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고생했어~” “그래, 고생했어~” 오늘 아침 8시에 집을 나서 오후 4시 30분에 귀가하는 나 자신을 엘리베이터 거울에서 발견하고 격려했다. 익숙한 현실의 패턴을 벗어나 하동군 지리산으로 떠난 여행이었다. 쌍계사 가는 길, 범왕리 푸조나무, 세이암, 의신마을까지... 이제, 글만 쓰면 된다.^^ 아참 저.. 해찬솔일기 2017.10.24
가을, 덕분에 노랗게 물들었다 가을을 거실에 들였다. 온통 노랗게 물들었다. 덕분에 나도 노랗다. 진주문고에 주문한 책 4권을 가져왔다.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해서 받는게 왕복 30분 거리를 귀찮게 다녀오지 않아 편하고 혜택도 많다. 오프라인 #진주문고 가 주는 평화가 없다. 책을 직접 넘기며 느끼는 즐거운 책쇼핑.. 해찬솔일기 2017.10.14
당직 근무 중 쉬는 시간, 서계서원을 찾다. 10월 7일 당직 근무 중 쉬는 시간, 산청읍 내 서계서원을 찾았다. 서계서원은 덕계 오건 선생을 모신 서원이다. 읽고 또 읽기를 무려 1000번이나 반복한 조선 시대 선비였다. 부친상을 비롯해 조모상, 조부상, 모친상 등 무려 10여 년을 상중으로 보내고도 환경을 탓하지 않았다. 사림이 동인.. 해찬솔일기 2017.10.07
'10% 다짐'에서 시작한 진주 역사 골든벨 우승 “10프로(%)야~” 아내의 다짐을 받는 일부터 시작이었다. <진주역사 골든벨> 떡 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장모님 경상대학교병원에 수술받을 때도 나는 수술실 앞에서 캔커피 하나와 함께 <진주의 문화유산>이란 책을 폈다. 직장에서 보내준 2박 3일 피정 기간 쉬는 시간에.. 해찬솔일기 2017.10.06
잊지 마라 얘들아~ 우리는 가족이다. 드디어 일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치열하게 살아왔던 가족들이 모두 이 울타리 속에서 안도감을 느낀다. 마나님 표현대로 ‘추석 파티~’ 닭튀김과 피자 한 판, 송편 등이 탁자에 가득하다. 서로 격려하고 위로의 힘으로 에너지를 채운다. 이런 일로 사진 찍느냐고 하.. 해찬솔일기 2017.10.03
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청량하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청량하다. 자연이 그린 가을 명화를 구경한다. 커피 한잔과 함께... 햇볕 머금은 빨래는 꾸덕꾸덕 익어간다. 당직이라 늦게 퇴근하지만 덕분에 늦은 출근의 여유가 더 좋다. #가을 #하늘 #늦은출근 해찬솔일기 2017.09.29
기념일이 달력 안에서만 머물지 않기 위해 결혼기념일 18주년을 맞아 야간자율학습과 학원 공부로 바쁜 아이들을 빼고 마나님과 초를 밝혔다. 기념일이 달력 안에서만 머물지 않기 위해 행동으로 노력하자 다짐하면서도 잘 안 된다. 기념일 다음 날 내내 마감한다고 집에서 꼼짝 않고 있다. 커피가 없었다면 어찌할 뻔 했는지 모르.. 해찬솔일기 2017.09.20
헤어진 가을과 상봉했다. 만났다. 헤어진 가을과 상봉했다. 열일 제치고 어느 순간 훅 가버릴 가을을 느낄 하루를 살아야지 다짐한다. #가을 #세월호참사조형물 #은행나무 해찬솔일기 2017.09.14
오늘도 파랗다 오늘도 파랗다. 나팔꽃이 하늘하늘 시원한 맑은 기운를 내뿜는다. '행복치유'조형물처럼 여기 입원한 이들이 건강하게 치유받고 집으로 가시길 기원한다. #하늘 #가을 #경상대학교병원 #나팔꽃 해찬솔일기 2017.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