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맛집 30

진주맛집 - 잠시 머물렀다 갈 수 있는 내 마음의 쉼터, 라브리애

식후 커피는 우리가 들숨과 날숨으로 세상을 호흡하듯 자연스럽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끼리 찾은 점심 외식 장소는 금산면 월아삼거리 근처에 있는 양념갈비집 였습니다. 맛난 갈비를 먹고 멀리 갈 것도 없이 바로 옆으로 걸음을 몇 걸음을 옮겼습니다. 베이커리카페 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가게 이름 는 프랑스와 한자를 붙인 합성어입니다. 라브리(L'Abri)는 프랑스어로 "피난처"라는 뜻입니다. 여기에 '사랑'이라는 뜻의 한자 '愛'를 붙였습니다. 입구에서 먼저 빵을 골랐습니다. 커피를 비롯한 몇 가지 음료를 구매했습니다. 이곳은 제로페이가 됩니다. 10% 할인받은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했습니다. 요즘 도심이 아닌 시 외곽에 자리한 식당과 커피숍들의 몸집이 크듯 이곳 역시 큽니다. 창 너머로 시원한 분수대가..

진주 속 진주 2023.03.25

기분 좋은 가족 외식 장소, 진주 갈빗집 월아

기분 좋은 가족 외식 장소, 진주 갈빗집 월아 마치 중국집 같다. 중화요리집은 아니다. 중국만큼 크다. 도심에서 벗어나 외곽에 자리한 음식점과 카페가 대형화 추세를 따른 모양이다. 금산면에서 충무공동으로 가는 월아삼거리 근처에 있는 갈비집는 외관이 크다. 검은색 외관이 낯설다. 입구에는 사자상 한 쌍이 반긴다. 여기저기 분재가 놓여 식당 입구에서 눈길과 발길을 끈다. 작은 분수대는 솟구치는 물 사이로 홍학 한 쌍과 여인상이 있다. 감상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홀은 넓고 천정은 깊다. 소리가 울리지만 기분 나쁠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갑갑함이 없어 좋다. 이곳은 미국산과 호주산 소고기가 원재료다. 양념 소갈빗살B(3~4인분)를 시켜놓고 기다린다. 음식을 함께한다는 것은 식구가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진주 속 진주 2023.03.21

진주 맛집 - 가필드가 사랑한 라자냐를 먹으러 간 처프트(chuffed)

나른한 토요일 오후. 마나님의 전화 한 통이 조용한 집을 울린다. 경남문화예술회관 앞으로 나오라는 말이다. 근데 저녁 먹자고 한 시각이 너무 이르다. 현재 5시. 집에서 회관까지 넉넉하게 잡아도 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인데. 아무튼 막내를 태워 아내와 둘째가 기다리는 그곳으로 향했다. 회관에 차를 세웠다. 기본 30분에 300원. 10분당 100원. 가격 부담 없이 넓적한 곳에 골라서 주차할 수 있어 좋았다. 영국 느낌 나는 처프트(chuffed)다. 며칠 전 아내가 지인과 저녁을 먹고 온 곳.더구나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했던 2004년 상영한 애니메이션 영화 의 주인공 가필드가 무척이나 사랑했던 라쟈냐를 맛볼 생각에 설레다 못해 가는 동안 입안에 벌써 침샘이 고였다. 낮에는 영국식 브런치와 커피를 팔고..

진주 속 진주 2023.03.19

진주성, 진주성카페

진주성이 속삭이는 풍광이 함께하는 진주성카페 진주(晉州) 속 진주(眞珠)가 언제 찾아가도 좋은 진주성(晉州城)입니다. 진주 도심에 있지만 세상의 소란스러움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남강과 함께하는 쉼터이기도 합니다. 진주성 인근에 차를 세우고 성 정문이 공북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자 왼편으로 하모 캐릭터 등(燈)이 우리를 보고 “하모 다 잘 될거야”라며 반깁니다. 하모를 지나면 진주성 1차 전투의 승리를 이끈 충무공 김시민 장군 동상이 나옵니다. 이때부터 살짝 갈등이 생깁니다.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갈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성은 타원형이라 어디를 가도 다시금 만납니다. 왼쪽으로 가면 촉석루 등이 있고 오른쪽에는 경남도청의 정문이었던 영남포정사와 국립진주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이도 저도 귀찮으면..

진주 속 진주 2023.02.03

진주 하대동 맛집 - 두레숯불갈비

진주 하대동 탑마트(진주점) 주위로 술집과 맛집이 많습니다. 일요일, 모처럼 가족 외식을 위해 먹이를 찾아나서는 맹수처럼 어슬렁어슬렁. 선택은 오래지 않았습니다. 탑마트 옆에 개업한지 얼마되지 두레 숯불갈비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갈비 3인분을 먼저 시켰습니다. 수제 돼지갈비 1인분에 230g입니다. 다양한 밑반찬이 나옵니다. ​ 이곳은 된장찌개가 먼저 나옵니다. 보통은 고기 먹은 뒤 주문하는데 이곳은 밑반찬(?)으로 나옵니다. 가래떡이 버섯과 함께 나옵니다. 구워먹으니 더욱더 쫀득하니 맛입니다. 숯불을 달굽니다. 숯불이 고운 빛을 냅니다. 갈비를 올려 놓습니다. 맛좋은 냄새가 벌써 입안에 퍼집니다. 3인분을 먹고 추가로 3인분을 더 시켰습니다. 냉면을 주위에서 먹는 이들이 많지만 우리는 고기만 먹..

진주 속 진주 2022.01.23

진주 맛집 – 진주성카페

진주성. 진주시민이라 즐거운 명소입니다. 이곳에 더욱더 즐거운 카페가 생겨 신납니다. 예전 매점이 로 변신한 것입니다. 한쪽은 서가로 꾸며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겨할 그림책들이 서가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커피를 비롯해 스무디와 와플 등이 있습니다. 커피를 주문해 마십니다. 주위 풍광 덕분에 달곰합니다.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진주성과 남강은 한폭의 산수화입니다. 특히 근처에 쌓이는 낙엽 덕분에 감성도 수북히 쌓입니다. #맛집 #진주맛집 #진주카페 #진주성 #진주성카페 #가을풍경

진주 속 진주 2021.11.15

진주 하대동 맛집 - 철가방

뜯기 전부터 침이 고이게 하는 철가방 간짜장 비가 주적주적 내렸다. 막내 녀석이 나를 부른다. "아빠, 콜?" 나역시 오케이를 불렀다. 우리 동네 중화요리 에 간짜장 곱배기 2개를 전화로 주문했다. 먼저 진주형 배달앱인 #배달의진주 앱을 켰지만 없다. 멀리 칠암동, 충무공동만 뜬다. #배달의민족 앱을 켰더니 지금은 전화주문만 가능하다고 한다. 전화주문 후 30여 분 뒤에 도착했다. 비닐을 뜯기 전부터 침이 고인다. 큰 아들은 남은 간짜장을 밥에 부어 비벼 먹는다. 쫄깃한 면에 향긋하며 달곰한 짜장이 버부려져 행복하다. 덕분에 깨끗하게 비웠다. #진주맛집 #진주하대동맛집 #하대동맛집 #진주중화요리맛집 #진주배달맛집 #진주짜장면 #배달의진주 #배달의민족

진주 속 진주 2021.10.11

진주 하대동 맛집 - 찐빵 5개 천원

달곰한 팥 소스에 취하고 쫄깃한 식감에 반했습니다. 더구나 찐빵 5개가 1,000원! 찐빵 출시 이벤트로 10월 10일까지랍니다. 진주 하대동 탑마트 근처 바로 맞은 편 가 그곳입니다. 무더운 날 시원하게 더위를 이겨낼 위안을 주던 맛있던 팥빙수가 찬 바람이 불면서 찐빵과 함께 돌아왔네요^^ 찐빵 5개를 주문하면 팥소스가 따라옵니다. 팥 소스에 찍어먹어도 좋고, 찐빵에 부어 먹어도 좋습니다. 빵 위로 소스를 붓자 마치 초쿄빵처럼 아름답습니다. 찐빵의 쫄깃한 식감에 더해 달콤한 팥 소스가 입안에 퍼집니다. 바야흐로 찐빵의 계절, 오래도록 입 안에 팥의 구수하고 향긋한 맛이 출렁입니다. 단지 찐빵일 뿐인데 왜 어릴 적이 떠오를까요? 오늘을 행복하게 하는 추억이 찐빵에 묻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 곁에 누가 있..

진주 속 진주 2021.10.07

진주맛집/하대동/눈꽃빙수 1,000원(개업이벤트)

소복소복 쌓인 얼음가루 위로 푸짐한 팥이 만났다!!! 오픈 기념으로 눈꽃빙수가 4월 21일(수)부터 25일(일)까지 단돈 1,000원. 포장 1인 1개씩!!! (※ 망고빙수 4,800원) 먹음직한 팥이 푸짐하다. 사각사각 시원한 얼음이 소복소복 쌓였다. 눈꽃빙수는 바라만 봐도 더위가 물러가고 배가 부르다. 진주 하대동 탑마트 앞 옛 드림문고 옆 #팥빙수 #망고빙수 #진주맛집 #하대동맛집 #하대동팥빙수맛집 #진주팥빙수맛집 #진주빙수맛집 #겨울호떡_여름눈꽃빙수 #호떡 #눈꽃빙수 #개업이벤트 #이벤트 #포장가능

진주 속 진주 2021.04.20

진주 하대동 맛집 - 겨울 호떡 여름 눈꽃빙수

소박하고 특별할 것 없는 호떡이 문득문득 떠올랐습니다. 하대동 탑마트 건너 드림문고 옆 를 참새가 방앗간을 지날 수 없듯 들렀습니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맛이 넓적한 철판 기름 위에서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노릇노릇 황금빛을 더해가는 호떡. 침샘을 자극하는 빛깔이 벌써 마음을 넉넉하게 만듭니다. 호떡을 기다리는 시간은 그걸 맛있게 먹을 나를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호떡에 들어가는 재료인 듯 땅콩과 아몬드, 해바라기, 호박, 검정깨가 한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호떡 반죽은 24시간 숙성을 시킨다고 하네요. 나중에 발효하며 보글보글 숨을 쉬는, 거품 나는 밀가루 반죽도 보았습니다. 4개들이 1봉지 2천 원 하는 경주빵도 2개 샀습니다. 경주빵에 들어갈 팥을..

진주 속 진주 2021.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