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요즘 여성 호르몬이 분비되서 그래~" "당신, 요즘 여성호르몬이 분비되서 그래~" 아내는 내가 아침 출근 길에 물을 주자 이렇게 말한다. 아마도 내 요즘의 모습에 많이 놀란 표정이기도 하다. 며칠 전 직장 동료가 준 홍콩야자를 화분에 옮겨 심었다. 아직은 화분이 더 크다. 아이들에게 어른 옷을 입힌 꼴이지만 부지런히 자라.. 해찬솔일기 2013.07.19
여긴, 가을이다! 산청 정취암 “여기는 가을이다!” 내 말이 믿기지 않은 듯 재차 아내는 휴대전화기 너머로 어디인지 물었다. 연일 불볕더위가 바깥나들이를 삼가라고 주의 시키는 요즘, 내가 있는 곳은 여름 속의 가을, 산청 정취암이다. 산청 정취암은 산청군 신등면 양전리 대성산에 있다. 해발 500m의 높이에 있어 .. 경남이야기 2013.07.18
삼성고양이 상팔자 신문에 나다 힐끗 바라보는 데 역시나 2시다. 사흘 연속 밤 근무를 마치고 돌아와 집에서 잠을 자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웬만하면 귀찮고 몸이 무겁다는 까닭 등으로 받지 않지만, 이날은 기다리는 전화가 있어 침대에서 전화벨 3번 울릴 때 내려와 거실에 있는 전화를 받았다. “예, 4시까지 보내겠습.. 해찬솔일기 2013.07.10
삼성고양이,왜 사람 많아서 그래. 저쪽에 가서~ 경남 산청에서 진주까지 오는 내내 선글라스의 도움이 없었으면 밝은 낮은 움직일 수 없다. 눈 부신 햇님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세상 천지를 볼 자신이 없다. 전날 밤 9시30분부터 다음날 아침 7시30분까지 밤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자가용 승용차 안으로 밝은 햇살 아래 눈부시게 아름.. 해찬솔일기 2013.07.09
들었다놨다하는 요물~ ‘남자가 필요 없다’는 여자들에게 할 말이 있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는 개그콘서트의 <남자가 필요 없는 이유>를 보면 잘 생겼지만 바람기가 많은 남자와 잘해주지만 집착이 심한 남자, 평범하지만 늑대 같은 남자가 만들어내는 연애의 어두운 에피소드 때문에 개그우먼 홍나영.. 해찬솔일기 2013.07.06
그래요 책이 좋아요~ 그래요, 책이 좋아요 한국 출판 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한 '2013 독서의 달 슬로건 공모전 대상작' 선정된 슬로건이다. http://www.read-kpipa.or.kr/bmt/bbs/view.act?bbs_config_nid=2&bbs_nid=8721&pageNo=1&bbs_category_seq=0&pageCode=P01050101&search_type=&serach_value= 간결한 말 속에 책을 향한 사랑이 담겨있어 나도 좋다... 좋고 좋은 글 2013.07.04
의(義)를 실천한 여인, 논개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은/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변영로의 시 <논개>중이다. 핏줄까지 하찮은 관기였다면 거룩한 순국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편견 속에 논개는 양반가의 딸로 .. 진주 속 진주 2013.07.02
보물섬 남해에서 찾은 보물길, 남해 바래길(구운몽길) 바래길의 바래는 물일이나 갯일을 뜻하는 남해 사투리로 남해사람들이 일하러 다니는 길 대량마을-상주해수욕장 5km남짓 바래길 3코스 일부 3코스는 서포 김만중이 귀양 살던 섬‘노도’ 맞은편 벽련마을에서 시작해서 천하몽돌해수욕장까지 15km거리. 김만중이 노도에서 어머니를 위해 .. 경남이야기 2013.06.30
장사익과 함께하는 찔레꽃음악회 <소리꾼 장사익과 함께하는 제3회 찔레꽃 음악회>가 6월 1일 오후 6시 산청군 차황면 실매리 금포림에서 열렸다. 장사익 씨는 2007년 산청군 대표 청정지역 차황면의 광역친환경단지 지정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산청과 인연을 맺어, 2011년부터 매년 찔레꽃 향기 가득한 둑길과 '찔레꽃 노.. 경남이야기 2013.06.24
소박한 시골밥상을 닮은 산청 장미축제 소박한 시골밥상을 닮은 산청 장미축제 진주 – 산청 국도 3호선을 타고 가다 산청소방서를 지나 산청읍 내 입구로 빠지는 부리 마을에서 1km가량 더 들어가면 소박한 시골 밥상을 닮은 장미축제를 만난다. 서울근교에서 40여 년을 장미꽃 장사를 하다 장미농원을 갖고 싶어 귀농했다는.. 경남이야기 201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