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개척자는~ 당직 근무라 출근이 늦다. 여유로운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섰다. 고등학교 1학년인 아이를 태우고 그이의 친구를 태우고. 경남 진주시 가좌동 경상대학교로 향했다. 경상대학교 교양학관 등지에서 열린 ‘2016년 오픈 캠퍼스’ 행사에 아이들이 참석하기 때문이다. 이날 오픈캠퍼스 행사는 .. 해찬솔일기 2016.12.22
그 많던 꿈은 어디로 간 걸까? ‘꿈을 펼치는 행복한 선학학예발표회가 11월 3일 오전, 선학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마침 쉬는 날이라 화장실 청소하고 빨래 널고 쓰레기 비우고 학교로 급히 갔다. 학교 앞에는 사탕꽃과 꽃다발을 파는 상인들과 학습지, 학원 안내문을 돌리는 이들이 먼저 반긴다. 근데 나에게는 권.. 해찬솔일기 2016.11.03
대통령과 거제에서 신나게 바람맞다 우리 집 대통령이신 어머니와 아침 7시 집을 나서 온종일 거제에서 하루를 보냈다 바람의 언덕에서 신나게 바람도 맞고, 신선대, 김영상 대통령 기념관, 옥포대첩 기념관, 포로수용소, 구조라 해수욕장 등을 둘러보고 왔다. “걸을 수 있을 때 열심히 나다니고 싶다.”는 어머니 덕분에 찬.. 해찬솔일기 2016.10.25
진주유등 창작등 만들기 은상 2016 진주남강 유등축제 창작등 만들기 경연대회에서 큰 아들이 은상을 받았다. 덤덤하게 상장과 메달을 집에 가져온 녀석 덕분에 심심하게 보았다. 지금에야 사진으로 기록을 남긴다. 고생했다. 아참, 이날 창작등에는 '대한민국 교육제도 개선, 교육인식 변화'이라는 아이의 바람이 붙어 .. 해찬솔일기 2016.10.23
잘 가라~ 2급 발암물질 밤은 모두를 어둠 속에 집어삼킨다. 가로등이 밝힌다고 해도 그 언저리뿐 어둠이 전부다. 맑은 경호강 흘러가는 물은 언제나처럼 바다로 흘러간다. 요양원 건물로 들어섰다. 이번 달 밤 근무 첫날 새벽, 어르신 한 분을 새벽에 하늘나라로 보냈다. 이 일을 처음 겪는 동료 여직원은 울었다.. 해찬솔일기 2016.10.19
중학교 진학 설명회에 부랴부랴 가다 ‘늦었다!’ 아이들 신나게 노는 소리에 잠에 깬 시각은 오후 4시 20분. 밤 근무를 마친 날이라 잠을 청해 자면서도 알람을 맞췄는데 소리를 못 듣고 잔 모양이다. 냉장고에서 캔커피를 꺼내 마시며 정신을 차리고 옷을 챙겨 부랴부랴 집을 나왔다. 아내가 챙겨준 희망 중학교 9개가 순서대.. 해찬솔일기 2016.10.18
과거 보다 과거 시험 봤다. 장원인 최우수상은 아니지만, 우수상을 받아 졸지에 소설가 이외수 선생의 도예작품을 상품으로 받았다. 선비가 과거 시험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나도 ‘파버카스텔 이모션 트위스트 단풍나무 볼펜’을 T셔츠 포켓 주머니에 꽂아 길을 나섰다. 사는 진주에서 90여 분을 내.. 해찬솔일기 2016.10.15
'대한민국 교육제도 개선, 교육인식 변화' '대한민국 교육제도 개선, 교육인식 변화' 고 1년 아들이 미술 수행과제로 만든 유등에 쓴 글이다. 유등축제 중 진주시민으로 마지막 무료인 날을 맞아 마나님과 진주성과 천수교, 망경동 등을 둘러보았다. 아이의 유등을 구경하고 앵두등 터널을 끝으로 돌아왔다. 근데 어지럽다. #진주_.. 해찬솔일기 2016.10.13
책 수만 권 쌓은 듯…적벽강과 우리 부부의 시간은 그렇게 흘렀다 책 수만 권 쌓은 듯…적벽강과 우리 부부의 시간은 그렇게 흘렀다 신혼여행을 제외하고 우리 부부만 단둘이 떠난 여행이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아이와 더불어 제주와 서울, 강릉, 해남 등 전국 각지를 다녔다. 정작 우리 부부만의 여행은 특히 하루 이상 자고 오는 여행은 .. 해찬솔일기 201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