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도 잠시...이러시면 안됍니다~ 아침에 다들 바빴다. 눈 뜨자 마자 샤워하고 출근길에 나선 시간은 오전 6시30분. 오전 근무가 끝나갈 무렵 마나님께 문자를 보냈다. 오늘 큰애 생일을 맞아 "여보, 오늘 해찬이 생일이네 고맙고 감사하오. 사랑해~"라며. 잠시 후 회답이 왔다. 아내도 직장 내 신경쓰는 일로 때문에 아침에 .. 해찬솔일기 2013.03.19
봄마중을 나선 날... "나리 나리 개나리~입에따다물고요 병아리떼쫑쫑쫑~ 봄나들이갑니다." 햇살 좋은 날 뜨락 한켠에 노오란 개나리가 피었네요. 덕분에 오늘 요양원 내 어르신들이 병아리떼처럼 여기저기 봄 마중을 다녀왔네요. 카메라나들이 2013.03.18
그대로 멈춰라~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오후 3시, 햇살이 창가에 곱게 내려 앉은 시간. 시간이 멈춘 듯 카메라는 일상의 한 단면을 잡아냅니다. 햇살에 곤하게 잠을 자기도 하고. 방으로 찾아온 이와 이야기도 나누고. 작은 웃음이 묻어나는 <소정찻집>에서 이야기꽃도 피우기도 합니다. .. 카메라나들이 2013.03.17
동영상-산책하기 좋은 함양 하림(下林)공원 2005년부터 12,373주(본)을 1400여 군민들이 내 나무 갖기에 참가 나무를 키워 2009년 문을 열었다. 약 11ha에 농경지, 소하천 등에 45만 3천톤의 흙과 돌을 매립하여 함양 하림공원을 조성했다고 한다. 천년 숲 '상림'에서 초록빛 나무를 구경했다면 '하림'에서 푸른 물고기와 생태하천을 산책하.. 경남이야기 2013.03.16
자식 바라보는 부모마음으로 찾는 하림(下林) 함양 하면 떠오르는 게 많다. 처가인 까닭에 방앗간을 참새가 그냥 지나칠 수 없듯 1000년이 넘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상림공원을 즐겨 찾는다. 상림공원은 사계절 어느 때 찾아도 넉넉하니 반갑다. 이런 넉넉한 숲, 상림에게도 동생이 최근 생겼다. 면적 20만 5842m2 의 천연기념물인 상림.. 경남이야기 2013.03.15
해바라기 어르신, 정력 강장제를 보다 봄 햇살이 좋아 어르신들을 모시고 요양원 앞으로 나왔습니다. 해바라기가 된 어르신들. 햇살에 샤워하고 있노라니 주위의 뭇 생명들도 봄기운에 취해서 하나둘 새 생명을 잉태했네요. 화단에 아직 풀잎들이 죽어 마른 사이로 고개 숙인 할미꽃이 피었습니다. 어찌나 깊게 고개를 떨구고.. 카메라나들이 2013.03.11
동영상 - 100년전 통신수단 망진산봉수대 남강변에서 바라보는 망진산은 그저 산이다. 하지만 산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어떤지 한번 지금 느껴보시라. 결혼 전후의 심정이 달랐고 40대의 지금이 다르듯... 참조 : http://blog.daum.net/haechansol71/427 진주 속 진주 2013.03.10
함양읍내에서 찾은 500년 전의 피비린내 나는 사화의 흔적 조선시대에 벼슬아치나 선비들이 반대 세력에 몰려서 죽거나 귀양을 간 정치 파동이 사화(士禍)다. 조선시대에는 모두 네 번의 사화가 일어났다. 역사 기록인 사초(史草)가 발단이 된 첫 번째인 무오사화 원인이 함양 도심 한 가운데 있다. 함양읍내 한복판에는 군청을 비롯 경찰서,우체국.. 경남이야기 2013.03.09
이 여인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성심원 밤 부엉이 글라라의 기도 주여 충성 이옵니다 오 오늘밤 할배 할매들 무탈하게 잘 주무시게 자장가를 불러 주시옵기를 정히 안자겠다면 수면가루를 뿌려서라도 재워 주시옵고 기저귀 가는 손에 모타 달아 주시옵고 밤 부엉이처럼 눈과 귀 소머즈로 만들어 주시옵기를 짝지가 원더.. 해찬솔일기 2013.03.08
팝콘같은 달싸릅한 봄을 찾다 팝콘을 튀긴듯 하얀 매화가 나무에 매달렸습니다. 그저 봄인가 싶었는데 봄의 전령, 매화가 저렇게 팝콘처럼 매달려 있으니 그저 있기 그렇습니다. 햇살이 가득 드는 오후. 어르신의 휠체어를 밀며 함께 팝콘 내음 가득한 프란치스코의 뜨락으로 나갔습니다. "어떤 향내가 나요?" "달싸릅.. 카메라나들이 201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