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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칠암동에 일곱 바위는 없지만, 진주 칠암캠퍼스에는 있어?

진주 칠암동에 일곱 바위는 없지만, 진주 칠암캠퍼스에는 있어? 천 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진주.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곳곳에 왜 이런 이름이 생겼을까 궁금해하는 이도 많다. 우리 진주의 지역과 명소, 말속에 깃든 유래를 안다면 더욱 진주가 더 잘 보이고 애정이 생긴다. 진주 속 진주의 유래를 찾아가 보자.칠암동(七岩洞)은 2013년 5월 1일 자로 진주 천전지구 4개 동(망경동, 강남동, 주약동, 칠암동)이 통합된 천전동으로 바뀐 동네이다. 행정구역 개편으로 이름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시민들에게는 칠암동의 이름이 입에 붙어 있다.옛 칠암동은『진주지명사(晉州地名史』에 따르면 ‘지금의 경상대학병원과 진주산업대학교(현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사이에 일곱 개의 큰 바위가 있었다. 이 바위들이 있던 곳..

진주 속 진주 2025.01.31

진주박물관 40주년 특별전 <사기장 沙器匠, 흙을 빚어 삶을 이롭게>

“사람이 사람에게 건네는 귀한 선물”-진주박물관 40주년 특별전 사기장 沙器匠, 흙을 빚어 삶을 이롭게>  사람이 사람에게, 산 자가 죽은 자에게 건네는 귀한 선물을 구경하러 나섰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개관 40주년을 맞아 '사기장, 흙을 빚어 삶을 이롭게' 특별전을 내년 2월 23일까지 엽니다. 한평생 그릇을 빚으며 살았던 사기장>은 '이름 모를 장인'으로 불렸으나 그들의 이름과 흔적은 문헌과 도자기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그들의 삶의 흔적과 가치를 되새겨보는 기회입니다.   진주박물관이 있는 진주성 근처에 차를 세우고 진주성으로 향하자, 늦가을의 정취가 와락 안기듯 다가옵니다.  공북문을 지나고 충무공 김시민 장군 동상 곁을 지나자, 종이배 조형물이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이끕니다. 덩달아 다시금..

진주 속 진주 2025.01.30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미래사 편백숲

새로운 시작을 꿈꾸기 좋은 미래사와 편백숲  해가 바뀌었습니다. 시작은 끝을 이어서 나옵니다. 새로운 시작하기 좋은 곳이 통영 미래사와 편백숲입니다.  새해가 밝았지만, 세상은 어수선합니다. 답답하고 갑갑한 마음에 평화를 위해 미래사를 떠올리기만 해도 입꼬리는 슬며시 올라갑니다. 통영 도심을 지나 미륵로를 향하면 자맥질하는 듯 풍광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미륵산으로 올라가는 굽이굽이 길은 우리 인생길을 닮았습니다. 하지만 들어서면 더욱 울창한 숲의 맑은 기운이 속세에 찌든 우리의 묵은내를 날려버립니다.  ▣ 미래사- 주소 : 경남 통영시 산양읍 미륵산길 192- 1951년 구산 스님이 석두·효봉스님의 안거를 위해 토굴을 지었다가 1954년 법당으로 모습을 갖췄다. 십자팔작누각의 종각이 있고 3층 석탑에..

경남이야기 2025.01.28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삼칭이길

다시, 처음으로 돌아갈 힘을 주다 - 통영 삼칭이길  해가 바뀌고 괜스레 마음이 바빠집니다. 머리는 복잡한데 새해를 맞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파도가 친구가 되어 주는 통영 삼칭이길을 걸으면서 복잡한 머리를 비우고 다시 처음으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삼칭이길은 해안 침식을 막기 위해 쌓은 제방이었던 4km의 해안도로입니다. 도남관광단지의금호 통영 마리나리조트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영운리 마을 사이에 있는 바닷길입니다.   어디에서 시작해도 좋습니다. 찾은 날은 영운리 마을에서 시작했습니다. 삼칭이길에 있는 한산마리나호텔 근처에 차를 세우고 천천히 바다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호텔 사이를 지나면 걷기 좋은 해안 길이 산책로가 되어 우리를 맞이합니다. 해를 가슴에 담습니다...

경남이야기 2025.01.27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 응석사 무환자나무

건강하게 지내라~‘응석사 무환자나무’가 건네는 응원가  열심히 살아온 지난해도 저물고 새해가 떠올랐습니다. 그러고도 여러 날이 지났습니다. 시국은 어수선합니다. 온전히 나를 위해, 진주 도심을 벗어나 찾은 곳이 집현면 응석사입니다. 염불보다 잿밥처럼 솔직히 경내에 있는 무환자나무를 만나러 갔습니다.  진주 도동지역에서 합천으로 가는 길을 따라서 가다 이정표를 따라 집현산자락 품에 안기면 응석저수지가 먼저 우리를 반기고 저수지를 돌아가면 절이 나옵니다. 절 입구에 차를 세우고 내리자 지혜로운 바람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감쌉니다.  평온한 산자락이 주는 여유가 좋습니다. 마음을 맑게 해주는 듯한 청심교를 지나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장 옆에 바로 일주문이 있습니다. 여느 일주문과 달리 요란합니다. 화려한 ..

진주 속 진주 2025.01.26

내일의 해가 오늘에 떴다

"그래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거야."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폐허 속에서 여자 주인공 스칼렛이 한 말입니다. 내일 태양이 뜰 줄 알았는데 오늘에도 해는 솟았습니다.오늘도 햇살 가득 머금고 열심히 살아야 할 까닭입니다. 태양이 있는 한, 결코 이 세상을 어둠이 지배하도록 놔주지 않을 겁니다.해는 또다시 떠올라 우리를 이렇게 반깁니다. #태양 #해 #희망 #어둠 #오늘 #내일 #미래 #해찬솔

해찬솔일기 2025.01.23

안중근, 일본군 포로 왜 풀어주었나?

영화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처단하고 순국한 의거를 다룬 영화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는 역사가 스포일러입니다. 그럼에도 어떻게 영화화했는지 궁금하기에 저 역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주인공 안중근이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너는 장면부터 시작하는 이 영화는 내내 사내 둘 이상만 모이면 연신 성냥을 그어 담배를 피웁니다. 담배 연기가 스크린 너머로 전해질 듯 자욱하게 자주 흡연을 권장합니다. 스크린 속 자욱한 담배 연기를 참으면서도 답답한 마음을 멈출 수 없는 장면이 있습니다.  안 의사가 의병장으로 활동하던 1908년 7월, 격전 끝에 사로잡은 일본군 병사들을 만국 공법에 따라 풀어주는 장면입니다. 극 중 안중근은 ‘진영으로 돌아..

영화이야기 2024.12.29

2025년 해찬솔 새해 다짐

1. 새해부터 7년 동안할 계획 ① 출퇴근 때 차 안에서 일본어회화 듣기 ② 아사히신문 주 2회 읽기 ③ 일본드라마 자막 없이 시청하기(주 1회)2. 에버노트로 옮겨적기 - 매주 1회, 조선일보 정동현의 pick>3. 커피 대신 차를 마시자(1일 1차) 4. 신문(경향신문과 조선일보) 속 사자성어 찾아 글쓰기(주 5회)5. 헬스 자전거 주 5회 20분 타기6. 공모전 도전 ① 좋은 생각> 생활문예대상 (1월 중) ② 경남고성 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 (4월 중) ③ 진주문화원 내 고장 자랑 글짓기> (7월중) ④ 형평문학제 시민생활글쓰기 대회( 9월 중)  #새해계획 #새해 #다짐 #해찬솔

해찬솔일기 202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