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 30

산청엑스포의 숨겨진 보물을 아세요?

산청엑스포의 숨겨진 보물을 아세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열립니다. 산청엑스포가 열리는 산청 동의보감촌은 둘러볼 곳도 많지만, 숨겨진 보물들도 한둘이 아닙니다. 숨겨진 보물을 찾듯 산청엑스포를 둘러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을 겁니다. 동의보감촌 입구에서 휑하니 들어가면 서운합니다.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발바라는 마음들이 문을 지나면 오른편에 아기자기하게 붙어 있습니다. 좋은 말만 듣고 예쁜 것만 보며 벅찰 만큼 사랑받길 바라는 이들의 간절한 바람을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주제관에 갈 때면 주위를 살펴보세요. 물레방아를 돌리는 귀여운 인형들이 우리의 입꼬리를 잠시 올리게 합니다. 물론 주제관에만 있지 않습니다. 물레방아가 있다면 유심..

경남이야기 2023.10.08

재즈와 웅산의 매력에 빠진 <웅산 All That Jazz>

재즈와 웅산의 매력에 빠진 높고 맑은 푸른 하늘 위로 하얀 구름이 두둥실 춤추며 흘러가는 가을입니다. 깊어져 가는 가을의 온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사천문화재단에서 기획공연한 가 10월 5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습니다. 공연 시작은 오후 7시 30분이지만 좀 더 일찍 서둘렀습니다.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는 삼천포 바다를 구경하고 어둠이 밀려올 무렵 사천시문화예술회관으로 향했습니다. 성벽을 두른 듯 웅장한 모습으로 때로는 우주로 향해가는 비행선을 닮은 모양새의 문화회관에서 잠시 사천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두 눈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성숙한 가을 풍경이 주는 아늑함이 어제도, 오늘도 고생한 우리를 응원하는 기분입니다. 공연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사천시민들의 문화 예술의 열정은 객석을 빈틈없이 채웠습니다...

경남이야기 2023.10.07

사랑의 미로에 갇히다-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미로공원

사랑의 미로에 갇히다-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미로공원 사랑하는 이가 있다면 더욱더 가볼 만한 곳이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열리는 산청 동의보감촌 내 미로공원입니다. 사랑의 밀어를 나누기 좋은 사랑의 미로가 있습니다. 미로공원에 들어선다면 40대 이상은 아마도 2004년 유행한 최진희가 부른 유행가 가 절로 흥얼거릴지 모릅니다. “~그대 작은 가슴에 심어 준 사랑이여 / 상처를 주지 마오 영원히 / 끝도 시작도 없이 아득한 사랑의 미로여” 입구에서 시작해 폐장, 심장, 비장, 위장, 간장, 소장, 대장, 방광 등을 찾아가는 즐거운 길이기도 합니다. 미로공원은 또한 편백 황톳길입니다. 피톤치드 효능을 느끼며 사랑의 밀어는 물론이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공원입니다...

경남이야기 2023.10.07

꽃길만 걷자!!!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구절초 동산

꽃길만 걷자!!!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구절초 동산 꽃길만 걷고 싶으신가요? 산청 동의보감촌이 그만입니다. 들국화라고도 불리는 구절초가 ‘인생 한방, 엑스포 한방, 생기한방, 유쾌한방’이 있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열리는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하얗게 피었습니다. 국화들이 멋들어지게 핀 산청한방엑스포입구에서부터 우리는 국향에 몸과 마음이 은은하게 물듭니다. 엑스포 주제관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야트막한 언덕길이 나옵니다. 필봉산과 왕산 자락에 있는 산청동의보감촌 덕분에 주위는 아늑한 숲길입니다. 어디로 걸어도 구절초를 만날 수 있지만 주제관 뒤편 허준 순례길 쪽이 구절초가 더욱 많이 피어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머물게 합니다. 바람 장단에 춤을 추는 구절초의 춤사위..

경남이야기 2023.10.06

항노화의 비법,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주제관에서

항노화의 비법,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주제관에서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열리는 산청 동의보감촌은 둘러볼 곳이 많습니다. 이 중에서도 주제관은 왜 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열리는지 명확한 주제를 알려주는 곳입니다. 동의보감촌 입구를 들어서고 만나는 또 다른 문이 불로문(不老門)입니다. 뒤편에는 장생문(長生門)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불로장생의 세계로 들어선 기분입니다. 불로장생 문을 들어서면 주 무대가 나오고 맞은 편에 주제관이 있습니다. 2013년 산청엑스포 당시에 건립된 의관과 의녀의 동상이 가을 햇살 아래 어서 오라는 듯 반깁니다. 뒤편으로 동의보감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들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주제관으로 들어서자, 항노화, 전통 의약의 신세계가 펼쳐..

경남이야기 2023.10.05

그저 거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작가정원

그저 거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작가정원 월아산 정원박람회(7월8일~7월12일)가 막을 내렸습니다. 정원박람회는 끝났지만, 당시 참여 작가들이 만든 정원은 숲속의 진주 보석처럼 지금도 우리의 걸음을 기다립니다. 숲속의 진주는 어디를 걸어도 좋지만 이곳은 그저 거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로 진입하는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마치 어머니 품에 안기는 듯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월아담을 지나 맞이들담으로 향했습니다. 오픈니스 스튜디오 최재혁의 이 어서 오라는 듯 반깁니다. 선비라도 된 양 넉넉한 걸음으로 정원을 거닙니다. 월대 위 선정에 오릅니다. 마루에 앉자, 고요가 밀려옵니다. 마치 별천지에라도 온 양 세상은 적요합니다. 텅 빈 마당을 평온이..

진주 속 진주 2023.10.05

사천문화재단 10월 일정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가을입니다. 우리를 설레게 하는 가을, 사천에서도 우리를 유혹하는 다양한 문화 예술행사가 있습니다. 10월 5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을 비롯해 20일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사천노을아트마켓까지 너무도 다양합니다. 같은 장소에서, 21일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도 열립니다. 김다현,조명섭,요요미,서유호가 우리를 찾아옵니다. 13일에는 라는 주제로 역사샘으로 잘 알려진 최태성 샘의 인문학콘서트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립니다. 기획공연 은 26일 저녁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우리를 기다립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 31일에는 이라는 주제로 김영하 작가의 인문학콘서트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이 밖에도 사천미술관에서 제25회 한려미술초..

경남이야기 2023.10.04

진주 데이트 명소 - 진주성 사랑나무,용다리,돌담길

사랑이 샘솟는 진주성 숨은 명소들 진주는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진주성은 더할 나위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연인끼리 숨은 보물 찾듯 진주성을 누비며 즐기기 그만입니다. 진주성의 출입구는 3곳입니다. 동문과 서문 그리고 정문에 해당하는 공북문입니다. 공북문으로 입구에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그 뒤편으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 성을 쌓은 조선 민중에 관한 짤막한 글입니다. 성벽에서 안내판에 나온 돌을 찾아보세요. 조선 민중의 숨결이 돌에 새겨진 느낌이 맞잡은 연인의 손을 타고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진주성으로 들어갑시다. 마치 신천지라도 온 양 일상 속 묵은내는 절로 날아갑니다. 별천지 같습니다. 그저 성에 발을 들여놓았을 뿐인데도 아늑한..

진주 속 진주 2023.10.03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 망진산 봉수대

서는 곳이 달라지면 풍경도 다르다 - 진주 망진산 봉수대 서는 곳이 달라지면 풍경도 다르다고 합니다. 일상에서 치여 살다 좁아진 눈을 확 틔우고 싶은 요구를 따라 망진산봉수대로 향했습니다. 망진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차 하나 겨우 지날 정도로 좁습니다. 소망진산 테마공원과 근처 공영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가볍게 등산하듯 올라오면 벽화 등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진주어린이박물관과 천태종 월경사를 지나 조계종 법정사에 이르면 이제 본격적인 산행입니다. 동쪽으로 진주 천전동 일대가 보입니다. 동네 너머로도 같은 지역과 월아산도 함께 모습을 드러냅니다. 법정사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 굽은 경사진 길을 올라가면 넓다른 공터가 나옵니다. 망진산 봉수대에 있는 곳입니다. 먼저 왼쪽에 사회운동가 신현수 선생을 기리는..

진주 속 진주 2023.10.02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성 창렬사

찬 바람이 우리를 감싸는 요즘이면 슬며시 붕어빵이 떠오릅니다. 근데 붕어빵에 팥이나 크림이 없다면 무슨 맛일까요? 아마도 떠올리기조차 싫을 겁니다. 진주성을 찾는 이들이 촉석루와 의암만 찾는다면 바로 팥 없는 붕어빵을 먹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호국 성지, 진주성에는 국립현충원과 같은 창렬사(彰烈祠)가 있습니다. 진주성에 간다면 꼭 들러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진주 도심에 자리한 까닭에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진주성입니다. 진주성에는 동문과 서문, 그리고 정문에 해당하는 공북문이 있습니다. 창렬사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서문으로 가는 길입니다. 새즈믄거리 끄트머리, 천수교와 만나는 부근에 서문이 있습니다. 경사진 길을 따라 올라가면 서문이 나옵니다. 서문에 들어서면 먼저 호국사가 우리를 반기고 왼쪽으..

진주 속 진주 202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