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산청엑스포의 숨겨진 보물을 아세요?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23. 10.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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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엑스포의 숨겨진 보물을 아세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915일부터 1019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열립니다. 산청엑스포가 열리는 산청 동의보감촌은 둘러볼 곳도 많지만, 숨겨진 보물들도 한둘이 아닙니다. 숨겨진 보물을 찾듯 산청엑스포를 둘러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을 겁니다.

 

동의보감촌 입구에서 휑하니 들어가면 서운합니다.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발바라는 마음들이 문을 지나면 오른편에 아기자기하게 붙어 있습니다.

 

좋은 말만 듣고 예쁜 것만 보며 벅찰 만큼 사랑받길 바라는 이들의 간절한 바람을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주제관에 갈 때면 주위를 살펴보세요. 물레방아를 돌리는 귀여운 인형들이 우리의 입꼬리를 잠시 올리게 합니다.

물론 주제관에만 있지 않습니다. 물레방아가 있다면 유심히 보면 인형들이 다정하게 돌리고 있을 겁니다.

 

또한, 오가는 길가 화단을 보면 복스러운 돼지들이 우리를 웃으며 반깁니다. 소문만복래(掃門萬福來)라고 절로 복이 들어오는 기분입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미로공원 옆을 지날 때면 하얀 눈덩이를 닮은 목화가 환하게 빛납니다. 목화 최초 재배지가 산청이라는 것을 넌지시 일러주는 듯합니다.

 

물론 인생은 미로, 넌 할 수 있어라는 격려도, 응원도 함께 전해줍니다.

 

주제관과 한의학박물관에는 황금 거북이 조형물이 우리에게 건강과 부자 기운을 전해줍니다. 조형물 주위로 용띠, 토끼띠 등 12띠 동물 형상의 분수 조형물이 하늘 향해 시원한 물을 뿜어냅니다.

 

한의학박물관 옆에는 신의 유의태 동상이 있습니다.

 

유의태 동상 앞에는 77년 만의 귀향한 국보 제105산청 범학리 삼 층 석탑을 재현한 탑이 있습니다. 국보는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 뜨락에 있습니다. 하지만 재현하면서 원본에는 없는 맨 꼭대기 층을 되살려 운치가 더합니다.

국보 <범학리 삼 층 석탑>은 전형적인 남북국시대 양식의 탑입니다. 상층 기단에는 무력으로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신장상(神將像) 8구가 갑옷을 입고 무기를 들고 있습니다.

석탑 양식의 전형인 신장상과 보살상이 함께 있습니다. 1층 탑신은 공양하는 보살상 4구가 조각되어 있는데 1면의 보살상만 앞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탑의 사연은 기구합니다. 원래는 산청군 산청읍 범학리 옛 절터에 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인 골동품상에 팔려 갔다가 해방 이후 미군 공병대가 경복궁 안에 다시 세웠습니다.

이후 경복궁 정비사업으로 다시 해체되어 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됐다가 고향 떠난 지 77년 만에 산청과 인접한 진주박물관으로 옮겨 온 것입니다.

 

인생한방, 엑스포한방, 생기한방, 유쾌한방이 있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가 열리는 동의보감촌에서 숨은 보물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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