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양면장을 보면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느낀다 악양면장을 보면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느낀다 “세상은 불공평하다”라는 말에 공감한다. 여태훈 진주문고 대표가 어제 저녁 서점 내 문화관 여서재에서 한 말에 더욱 강하게 동의했다. 진주문고에서 연중기획으로 시작한 <이제는 지역이다> 두 번째 시간으로 열린 [지역공무원-조문.. 해찬솔일기 2017.06.22
잊을 수 없는 역사를 만나고 자연을 거닐다. 잊을 수 없는 역사를 만나고 자연을 6월 18일 거닐다. 호국 보훈의 달, 순국선열의 넋이 깃든 호국공원을 찾는 것도 의미가 있다. 그러나 결코 잊을 수 없는 아픈 역사의 현장, 거창사건추모공원을 찾는 것은 더 의미가 깊다. 잘못한 일이 있다면 무릎을 꿇고 사죄해야한다. 잊지 말아야 할 .. 해찬솔일기 2017.06.18
내가 오늘 담은 행복 소쿠리는 사보와 독자엽서... 통일되는 시간이다. 제각각이던 색들은 이제 녹색으로 통일되어간다. 바람마저 시원한 오늘, 5일 근무를 앞둔 쉬는 날. 밀린 숙제하듯 여기저기에서 받아보는 사보와 잡지를 읽었다. 좋은 글귀는 컴퓨터로 옮겨 적는다. 독자엽서도 여럿 응모한다. 내가 오늘 담은 행복 소쿠리는 사보와 독.. 해찬솔일기 2017.06.09
빈둥빈둥~ 빈둥빈둥~ 쉬는 날. 빈둥거리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파란 하늘을 하얀 잔디 심은 듯 구름이 뒤덮는다. 아파트 화단에 심어진 대추나무에 사랑이 걸렸다. 가을이면 빨간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한다. 공기 정화에 좋다는 ‘스투키’도 샀다. 이제는 팬돌이(인형)와 함께 내 서재에서 산다... 해찬솔일기 2017.06.05
<공부 금지>, 그곳에서 짠 내를 날려버리다 덥다. 땀에 젖은 옷을 입은 채 퇴근하는 길에 문득 시원한 계곡에 무릎까지 바지를 걷어 올리고 탁족을 하는 모습을 떠올렸다. 그래서 승용차는 집으로 향하지 않고 연암도서관으로 방향을 틀었다. <공부 금지>란 작은 팻말이 정겨운 휴게실에서 시원하게 물도 마셨다. 휴게소 벽면에.. 해찬솔일기 2017.05.31
바람이 머물다 가는 경주를 걷다 바람이 머물다 가는 경주를 걷다 LH공사 토지주택박물관 달빛과정 답사 시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30일 이글거리는 태양도 나만의 시간 여행을 막을 수 없었다. 돌이 볼로 보이지 않았다. 명활산성을 시작으로 최근 인골이 발견된 월성 유적지, 황룡사터, 사천왕사지에 무심하게 놓여 있.. 해찬솔일기 2017.05.30
겨우 끝냈다-‘처가살이하며 학문의 깊이를 더한 남명 조식’ 겨우 끝냈다. 메일 전송하고 캔 커피 한잔 마시며 나를 위로한다. 아내와 아이들이 직장과 학교로 떠나보내고 내내 앉아 이제 끝냈다. ‘~언덕에서 김해를 내려다보며 이곳에서 학문의 깊이를 더한 남명 조식 선생에 대한 그리운 조각을 주웠다.’로 끝맺은 글은 어제 어머니와 다녀온 김.. 해찬솔일기 2017.05.19
“니 혼자 다녀와~” 그러나 혼자 가지 않았다. “니 혼자 다녀와~” 그러나 혼자 가지 않았다. 걷는 게 예전보다 힘겹다는 어머니도 결국 못난 아들 따라나섰다. 남명 조식 선생이 처가가 있는 김해에서 산해정을 지어 학문에 증진한 산해정에 먼저 들렀다. 볕이 뜨거웠지만, 예전에 가본 기억을 더듬는 어머니와 더불어 김수로왕릉을 .. 해찬솔일기 2017.05.18
“여보, 나 좀 도와줘” “여보, 나 좀 도와줘” 오는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앞두고 나 역시 여보를 찾았다. 원두커피를 배우는 아내는 ‘~커피’라고 하는데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커피 한 잔 더불어 마시며 일요일 다녀온 숲길에 관한 글을 썼다. 제목은 ‘양귀비 유혹을 이겨낸 풍경 따라 걷는.. 해찬솔일기 2017.05.16
꿈은 동사다! 꿈은 동사다!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시간이 없다고, 돈이 없다고, 용기가 없다고 꿈을 박제로 만들지 말자.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움직여야 하는 동사다. 해솔아, 아직은 갈 길이 멀다. 아직은 꿈을 찾기에도 바쁜 날이다. 그러나 서둘지 말자. 해솔아, 생일 축하해~ 순심아, 사랑해~ 해찬솔일기 2017.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