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심 속에서 가을 너머 가을을 보다 - 창원 습지공원 단풍의 절정도 막바지를 향해 내달리는 요즘입니다. 어쩌면 저 나뭇잎만 떨어지면 가을과 이별을 해야 할지 모릅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가을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창원 도심 속 환경수도공원과 습지공원, 젊은이의 광장을 찾았습니다. 창원 도심 속 습지공원에는 가을이 농익어.. 경남이야기 2018.12.12
잠시 나를 돌아볼 여유 찾아 창원 도심 속 불곡사를 거닐다 겨울 문턱을 넘어가면 공연히 마음은 바빠집니다. 이룬 것도 없는 듯한데 정리할 것은 많아집니다.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한 번쯤은 생각을 정리해 처음의 시간으로 되돌아가고 싶을 때입니다. 아직은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을 시간입니다. 잠시 올 한해를 돌아보기 위해 정리의 시간.. 경남이야기 2018.12.11
가을이 문득 보고 싶다면 창원 용지문화공원 동물들이 겨울잠을 자러 간다는 입동(7일)입니다. 우리의 가을도 이대로 끝나는 걸까요? 아닙니다. 이 가을의 끝을 잡고 놔주지 않겠다는 다부진 풍경이 함께하는 곳이 있습니다. 창원 도심 속 용지문화공원이 그곳입니다. 우리 곁에 있는 가을을 보내기 위해 당장 떠나야 합니다. 창원 용.. 경남이야기 2018.12.10
위기를 기회로 만든 이들의 이야기-남해유배문학관 단풍도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요즘입니다. 이제 가을을 떠나보내고 겨울을 맞을 때입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계절이 바뀌고 한 해가 저물어가도록 뭐 했나 싶은 마음에 가슴이 답답합니다. 가을의 끝을 붙잡으며 답답한 마음에 삶의 에너지를 다시 채우고 싶어 남해유배문학관을 찾았.. 경남이야기 2018.12.07
남해까지 왔으면 남해읍 내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가을이 농익어 갑니다. 초겨울의 문턱이 다가올수록 마음 한편으로 왠지 모를 허전함도 찾아옵니다. 어디로 떠나도 좋을 지금이지만 훌훌 떠나도 좋은 곳이 보물섬 남해군입니다.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너 보물섬으로 와도 좋고 노량대교나 남해대교를 건너와도 .. 경남이야기 2018.12.06
아픈 과거의 흔적을 잊지 말라 알려주는 고마운 흉터- 남해 선소왜성, 장량상동정마애비 아픈 과거의 흔적을 잊지 말라 알려주는 고마운 흉터 - 남해 선소왜성과 장량상동정마애비 벌써 올해의 끝이 보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그날의 기억은 점점 흐려집니다. 굳세 다짐도 잊기 쉽습니다. 손등의 흉터처럼 그날의, 역사를 잊지 않도록 도와주는 흔적이 우리 곁에 있습니다. 보물.. 경남이야기 2018.12.05
큰 별 바다에 지다 - 남해 이락사 가을이 깊어갑니다. 겨울이 저만치 다가옵니다. 가을을 그냥 보내기 싫다면 우거진 숲과 바다가 함께하는 길을 걸어보면 좋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11월의 추천 길 중 하나가 남해 바래길 13코스 ‘이순신 호국길’입니다. 노량해전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 경남이야기 2018.12.04
남강 솥바위 전설 따라 효성그룹 창업주 조홍제 생가를 가다 궁금했다. 예사 동네처럼 보이지 않았다. 호기심은 함안군 군북면 소재지에서 군북역으로 가는 왕복 2차선의 빠른 길을 놔두고 마을을 가로지르는 좁은 길로 돌아가게 했다. 예스러운 돌담들이 빚어내는 신창마을은 효성그룹 창업주 만우 조홍제 회장의 생가가 있는 동네다. 함안군 군북.. 경남이야기 2018.11.15
아름답고 근사한 풍경이 보물처럼 숨어 있는 함안 와룡정 문득 고개를 들자 하늘이 더욱 높다랗다. 하늘도 높이 높이 키를 키운다. 덕분에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높은 하늘을 찾아 떠났다. 함안 군북나들목에서 빠져나와 의령으로 가는 길, 월촌리에서 빠져 남강으로 향했다. 함안 와룡정은 남강의 거센 소용돌이를 묵묵히 받아내며 절벽 따라 길.. 경남이야기 2018.11.14
고향 뒷동산같이 넉넉히 앉아주는 함안 여항산에서 쉼표 찍다 가을바람 솔솔 분다. 바람은 어디론가 떠나지 않으면 안 될 듯 마음속을 숭숭 뚫어 놓았다. 함안 여항산으로 향했다. 군북면 소재지를 지나 농로를 따라가는 길은 여항산의 너른 품에 안기는 기분이었다. 함안 여항산 중턱에 있는 원효암으로 가는 길 군북얼음굴과 갈라지는 길. 왠지 이.. 경남이야기 201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