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나는 70점 2017년, 나는 70점 2017년 계획은 크게 7가지였다. 잘 된 것도 있지만 시도조차 못 한 것도 있다. ‘시작하는 재주는 위대하지만, 마무리 짓는 재주는 더욱 위대하다’는 말을 실천하고 싶지만 마무리는 어물쩍이다. 그럼에도 나는 100점 만점에 70점으로 아름다울 미(美)를 내린다. 1. 매월 초 .. 해찬솔일기 2017.12.31
기사 노릇하며 쇼핑 중이다 쇼핑 중이다. 이 시간이 즐겁다. 아이를 기다리며 운전기사 노릇해도 좋다. 오늘 '한국의 서원'을 비롯 4권을 산다. 아내는 '한국 산문선' 9권 모두를 사달란다. 맛보기용으로 1권만 산다. 책 살때는 천하에 둘도 없는 부자가 된 기분이다. #진주문고 #쇼핑 #책쇼핑 해찬솔일기 2017.12.10
경상대학교 흔적을 보고 흔적 남기다 “그냥” 쉬는 날, 경상대학교에 다녀왔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해맑았다. 무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일부러 정문까지 다시 걸어 나갔다. 지리산과 펜촉을 형상화했다는 정문부터 찬찬히 걸었다. 햇볕은 따뜻했다. 시원한 바람이 와락 껴안고 지나간다. 개척탑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해찬솔일기 2017.12.01
지금 행복하려고 산다. 지금 행복하려고 산다. 오후 9시 20분.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 임승수 경희대 강사의 LH토지주택박물관 달빛과정 인문학 강좌를 듣고 집에 들어왔다. 이틀째 쉬는 날, 오늘도 참 부지런히 다녔다. 산청 배산서원도 다녀왔다. 진주시립 연암도서관에 들러 관련 책도 5권 빌려 .. 해찬솔일기 2017.11.21
쉬는 날, 저녁~ 여유롭다. 쉬는 날, 오전에는 간만에 대청소를 했는데 퇴근하고 돌아온 마눌님 눈에 딱 걸렸다.그냥 지나친 곳을 참 예리하게 놓치지 않는다. 관리사무소 들러 차량 스티커 교체 신청하고, 은행도 다녀오고...금산연못도 다녀오고... 글 한 편 마무리하고 쉰다.내일 어디로 갈지도 정한 뒤.. 해찬솔일기 2017.11.20
쉬는 날 또 떠난다. 6일 근무 후 쉬는 날. 오늘도 떠난다. 그러나 오늘은 책상 앞에서 1주일 전에 다녀온 LH박물관 김해 답사지롤 떠올리며 글과 떠난다. 다녀온 김해의 유적지 풍광이 머리를 스쳐 간다. 저자이자 답사 길라잡이 이영식 인제대 교수님의 말씀처럼 “답사는 땀과 비례”한다는데 괜스레 커피만.. 해찬솔일기 2017.11.14
일요일은 내게 일요일 아침. 일요일은 내게 월화수목금토일 중 하나. 고개들어 바라본 하늘이 맑다. 가정사를 돌다 내가 찍어드린 사진으로 문패를 대신한 어르신 문 앞에서 잠시 웃다 간다. #성심원 해찬솔일기 2017.11.12
접시는 깨지지 않았다. 접시는 깨지지 않았다. 모처럼 만난 까닭에 날 새워 자리 옮겨가며 나눈 이야기. 11월 3일 흔적 정기사진전 뒤풀이 중에 슬며시 나온 뒤에 후배의 반가운 전화. 당직 마친 뒤라 집근처에서 함께 술 한 잔. 잠시 20대 젊은 그 시절로 돌아간다. 내달 동짓날 경상사진마을 ‘흔적’ 동아리방에.. 해찬솔일기 2017.11.04
출근 전 마주한 까칠한 사진전 출근 앞두고 까칠한 사진보고 간다. "설렘" 박관민 후배 사진이 덩달아 설레게 한다. 사진너머가 궁금하다. 경상사진마을 흔적에 흔적 하나 슬며시 남기고... #경상대학교 #경상사진마을흔적 #정기사진전 #학생회관 #11월3일까지 #흔적 해찬솔일기 2017.11.03
당직 근무 마치고 쏜살같이 내달려 당직 근무를 마치고 쏜살같이 내달려 도착한 곳, #진주문고 주문한 책이 왔다는 페북메시지가 무척 반가웠다. 5%포인트 적립한 것이 상품권으로 돌려받아 기쁘다. 다음주 김해로 떠나는 가야사 답사에 앞서 열심히 읽어볼 책을 만나 신난다. 아참, 카톡친구만 맺어도 1000원 쿠폰을 .. 해찬솔일기 2017.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