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여행, 사천 학촌마을 고려 현종 부자 상봉길 아지랑이가 피듯 떠오르는 기억을 따라 싱그럽게 걷는 길 고려 제8대 현종 부자 상봉길에 있는 학촌마을 스치는 바람이 한결 부드럽고 햇볕은 따스합니다. 이맘때면 기억 저편 아지랑이가 피듯 떠오르는 기억은 곁을 떠난 아버지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그리운 기억이 소록소록 묻어나.. 경남이야기 2019.03.20
의령여행,고요한 나만의 시간 속으로-의령 서암저수지 의령 서암저수지 해가 바뀌고 벌써 3월입니다. 훌쩍 떠나버린 시간을 붙잡을 수 없습니다. 누구도 붙잡을 수 없는 시간 속에서 잠시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공간을 찾았습니다.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려고 의령 가례면 서암저수지로 향했습니다. 의령 가례면은 퇴계 이황 선생이 가례동리 .. 경남이야기 2019.03.19
하동여행, 묵묵히 일상을 채워가는 우리를 응원하는 하동 송림공원 겨울이 되어서야 비로소 소나무의 푸르름을 안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마음이 움츠러든 한겨울, 묵묵히 일상을 하루하루 채우는 우리에게 소나무의 푸른 기운을 얻고 싶어 하동 송림공원을 찾았습니다. 하동 송림공원 들어서는 입구부터 솔향이 일상에 찌든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만드는.. 경남이야기 2019.02.26
하동여행, 한겨울도 특별한 하동 섬진강 갈대밭 뼛속까지 스미는 찬바람에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하동 섬진강 갈대밭에 들어서면 한겨울의 아주 특별한 낭만을 선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동 섬진강 갈대밭 남해고속도로 하동 나들목을 빠져나와 하동 읍내로 향하다 하동포구 터널을 지나 고전면과 하동읍이.. 경남이야기 2019.02.25
하동여행, 느낌표와 쉼표가 공존하는 하동 포구공원 하동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골골이 배어 있어 매력적인 고장입니다. 봄의 길목에서 느낌표와 쉼표가 공존하는 하동 포구공원으로 떠났습니다. 하동포구공원 남해고속도로 하동나들목을 나와 읍내로 향하다 푸른 빛으로 섬진강을 에워싼 솔숲으로 들어갔습니다. 하동포구 공.. 경남이야기 2019.02.22
설연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바로 지금 떠나도 좋은 그곳-함안 악양생태공원 어제의 태양이 오늘 다시 떠올랐지만 해가 바뀐 요즘은 괜스레 경건해집니다. 한 해를 돌아보고 목표를 설정하는 시간입니다. 더구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요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함안 악양생태공원을 다녀왔습니다. 함안 악양생태공원 남해고속도로 함안나들목을 빠져나와 남.. 경남이야기 2019.02.02
이 순간에만 누릴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이 함께하는 경남 창원 창원천 해가 바뀌자 바삐 살아온 나에게 최고의 사치를 안겨주었습니다. 늘 거기에 있지만, 시간 여유가 없어 그냥 지나친 창원천(昌原川)을 거닐었습니다. 창원시 비음산에서 발원해 용지동과 반송동을 지나 남천과 합류하는 창원천 사림민원센터 주위 메타세쿼이아들이 거인처럼 서서 반기는.. 경남이야기 2019.01.30
화장기 없는 풍경 속 시간마저 천천히 흐르는 남해군 창선 갈대밭 해가 바뀌었습니다.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은 마음입니다. 잠시 일상 속에서 숨 고르기 위해 멈춘 듯 흐르는 시간을 만나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보물섬 남해군 창선면 창성방파제 갈대밭이 그곳입니다. 국도 3호선을 따라 창선에서 본섬인 남해로 가는 중에 면 소재지 근처에 있는 창.. 경남이야기 2019.01.22
나만 알고 싶은 비밀정원, 창원 삼풍대숲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이르면 광려천을 따라 공장과 아파트, 상가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 없이 들어서 있습니다. 아파트 숲에 가려서 길가에서는 쉽게 보이지 않는 비밀정원이 내서읍에 있습니다. 삼풍대 숲입니다. 가을을 훌쩍 보낸 마음을 달래기 위해 나만 알고 싶은 비밀정원, .. 경남이야기 2019.01.10
햇살 샤워하기 좋은 온천 같은 길- 창원 광려천 둔치길 무르익던 가을이 저만치 가자 찬바람이 옷깃을 여밀게 합니다. 빨갛고 노랗게 주위를 색칠했던 가을의 기념품 단풍도 사라지고 앙상한 가지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바라보는 사람조차 으슬으슬한 요즘입니다. 창원시 마산회원 내서읍을 관통해 지나는 광려천 이럴 때 느긋하게 햇살에 .. 경남이야기 2019.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