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칠암동에 일곱 바위는 없지만, 진주 칠암캠퍼스에는 있어? 천 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진주.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곳곳에 왜 이런 이름이 생겼을까 궁금해하는 이도 많다. 우리 진주의 지역과 명소, 말속에 깃든 유래를 안다면 더욱 진주가 더 잘 보이고 애정이 생긴다. 진주 속 진주의 유래를 찾아가 보자.칠암동(七岩洞)은 2013년 5월 1일 자로 진주 천전지구 4개 동(망경동, 강남동, 주약동, 칠암동)이 통합된 천전동으로 바뀐 동네이다. 행정구역 개편으로 이름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시민들에게는 칠암동의 이름이 입에 붙어 있다.옛 칠암동은『진주지명사(晉州地名史』에 따르면 ‘지금의 경상대학병원과 진주산업대학교(현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사이에 일곱 개의 큰 바위가 있었다. 이 바위들이 있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