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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기다렸다- “2023 토요 상설무대 프러포즈 개막”

여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천시의 색다른 여름 축제, “2023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개막”이 드디어 7월 22일 문을 엽니다. 창선-삼천포대교 아래 삼천포대교 공원 상설무대에서 7월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오후 7시 30분 우리를 찾아옵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잊고 색다른 여름을 즐기고 싶다면 사천시 여름 대표축제인 “2023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를 찾으면 좋고도 좋습니다. 삼천포 노을 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박미경, 테이, 조명섭 등 유명 가수의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 예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장터, 지인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민 프러포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있는 해당 축제는 7월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4회에 거쳐 삼천포대교 공원 해상무대에서 펼쳐집니다. ..

경남이야기 2023.06.25

통영 가볼만한 곳-통영 광도천 수국꽃길

지금 통영은 “수국 수국” 합니다-통영 광도천 수국꽃길 “수국 수국” 여름이 영글어갑니다. 익어가는 여름과 함께 수국이 피었다는 꽃소식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옵니다. 통영 시내로 들어가는 길목인 광도천에도 수국이 피었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수국들이 여름을 알립니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가로수 아래로 수국들이 환하게 웃는 듯 반깁니다. 덕분에 걸음도 가벼워집니다. 찾은 시각이 아침 7시 30분인데도 맑고 푸른 광도천을 따라 산책 나온 시민들과 수국들이 정답게 대화를 나누듯 사이사이 있어 보기 좋습니다. 여기서는 꽃길만 걷습니다. 6월 17일(토)은 수국과 함께 즐거운 축제 도 열렸습니다. 덕포교 주위에는 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덕포교 입구에는 하늘에서 내려온 듯 별과 달 모양의 조형물이 먼저 걸음과 발길을 붙..

경남이야기 2023.06.25

호국보훈의 달, 진주 가볼만한 곳- 진주충혼탑

이곳에 호국영령을 모십니다-진주 충혼탑 진양호공원은 진주 시민을 비롯해 인근 각지에서 즐겨 찾는 명소입니다. 하지만 사람 대부분이 무심코 지나는 곳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진주 충혼탑이 있습니다. 오늘의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를 있게 한, 겨레와 나를 지키다 산화한 넋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진양호공원의 정문 앞에서 오가는 걸음을 잠시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면 야트막한 언덕이 보입니다.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도 좋지만, 경사로를 따라 천천히 걸음걸음 옮기면 더욱 명확하게 탑 속으로 다가설 수 있습니다. 언덕 위에 이르자 주황빛 석류들이 빛납니다. 진주의 상징 꽃(시화·市花)입니다. 찾은 날이 현충일을 앞둔 5일이라 행사 준비로 충탑 주위는 천막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언덕 위에는 먼저< 6·..

진주 속 진주 2023.06.23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양호전망대

노을 품고 집으로 가는 길 – 노을 명소, 진양호전망대 한 해의 절반인 6월입니다. 괜스레 올 초의 다짐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일상에 지친 나를 위해 진양호를 찾았습니다. 진양호는 황금처럼 고운 노을 명소가 있습니다. 일주문과도 같은 진양호 정문을 들어서면 벌써 몸과 마음은 일상에 딱딱하게 굳었던 긴장이 스르륵 풀립니다. 정문 아래 망향비 있는 곳에서 하늘을 바라봅니다. 해는 고단한 하루를 정리하고 서녘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태양의 붉은 열정이 진양호에 담겨 호수도 붉디붉게 물들었습니다. 서녘으로 향하는 태양을 쫓아가는 걸음은 바쁠 수 없습니다. 곳곳에 우리를 붙잡는 넉넉한 풍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쉼터에서 숨을 고릅니다. 넉넉한 숲속에라도 온 양 풍성한 숲의 기운이 와락 안깁니다. 가족쉼터를..

진주 속 진주 2023.06.22

진주 맛집 - 원깐돌이

깐돌이를 네이버 국어사전에서는 ‘인색하고 약삭빠른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우리(?)에게는 팥이 들어간 아이스크림 로 더 기억에 남습니다. 토끼 그림이 그려진 하드. 그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맛난 음식은 한둘이 아니지만 진주 시내 옛 진주의료원 자리 근처 도 그렇습니다. 시내에 마나님과 데이트하러 갔다가 어김없이 다가오는 점심때 제가 추천한 곳이 입니다. 가게는 허름합니다.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해 등이 출연하는 이라는 TV에 소개되었다고 해서 놀랐던 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숨은 맛집을 잘 찾았을까 나름 경탄하기도 했습니다. 한쪽 벽면에 방송 출연한 사진과 사인들이 우리의 눈길을 먼저 끕니다. 국수와 육회비빔밥을 시켰습니다. 이미 한 테이블을 차지하고 국수를 드시는 고독한 미식..

진주 속 진주 2023.06.21

사천문화재단 - 시민 프러포즈 신청하세요

시민프러포즈를 신청받고 있습니다. 중 가족이나, 연인, 지인에게 마음을 전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가 있네요. 선정된 신청자에게는 유명 가수의 축가와 소정의 선물도 함께 드린다고 합니다.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을 신청하세요. 내외국인 누구나 선착순으로 2023년 6월 9일부터 8월 21일까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55-835-6417 또는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신청서 다운 후 접수하면 됩니다. #사천문화재단 #사천문화재단서포터즈 #2023토요상설무대 #시민프러포즈 #프러포즈 #이벤트 #삼천포대교공원

경남이야기 2023.06.20

창녕 맛집 - 창녕국수

날이 무덥습니다. 더위에 지친 마음과 달리 입맛은 까칠합니다. 여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음식을 찾기 쉬울 때입니다. 후루룩~ 경쾌한 소리와 함께 먹기 좋은 국수는 여름철 음식으로 그만입니다. 창녕군 창녕읍 내를 찾았다가 근처 창녕석빙고를 둘러보고 찾은 곳이 입니다. 계절 별미 콩국수를 ‘국내산 콩’으로 만들었다고 밖에 내건 선전 문구 판이 눈길을 끕니다. 하지만 더 눈길을 끈 것은 굴림만두입니다. ‘육즙이 팡팡한’이라는 글귀에 이미 마음은 정해졌습니다. 4인 테이블 6개와 2인용 테이블 2개를 갖춘 곳이지만 다행히 찾았을 때는 기다림은 없었습니다. 식당은 갓 개업한 듯 깨끗했습니다. 벽에 걸린 음식 사진들이 먼저 침샘 가득하게 합니다. 잔치국수와 굴림만두를 시켰습니다. 주문하고 나니 스테인리스 반..

경남이야기 2023.06.20

미술관 옆 바다– 사천미술관과 삼천포 바다의 넉넉한 풍경이 주는 선물

심은하, 이성재, 안성기, 송선미 등 출연한 1998년 영화입니다. 와 함께 한국 멜로 영화의 명작으로 손꼽힙니다. 정반대 성격의 남녀가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처럼 정반대되는 듯한 성격을 가진 곳이 있습니다. 바다 옆 미술관입니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창선-삼천포대교 아래 삼천포대교공원에 자리한 이 그렇습니다. 미술관 작품 관람을 핑계로 잿밥처럼 달곰한 주위 풍광을 구경하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먼저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푸른 바다가 와락 안깁니다. ‘하늘이 붉으니 바다로 불어라’라는 이름처럼 해넘이가 일품인 를 품은 바다가 우리를 유혹합니다. 바닷가를 따라 산책로가 있습니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자아냅니다.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합니다. 덩달아 걸..

경남이야기 2023.06.19

밀양맛집-설봉돼지국밥

밀양은 진주 촉석루를 닮은 영남루가 있어 유명한 동네입니다. 영남루 못지않은 돼지국밥이 또한 유명합니다. 한국전쟁 때 피란 온 사람들이 만들어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경상도 특히 밀양에서 자생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낙동강이 에워싸고 흘러가는 밀양은 비옥한 너른 들을 가진 동네입니다. 농경문화가 발달해 덩달아 농산물의 부산물을 이용한 축산업도 발달했습니다. 축산업 돼지고기를 이용한 음식 문화가 발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밀양은 오늘날 고속도로와 같은 와 낙동강을 뱃길이 지나는 주요 교통 길목입니다. 여행자들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국밥이 발달했습니다. 돼지고기 잡내를 잡아주는 산초를 비롯한 다양한 식재료가 너른 들에서 풍부하게 자라는 특성 등이 오늘날 밀양의 국밥, 돼지국밥의 원조를 낫게 했는지 모..

경남이야기 202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