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뭐길래 ~추석 위기 탈출비법 9월 14일, 밤 근무 사흘째. 달님은 구름 속에서 얼굴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다. 오늘 낮에 한겨레신문을 비롯해 경향,한국경제,중앙,동아일보까지 읽었다. 추석이 뭐길래 추석관련 지면이 많았다. 몇몇 기사는 밑줄을 치며 읽었다. “농경중심의 전통사회에서 명절은 농민의 계속되는 노.. 해찬솔일기 2016.09.14
다시 밤이다 9월 13일, 낮은 모른다. 밤은 더 모른다. 밤 근무 이틀째. 다시 밤이다. 9월 밤 근무 둘째 날. 언제나처럼 집을 나서면서 차 안에서 라디오를 켰다. ‘책 읽어주는 라디오’ 교육방송(EBS)에 채널을 고정한 채 40여 분 거리의 산청 일터로 나섰다. 어제처럼 오늘도 술집과 대형할인점 앞에는 길.. 해찬솔일기 2016.09.13
느린 걸음, 여름이 남겨둔 풍경으로 이끌었다 9월 11일, 일요일이지만 출근했다. 일요일에 모두가 쉬지는 않겠지. 아침부터 선물을 받았다. 일기 쓰면 받을 수 선물 중 하나가 ‘주변의 대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법’ 이라는 <글쓰는 삶을 위한 일년>(책세상)에 공감한 날이었다. 아침 7시부터 시작하는 일터에서 아침 식사 뒤.. 해찬솔일기 2016.09.12
“숙제는? 일기는?” 묻던 나도 피해갈 수 없다. “숙제는? 일기는?” 묻던 나도 피해갈 수 없다 9월 8일, 한낮의 열기는 뜨겁지만 아침 저녁의 시원한 기운이 기분 좋게 한다. 포기했다. "책은 고통을 주지만 맥주는 우리를 즐겁게 한다. 영원한 것은 맥주뿐!"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일기 쓰기’ 숙제를 하기 위해서는 .. 해찬솔일기 2016.09.08
“알아서 뭐하게~” 속에서 나오는 말을 꾹꾹 눌러 담았다!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 한 낮은 여전히 무덥다. “알아서 뭐하게~” 속에서 나오는 말을 꾹꾹 눌러 담았다. “추석이 언제예요?” 묻는 그에게 그냥 속 시원하게 내뺏고 싶었다. 그가 내게 몇 번이나 같은 물음을 던졌는지 모른다. 수시로 집에 가고 싶다고 밖으로 나간다. 양치도 제대로 .. 해찬솔일기 2016.09.07
9월 5일 경남방송 <댓길이 경남통>중에서 내가 나온 영상 9월 5일 방송된 경남방송 <댓길이 경남통>에 내가 나온 영상이다. 산청 남사 예담촌을 소개했다. 해찬솔일기 2016.09.07
쉬는 날이라, 나라서 고맙다 9월 6일 흐리다 저녁 무렵 간간이 비가 내리기도 했다 큰 애 대학병원 가는 날이라 오늘 휴무를 받았다. 모처럼 가족과 함께 아침을 먹는데 둘째가 화장실을 들락거린다.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아내와 함께 아이를 데리고 응급실로 갔다. 소변 검사를 했다. 이상이 .. 해찬솔일기 2016.09.06
학교 숙제처럼 일기 쓰기를 시작하다. 9월 5일 소나기가 내렸으나 무더웠다. 습하고 더운 날씨가 짜증스러운 날이었다 ‘일기 쓰기는 글 쓰는 삶을 향한 첫걸음이자 토대다.~ ~글을 통해 당신은 보고 듣고 만진 것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일상생활에서 신경 써야 할 일이 수천가지지만, 일기 쓰기는 당신이 그 안에서 중심을 잡.. 해찬솔일기 2016.09.05
‘“맑았다.”’로 시작하는 글을 붙잡고 몇 시간째다. ‘“맑았다.”’로 시작하는 글을 붙잡고 몇 시간째다. 먼저 수십 컷을 찍은 사진을 몇 장으로 추려내듯 머릿속에 든 잡다한 생각의 곁가지를 쳤다. 겨우 분량이라는 그릇에는 넘치지 않게 담았다. 담고 보니 그릇 안에 담긴 게 아쉽다. 때로는 내 재능을 탓하며 쓴 커피를 마셨다. 녹차의 .. 해찬솔일기 2016.08.30
아들이 독후감 대회 우수상으로 뽑혔다. 아들이 독후감 대회 우수상으로 뽑혔다. 총 7.329편의 원고가 응모한 ‘학교도서관 지원을 위한 2016년 제10회 전국 청소년 독후감 대회’에서 우수상으로 뽑혔다. 새벽 2시까지 독후감을 마무리한다고 고생한 아들 녀석의 노고를 지켜본 나였기에 더욱 기쁘다. 아들이 읽고 독후감을 쓴 책.. 해찬솔일기 201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