정호 하동 동정호 봄바람 솔솔 붑니다. 마음은 숭숭 어디로든 떠나야 할 때입니다. 느닷없이 떠나도 언제나 반겨주는 넉넉한 어머니 품 같은 하동 동정호를 찾았습니다. 하동 동정호 섬진강을 따라 하동과 전남 광양에서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매화가 향긋한 팝콘처럼 피었습니다. 매화에 정.. 경남이야기 2019.03.28
의렁여행, 동구 밖 그림 하나 가슴에 묻다-의령 내조리 팽나무와 돌탑 의령 내조리 팽나무와 돌탑 아름다운 것들이 눈에 밟히는 봄입니다. 숨 가쁘게 달려왔던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어디론가 떠나도 좋을 때입니다. 더구나 동구 밖 그림을 떠올리며 가기 좋은 곳이 있습니다. 의령 칠곡면 내조리 팽나무와 돌탑이 그렇습니다. 의령 칠곡면 소재지에서 자굴.. 경남이야기 2019.03.27
함안여행, 나만 알고 싶은 무릉도원 속, 함안 장춘사 함안 장춘사 ‘나만 알고 싶은 곳’이 하나 있습니다. 평화롭고 고즈넉한 풍광의 마음 위안을 주는 무릉도원 같은 곳입니다. 나만의 비밀 정원, 무릉도원 속 함안 장춘사가 바로 그곳입니다. 함안 칠북 영동 산업단지와 칠원 운서농공 단지 사이에서 무릉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장춘.. 경남이야기 2019.03.26
사천여행, 사천(동성) 이씨의 뿌리를 찾다 - 사천 조원사 사천(동성) 이씨의 시조를 모신 조원사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움직일세, 꽃 좋고 열매도 많네, 샘이 깊은 물은 가물에 아니 그칠세, 내가 되어 바다에 이르네” 세종 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뒤 한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은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에 나오는 저 구절은 지.. 경남이야기 2019.03.25
창원여행,숨 가쁘게 달려왔던 내게 쉼표를 찍는 곳-창원 곡안마을숲 창원 곡안마을숲 숨 가쁘게 달려왔던 내게 잠시의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곳이 우리 주위에 많습니다. 창원과 진주를 연결하는 4차선의 국도 2호선이 아니라 2차선 옛길은 느닷없이 떠난 우리를 반갑게 맞아줍니다. 더구나 곡안마을은 차를 세우고 마을을 거닐면 맘껏 시간 사치를 누릴 수 .. 경남이야기 2019.03.21
사천여행, 사천 학촌마을 고려 현종 부자 상봉길 아지랑이가 피듯 떠오르는 기억을 따라 싱그럽게 걷는 길 고려 제8대 현종 부자 상봉길에 있는 학촌마을 스치는 바람이 한결 부드럽고 햇볕은 따스합니다. 이맘때면 기억 저편 아지랑이가 피듯 떠오르는 기억은 곁을 떠난 아버지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그리운 기억이 소록소록 묻어나.. 경남이야기 2019.03.20
공룡놀이터, 창원NC파크에 가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소설 <설국>의 첫 문장처럼 공룡놀이터 창원NC파크마산구장에 들어서자 동공이 크게 넓혀졌다. 마치 내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장에 들어선 기분이었다. 창원NC파크 개장을 앞둔 3월 15일 오후 창원시 블로그 .. 경남이야기 2019.03.19
의령여행,고요한 나만의 시간 속으로-의령 서암저수지 의령 서암저수지 해가 바뀌고 벌써 3월입니다. 훌쩍 떠나버린 시간을 붙잡을 수 없습니다. 누구도 붙잡을 수 없는 시간 속에서 잠시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공간을 찾았습니다.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려고 의령 가례면 서암저수지로 향했습니다. 의령 가례면은 퇴계 이황 선생이 가례동리 .. 경남이야기 2019.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