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미술관 옆? 그림 같은 실경산수화!!! 어디론가 훌쩍 떠나라고 가을은 우리에게 등 떠밉니다. 가을바람에 구름도 쉬어가고 고운 햇살이 머무는 노을 맛집, 사천으로 향했습니다. 우리나라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창선-삼천포대교가 시작하는 삼천포대교 공원 사천미술관 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사천미술관 주위는 그림 같은 풍광이 함께하는 실경산수화가 펼쳐지는 곳입니다. 언제 찾아와도 좋지만, 노을 명소라 오후 6시 무렵 해가 고단한 하루를 넘길 무렵에 찾았습니다. 차에서 내리자 먼저 짙푸른 바다가 우리를 시원하게 반깁니다. 노랗게 물들인 바다를 따라 걷습니다. 바다를 벗 삼아 저무는 해를 따라 걷습니다. 저만치에서 구름도 쉬어가고 햇살도 머뭅니다. 해 넘어가는 풍광은 오늘도 고단한 하루를 보낸 우리 어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