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솔일기

당직 근무 중 쉬는 시간, 서계서원을 찾다.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17. 10. 7. 15:33
728x90
10월 7일 당직 근무 중 쉬는 시간, 산청읍 내 서계서원을 찾았다.





서계서원은 덕계 오건 선생을 모신 서원이다.





읽고 또 읽기를 무려 1000번이나 반복한 조선 시대 선비였다. 부친상을 비롯해 조모상, 조부상, 모친상 등 무려 10여 년을 상중으로 보내고도 환경을 탓하지 않았다. 사림이 동인과 서인으로 갈라지는 정쟁의 현장을 지켜보고 권력의 정점에서 오히려 조용히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을 돌아본 선비가 바로 덕계 오건이다. 덕계 오건을 만나러 가는 길은 남명 선생께 가르침을 받고자 찾아나선 덕계 선생처럼 설렜다.



남명 선생의 자취를 찾아 가는 길...휴식의 짬이 좋다.

#덕계오건 #서계서원 #남명조식 #조선선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