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상쾌통쾌한 지리산둘레길(하동 서당마을~하동읍) 지리산둘레길(하동군 서당마을~하동읍) 걷는 동안 기분은 상쾌하고 유쾌하고 통쾌했다. 그래서 걷는지 모른다. 경남이야기 2013.06.02
천 년 숲과 중학교에서 만나는 고려에서 온 보물 천 년을 자랑하는 함양군 상림 숲에는 부처님이 계시다. 초록 숲길을 거니는 재미에 대부분 그냥 지나치기 일쑤지만 상림 숲 한쪽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2호인 ‘함양 이은리 석불’ 상림에서 10분 거리에 자리한 함양중학교에도 보물이 있다. 정문을 들어서 몇 걸음은 걷다 보면 학.. 경남이야기 2013.05.31
1톤 트럭이 나와 여러분에게 묻는다 5월30일 아침 출근 길이었다. 1톤 트럭이 마침 내 앞에 섰는데 글자가 가득 씌여져 있었다. 선전홍보 문구인줄 알았다. 근데 일체유심조라는 한자가 쓰여 있고 그 옆 글자는 내게 질문을 던진다. 지금 행복하세요? 그것이 없어서 그다지 행복하지는 않죠? 이 순간을 팔아서 그것을 가지게 .. 카메라나들이 2013.05.31
“세계여행, 한 판 더?”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30여 년 전 어릴 적 내 꿈이었다. 기계처럼 똑같은 일과를 보내는 정확한 영국 신사 필리어스 포그와 유쾌한 프랑스 하인 파스파르투의 세계 일주기를 그린 모험 소설을 읽으면서 세계여행을 꿈꾼 게 어찌 나 뿐이었을까. 지금이야 세계여행이 더욱 자유로워지.. 카테고리 없음 2013.05.28
비가 온다 잘 살아라~ 비가 온다. 무더위도 한풀 걲인 듯 짧은 셔츠와 반바지 차림의 나도 싸늘함을 느낀다. 그럼에도 비가 와서 좋다. 덥지 않아 좋기도 하지만 어제 아파트 화단에 심은 녀석들이 빗님 덕분에 잘 뿌리를 내릴 거라 믿기 때문이다. 아파트 베란다로 온게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이었다. 어린.. 해찬솔일기 2013.05.27
콩쥐가 마을잔치에 타고간게 <수박마차> 함안휴게소 전경 “아니 벌써 졸려요?” 아내는 내가 고속도로 휴게소로 차를 몰고 들어가자 묻는다. 경남 진주에서 처제가 살고 있는 창원까지는 자동차로 40여 분이면 넉넉하게 간다. 그럼에도 진주나들목을 지나 불과 20분도 채 달리지 않고 함안휴게소로 들어가자 아내가 의아스럽다.. 경남이야기 2013.05.27
1000명 넘게 찾는 기 뚫어 주는 산청 동의보감 기체험장 답답하고 갑갑한 기분을 ‘펑’하게 뚫어줄 뿐 아니라 소원 하나는 꼭 이루어준다는 전설이 만들어져 가는 곳이 있다.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주 무대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이 바로 그곳이다. 아직은 엑스포 준비를 위해 각종 공사가 한.. 경남이야기 2013.05.26
타임머신타고 떠나는 가족 추억여행- 합천영상테마파크 꼭 10년 전이었다.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의 평양시가지 전투 세트장이 만들어졌고 영화의 흥행은 사람들에게 촬영장을 찾게 만들었다. 나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2006년 1월, 방학을 맞은 조카와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 세트장을 찾았다. 바로 그곳이 현재의 경남 합천군 영상테마파.. 경남이야기 2013.05.24
의료 10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여수애양원 2010년 11월 경남 산청 성심원을 출발한 일행이 전남 여수 애양병원을 다녀왔다. 100년의 의료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이곳에는 또한 우리가 나병환자라고 몽둥병환자라고 멸시했던 한센인들을 먼저 손을 내밀어 품었던 이방인을 만날 수 있다. 한센병으로 순화해 부르는 나병은 완치가 가.. 카메라나들이 2013.05.22
호랑이가 무서워 한 것은 수박이었다! 우는 아이 달래기에는 호랑이보다 꽂감? 아니다. 수박이다.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에 가면 모든게 수박으로 가득한 이야기 산책로가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굳이 찾아갈 필요까지 없지만 지나간다면 꼭 들러 졸음 운전도 막고 수박이야기도 살펴보자. 경남이야기 2013.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