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 야로~“의 뒷끝 "앗싸, 야로~" 흥분도 잠시 오후 5시 30분, 집에 돌아오자 큰 대자로 뻗었다. 아침 8시 10분, 건강검진 받는 어머니 모시고 병원 다녀온 뒤 라면을 끓여 이른 점심을 먹고 합천으로 갔다. 남명 조식 선생의 자취를 찾아, ‘그 스승의 그 제자’인 내암 정인홍 선생을 기리는 부음정과 묘소를 다.. 해찬솔일기 2017.09.04
당신을 기억하는 추억이 더 길고 긴 밤이었습니다. 서로의 마음이 모여 잠시 추억의 길을 거닐었습니다. 얼굴 뵌 적 없는 당신을 닮은 아이들이 생전에 무척이나 좋아하셨던 소주를 올립니다. 떠날 때는 무척이나 더워서 몇십 년 만의 무더위라고 언론에서 하던 소리가 귓가에 생생한데 추억의 길을 떠난 오늘은 선선한 바람이 함께합니다.. 해찬솔일기 2017.09.01
김구라처럼 구라를 잘 쳤을까 8월 25일은 퇴근하고도 집으로 곧장 가지 못했다. 직장 내에서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새옷은 금새 축축했다. ‘칼 찬 선비, 남명 조식 선생의 자취를 찾아서’를 제목으로 아래와 같이 자료도 프린트 출력했다. 1. 부모가 함께 용꿈을 꾸고 태어난 아이. 2. 걱정하는 어머니를 위로한 9.. 해찬솔일기 2017.08.27
이야기- 남명 조식 선생의 자취를 따라서~ 오늘 저녁 7시30분 산청군 삼장면 지리산권복지관에서 '남명 조식 선생의 자취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청소년 사랑방이 열립니다.어제 쉬는 날 저녁은 이야기자료 준비한다고 바쁜 척 했네요.그저 남명 선생의 흔적을 따라다니는 이야기가 중심입니다.#지리산권복지관 #꿈꾸는청소년사.. 해찬솔일기 2017.08.25
쉬는 날 더 바쁘다. 쉬는 날 더 바쁘다. 파란 하늘이 싱그러운 날 방에서 꼼짝하지 않고 글만 썼다. 사진 속 아내의 위로와 격려를 받으며 글을 엉덩이를 의자에 굳건히 붙였다. 때로는 바나나 하나 입에 물고 거실을 오가며 나는 지금 뭐하지 묻곤 했다. 다행히 오전에 마무리 짓고 오후에는 이발도 하고 안경.. 해찬솔일기 2017.08.24
책을 읽는 것은 좋은 스승을 만나는 길이다. 자정을 넘겨가며 책을 읽는다. 책을 읽는 것은 좋은 스승을 만나는 길이다. 늦은 시간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에서 펴낸 『#남명집』을 읽으면서 남명 조식 선생을 만나고 있다. 며칠 전 어머니와 다녀온 하동 덕분에 선생의 지리산 유람기 <#유두류록 (游頭流錄)>를 읽고 읽는다. .. 해찬솔일기 2017.08.23
“밥은 내가 살게~” “밥은 내가 살게~” 여든을 목전에 둔 어머니는 한사코 본인이 계산하신다. 덕분에 얼음 커피와 늦은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8월 19일 쉬는 날, 어머니랑 하동 모한대와 하덕마을 섬등 갤러리, 악양정 등을 다녔다. ‘나이가 드는 것이 두렵지 않으나 삶의 열정이 식는 것이 두렵다’라는 .. 해찬솔일기 2017.08.19
함양에서 빈둥빈둥 “잘 살겠습니다.” 18여 년 전 이곳에서 장인·장모님께 다짐했다. 처형이 점심을 사준다고 나오라고 한 음식점은 내게 상견례 때 다짐을 떠올리게 한다. 음식점 앞에는 본명인 수레나물보다 사위질빵으로 더 알려진 녀석이 가늘고 기다랗게 하얀 꽃을 피웠다. 점심 먹기 전에는 큰아들.. 해찬솔일기 2017.08.15
산청 #남사예담촌 에 가거든 꼭 들러야 하는 곳 산청 #남사예담촌 에 가거든 꼭 들러야 하는 곳 유림독립기념관 월간 독립기념관 8월호 http://www.i815.or.kr/upload/kr/magazine/2017/08/201708/autoalbum/page/170801095301804/sview.html?FdirectPageNum[]=4 해찬솔일기 2017.08.10
동해 바다보다 더 푸른 책 바다 동해 바다보다 더 푸른 책 바다. 연암도서관에서 꾸벅꾸벅 졸면서도 글자 사이를 탐험했다.나와 같이 도서관으로 피서온 사람들이 많다. 다음 쉬는 날에는 #진주문고 로 피서 떠날 참이다. 해찬솔일기 201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