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추천한 뜨끈하고 시~원한, 모처럼 온 가족이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를 찾았습니다. 캠퍼스에서 몇 장의 기념사진을 찍은 뒤 아침과 점심 사이의 느지막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아내가 가자고 한 곳은 대학 근처 진주역 앞이었습니다. 진주역 앞 로터리에 있는 입니다. 저는 황태해장국, 아내와 아이는 김치 해장국과 돈가스를 주문했습니다. 귀여운 하모 인형 뒤, 창 너머로 보이는 햇살이 곱게 드는 위로 진주역이 보입니다. 진주 객사를 형상화했다는 설명이 아니더라도 기와지붕이 넉넉하게 보입니다. 해장국에 넣을 생달걀이 나오고 섞박지가 이어서 나왔습니다. 근처 셀프바에서 오징어젓갈과 청양고추를 원하는 만큼 덜어서 가져왔습니다. 10여 분 뒤에 주문한 해장국과 돈가스가 나옵니다. 날달걀을 톡 깨어 부글부글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