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 났어요~ 큰 일!” “큰 일 났어요~ 큰 일!” 식당 조리실로 뛰어들면서 외치는 내 말에 조리사 샘들의 눈동자는 개구리 왕눈이처럼 커졌다. “식탁에, 식탁에 가을이 왔어요~” 조리사 샘들이 피식하면서 웃는다. 그렇다. 아침을 먹기 위해 들른 원내 식당 식탁마다 노란 들국화며 보랏빛 꽃술이 예쁜 꽃향.. 해찬솔일기 2013.11.03
이 가을, 잘라 복사하기 요즘 원내 잔디밭으로 함께 산책을 나간다. 같은 동갑내기라 주위 사람들이 없을 때는 친구처럼 말을 놓기도 한다. 불과 몇 달전에 사고로 오른쪽을 손과 발을 사용할 수 없다. 말도 어눌해지고. 하지만 같은 또래라는 까닭에 함께 산책을 즐긴다. 가을 햇살이 곱다. 바람은 시원하기도 차.. 카메라나들이 2013.10.26
글쓰기, 끊어 치기가 만병통치약이다! 끊어 치기는 만병통치약이다. 감동적인 연애편지를 쓰고 싶은가. 끊어 쳐라. 괜찮은 소설을 쓰고 싶은가. 끊어 쳐라. 사람들의 뇌리에 기억될 기사를 쓰고 싶은가. 끊어 쳐라. 당연히 끊어 쳐라. 처음부터 제가 쓴 글을 끊어 치는 건 쉽지 않다. 제 글을 끊어 치면, 오장육부를 잘라내는 듯 .. 좋고 좋은 글 2013.10.21
영상-느껴봐요 우리의 추억을~ ‘느껴봐요! 옛 정서를 함께해요! 우리의 추억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6회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허수아비’ 축제가 9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경남 진주시 문산읍 옥산리 ․ 두산리 가을 들판에서 열렸다. 진주 속 진주 2013.10.20
영상- 시 창작의 비법은 없다 그러나, “시(時) 창작의 비법은 없다!”고 결론 내린 삼천포가 배출한 대표 서정시인 박재삼. 박재삼 문학관이 사천 노산공원 안에 있다. 시인의 서정시는 물론이고 <삼천포아가씨>를 만날 수 있는 곳 낭만도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되는지 모르지만 해 질 녘 타는 가을 강을 바라보는 즐거움.. 경남이야기 2013.10.19
영상- 진주 선학산 전망대, 진주 시내가 파노라마처럼 진주의 내밀한 속살을 쉽게 구경하는 방법이 생겼다. 선학산 전망대에서 진주의 은밀한 속살을 구경해보러 가자. 진주 속 진주 2013.10.18
진주 원주민도 몰랐던 진주의 속살 들여다보기 진주에서 나서 진주에서 사는 진주 원주민이지만 진주의 은밀한 속살을 제대로 구경했느냐고 묻는다면 아직은 아니다. 다만 진주의 내밀한 속살을 쉽게 구경하는 방법이 생겼다. 선학산 전망대에서 진주의 속살을 구경해보러 가자. 지리산을 가까이하고 있는 진주지만 정작 진주에는 높.. 진주 속 진주 2013.10.17
유쾌하게 김칫국 마신 주말 모처럼의 일요일 휴무. 느지막하게 일어났다. 아침을 먹고 난 뒤 집안 분위기가 ‘싸아~’하다. 아내는 집 청소를 한다. 초등학교 다니는 둘째와 막내 녀석이 중간고사 시험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 심기가 불편한 마나님. 며칠전에 시험을 끝낸 중학생인 첫째에게 산이나 갈까 하고 제안.. 해찬솔일기 2013.10.14
진주의 내밀한 속살이 파노라마처럼 지난 9월 30일 경남 진주시 선학산 전망대가 완공되었습니다. 진주 시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선학산을 걸으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저만치 사라집니다. 선학산전망대에서 진주의 내밀한 속살을 감상해보러 오세요. 아참, 산은 야트막해서 세살이 되지 않.. 카테고리 없음 2013.10.13
중1, 여름방학 이야기 중학교 1학년인 큰 아이는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여름방학 중 나와 함께 이른 아침에 일어나 아빠인 나를 따라 나서 장애인생활시설 <성심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오전 7시 30분, 어르신들 아침 식사 도움부터 오후 6시 저녁 식사 도움까지. 경남 진주인 집에서 아침 6시 30분 나서.. 해찬솔일기 201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