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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여행 명소, 창원 김씨박물관

추억을 만지고, 기억하다- 창원 김씨박물관 디지털 세상입니다. 너무도 빨리 바뀌는 세상의 흐름에 한걸음 뒤로 물러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너무나 인간적인 아날로그 감성이 그리울 때면 창원 을 찾으면 좋습니다. 추억을 만지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김씨박물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사로59번나길 4 관람시간 : 09:00 - 18:00(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55-552-8608 이용료 : 무료 창원 진해구 소사마을 입구에 차를 세우자 아늑한 아날로그 감성이 와락 안기는 기분입니다. 돌담이 일상에 긴장한 마음을 풀어줍니다. 굳이 까치발을 하지 않아도 담 너머가 보입니다. 담은 그저 안과 밖의 경계일 뿐입니다. 커다란 빛바랜 사진이 담장에 붙어 있습니다. 근대마을 소사리를 보여주는 사진 ..

경남이야기 14:10:18

글쓰니까 글로자다

글쓰니까 글로자다 쉬는 날, 중간고사 본다는 막내를 일찍 학교에 태워주고 진주시립 연암도서관을 찾았다. 노트북실에 1등으로 들어섰다. 오늘의 목표 글쓰기 6개. 아니 글 납품 6개. 우는 돌의 이야기이자 충절의 고장 진주 명석면의 유래를 찾아 명석각 제향을 다녀온 글을 비롯한 창원 김씨박물관과 김달진문학관에 다녀온 내용이다. 통영 지역의 용이 된 물고기의 이야기가 특별히 전시 중인 통영시립박물관과 강구안브릿지의 아름다운 야경과 진한 국물이 진득하니 입안에 감기는 훈이시락국까지 모두 6편. 4편을 쓰면 다행이고 2편을 추가해 6편을 한다면 대만족이라고 생각했다. 오전에 3편…. 연암 카페의 도움 덕분에 쉽사리 이어갔다. 그 사이에 빗님이 내렸다. 덕분에 차 안에서 빗님 오는 소리를 감상하기도 했다. 빗님의..

진주 속 진주 2024.04.18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 소힘겨루기 경기장

2024년 진주 소 힘겨루기장 개장 싱그러운 봄입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에는 힘이 솟아 오는 듯합니다. 힘을 느끼기 좋은 곳이 소힘겨루기장입니다. 진주를 비롯해 전국 11곳에서 열리는 소 힘겨루기가 열립니다. 3월 16일 진주 소싸움장도 개장식을 가졌습니다. 3월 16일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열립니다. 진양호 우드랜드 앞에는 진주 소힘겨루기(소싸움)장이 있습니다. 큰 눈망울의 소 두 마리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겨루는 경기장입니다. ※ 2024년 토요 상설 진주 소 힘겨루기 경기 안내 ❍ 기간 : 2023년 3월 16일(토) ~ 9월 7일(토)(한여름철 제외) ※ 기상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 일 시 :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 내용 : 소 힘겨루기 경기(1..

진주 속 진주 2024.04.16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미래사 편백숲

지친 일상, 내 마음에 쉼표 통영 미래사 편백 숲 번잡한 일상. 벗어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닐 겁니다. 이럴 때면 통영 미래사 편백숲을 찾으면 좋고도 좋습니다. 미래사 편백 숲이 우리를 다독여 주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 때문입니다. 통영 시내를 지나고 다시금 통영대교를 건너 산양일주도로를 타다 미륵산 쪽으로 올랐습니다. 2~3km 꼬부랑 할머니처럼 꼬부랑 언덕길을 몇 번을 돌고 돌면 산 중턱에 다다르니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아늑한 공간이 우리를 반깁니다. 미래사입니다. 미래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 아늑한 숲속의 맑은 기운이 우리를 감쌉니다. 코 평수를 넓히고 천천히 깊이 들이마십니다. 개운합니다. 먼저 미래사 쪽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작지만 큰 연못이 우리의 발길과 눈길을 이끕니다. 용트림이..

경남이야기 2024.04.15

진주 벚꽃 명소 - 진주 질매재 벚꽃길

팝콘처럼 튀는 고소한 벚꽃 명소- 진주 질매재 벚꽃길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다가온 봄이 훅하고 가버릴까, 싶었습니다. 창원 진해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마음은 더욱 급해졌습니다. 진주 금산면에서 진성면으로 넘어가는 질매재에는 벚꽃 터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산면 소재지를 지나자, 월아산 자락을 거쳐 진성면으로 넘어가는 월아산 삼거리에 이르면 벌써 저만치 벚꽃들이 분홍 분홍 우리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마치 길 양쪽으로 벚나무들이 호위무사처럼 서서 우리를 따라오며 벚꽃을 선물합니다. 고개를 넘어가는 길은 속도를 높일 수 없습니다. 차창 너머로 전해지는 봄 풍광을 두 눈에 꾹꾹 담을 수 없습니다. 아늑하니 우리의 속도를 늦추게 합니다. 차를 세울 빈 곳이 보이면 하양에다 옅은 분홍을 더한..

진주 속 진주 2024.04.14

성심원 시 낭송 “나에게 말을 걸다”

“나에게 말을 걸다” 살아가노라면 괜스레 힘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면 잠시 멈추고 쉬어가면 좋습니다. 시를 읽는 것은 이처럼 잠시 숨을 고르는 나에게 떠나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성심원 생활복지팀 프로그램 두 번째 날인 4월 9일, 우리는 시 낭송가 김태근 시인을 모시고 나에게 말을 걸었습니다.내면의 나를 만나 끌어안고 토닥였습니다.시와 함께 진심 어린 위로를 내면의 나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꽃이 피었다/ 성심원에 꽃이 피었다 / 산청 성심원에 봄꽃들이 피었다// ~ 봄이 이토록 찬란한 것은 / 성심원 신부님과 수녀님들의 땅 밟는 소리 / 성심원 사람들의 땅 밟는 소리가 있기 때문이다//”시 낭송가이자 시인인 김태근의 시 을 읽으며 농익은 봄기운을 한가득 채웁니다. 시를 읽으며 오롯이 나에게 집중했..

해찬솔일기 2024.04.13

자연 속 모험의 신세계, 진주유원지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진주는 보석 진주처럼 빛나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진주유원지로 놀러갈 곳도, 구경할 곳도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언제나 찾아도 넉넉한 어머니 품처럼 반기는 진주유원지가 월아산 숲속의 진주입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산림과 더불어 모험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숲속의 진주를 찾아가는 길은 벚꽃 터널이 우리를 분홍 분홍 반깁니다. 찾은 날은 벚꽃이 활짝 웃으면 반긴 4월 2일이었습니다. 바람에 한들한들 춤추는 벚꽃 따라 마음은 핑크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또한, 숲속의 진주에 발을 들여놓으면 본격적으로 노랑 노랑, 수선화들이 우리를 다시금 황금빛으로 반깁니다. 진주유원지 숲속의 진주 주위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벌써 봄의 여유가 일상 속의 묵을 찌꺼기를 날려버리는 듯합니다. 숲속의 진주에서 봄기..

진주 속 진주 2024.04.12

세상은 반드시 변할 것이오

"그렇소이다. 갑오년에 시작된 혁명이 이제 다 끝났지요. 그러나 아주 끝나버린 것은 아니외다. 물이 말라 애를 태우던 가뭄이 지나면 어느새 골짜기와 바위틈에 숨었던 작은 물길이 모여들고, 천둥 번개가 치면서 비가 오고, 강물은 다시 흐르겠지요. 백성들이 저렇게 버젓이 살아 있는데 어찌 죽은 이들의 노고가 잊히겠습니까? 세상은 반드시 변할 것입니다." 황석영 중에서

메아리 2024.04.10

나도,너도 꽃이 된 성심원 시 낭송

그대가 꽃입니다~ 벚꽃들이 봄을 분홍 분홍 색칠하고 저만치 물러나는 요즘입니다. 4월 2일 성심원 강당은 꽃밭으로 변했습니다. 오전에는 산청도서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오후에는 시인이자 시 낭송가인 김태근 시인을 모시고 강당에서 시 낭송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꽃이 피었다고 봄나들이 가요하고 달려온 어르신들이 꽃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꽃으로 환하게 피었습니다. 지난해 라는 두 번째 시집을 펴낸 시인 덕분에 모두가 행복한 시 한 잔을 나누며 정담을 함께했습니다. 김태근 시인은 "시집 속의 활자가 낭송가들의 입을 통해 낭송될 때 얼마나 큰 생명력을 가지는지, 또 얼마나 아름다운 감동을 주는지 느끼는 자리를 함께하고 싶다“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까닭을 알려주셨습니다. 모두가 서툴지만 천천히 ”자세히 보..

경남이야기 2024.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