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속 진주

진주 맛집 - 만 원의 행복, 진주 평거동 <집밥>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23. 4. 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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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언어의 중심에 있습니다. “밥 먹었나?”라고 지인들에게 편하게 안부를 묻기도 합니다. 아플 때는 꼭 밥 챙겨 먹으라고 당부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끼니를 때우기 위한 수단만이 아니라 밥심으로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그렇지만 밥 차리기 귀찮고 힘겨울 때 밖에서 먹기도 합니다. 집밥처럼 든든한 밥 한 끼를 위해 찾은 곳이 진주 평거동 <:>입니다.

 

어둠이 내릴 무렵이라 식당에는 벌써 몇 테이블의 손님이 다녀간 흔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혼자 일하는 곳이라 한꺼번에 치우는 모양입니다.

 

이곳은 메뉴가 단출합니다. 불고기 백반이 전문입니다. 고추장 불고기와 간장 불고기 백반에서 고르면 됩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몇 가지가 아닌 여러 밑반찬이 상에 차려집니다. 달걀부침까지 올라와 괜스레 먹기도 전에 든든해집니다.

 

기다리던 주메뉴가 나왔습니다. 불고기 옆자리가 비었습니다.

뽀글뽀글 끓는 된장찌개가 그 자리를 채웁니다.

 

된장찌개는 별 재료 없습니다. 집에서 흔히 먹듯 두부와 고추가 곁들여 있습니다. 칼칼합니다.

 

고기는 양념과 간이 맞아 밥반찬으로 그만입니다.

 

밥을 먹고 나자 숭늉이 나옵니다. 문명의 이기 덕분에 요즘 밥솥은 누룽지를 만들지 않습니다. 정수기가 보편화되면서 더욱더 숭늉이 귀하게 여겨집니다. 입가심으로 숭늉을 먹고 마십니다.

 

빈속을 든든하게 채웠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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