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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아침 출근 길이었다. 1톤 트럭이 마침 내 앞에 섰는데 글자가 가득 씌여져 있었다. 선전홍보 문구인줄 알았다. 근데 일체유심조라는 한자가 쓰여 있고 그 옆 글자는 내게 질문을 던진다.
지금 행복하세요?
그것이 없어서 그다지 행복하지는 않죠?
이 순간을 팔아서 그것을 가지게 된 내일에는 저것이 없죠.
모든 것이 마음이 만들어냅니다.
이 순간이 바로 행복입니다.
출근길, 화두 하나 얻어 내내 문구를 떠올려 생각하고 고민한 하루였다.
나는 지금 행복한가?
나는 지금 그것을 위해서만 일하는가?
이 순간 나는 행복한가?
여러분은 어떤신지?
1톤 트럭이 나와 여러분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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