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비밀정원, 창원 삼풍대숲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이르면 광려천을 따라 공장과 아파트, 상가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 없이 들어서 있습니다. 아파트 숲에 가려서 길가에서는 쉽게 보이지 않는 비밀정원이 내서읍에 있습니다. 삼풍대 숲입니다. 가을을 훌쩍 보낸 마음을 달래기 위해 나만 알고 싶은 비밀정원, .. 경남이야기 2019.01.10
햇살 샤워하기 좋은 온천 같은 길- 창원 광려천 둔치길 무르익던 가을이 저만치 가자 찬바람이 옷깃을 여밀게 합니다. 빨갛고 노랗게 주위를 색칠했던 가을의 기념품 단풍도 사라지고 앙상한 가지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바라보는 사람조차 으슬으슬한 요즘입니다. 창원시 마산회원 내서읍을 관통해 지나는 광려천 이럴 때 느긋하게 햇살에 .. 경남이야기 2019.01.09
창원 도심 속에서 가을 너머 가을을 보다 - 창원 습지공원 단풍의 절정도 막바지를 향해 내달리는 요즘입니다. 어쩌면 저 나뭇잎만 떨어지면 가을과 이별을 해야 할지 모릅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가을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창원 도심 속 환경수도공원과 습지공원, 젊은이의 광장을 찾았습니다. 창원 도심 속 습지공원에는 가을이 농익어.. 경남이야기 2018.12.12
잠시 나를 돌아볼 여유 찾아 창원 도심 속 불곡사를 거닐다 겨울 문턱을 넘어가면 공연히 마음은 바빠집니다. 이룬 것도 없는 듯한데 정리할 것은 많아집니다.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한 번쯤은 생각을 정리해 처음의 시간으로 되돌아가고 싶을 때입니다. 아직은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을 시간입니다. 잠시 올 한해를 돌아보기 위해 정리의 시간.. 경남이야기 2018.12.11
가을이 문득 보고 싶다면 창원 용지문화공원 동물들이 겨울잠을 자러 간다는 입동(7일)입니다. 우리의 가을도 이대로 끝나는 걸까요? 아닙니다. 이 가을의 끝을 잡고 놔주지 않겠다는 다부진 풍경이 함께하는 곳이 있습니다. 창원 도심 속 용지문화공원이 그곳입니다. 우리 곁에 있는 가을을 보내기 위해 당장 떠나야 합니다. 창원 용.. 경남이야기 2018.12.10
‘미스터 션샤인’처럼 불꽃같이 살다간 황시헌을 기리다 “조선은 왜란, 호란을 겪으면서도 여태껏 살아남았어요. 그때마다 나라를 구하겠다고 목숨을 내놓죠. 누가? 민초들이. 그들은 스스로를 의병이라고 부르죠. 임진년에 의병이었던 자의 자식들은 을미년에 의병이 되죠. 을미년의 의병이었던 자의 자식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최.. 경남이야기 2018.11.08
하늘의 작은 별을 찾듯 가을 찾아 경남대학교를 거닐다 가을입니다. 햇볕 쨍쨍하던 하늘에는 쪽빛 물감이 뚝뚝 떨어질 듯 맑고 푸릅니다. 유난히 더웠던 지난여름에 대한 선물 같은 싱그러운 가을입니다. 가을도 훅 그냥 가버릴지 모릅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창원 도심 속에서 가을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풍광이 함께하는 곳이 있습니다. 창.. 경남이야기 2018.11.06
눈길 머물고 발길 끄는 집 – 창원 <창원의 집> 같은 음식도 담는 그릇에 따라 가치가 달라집니다. 창원 도심 속에서도 그런 그릇이 있습니다. 일상 속에 찌든 몸과 마음의 피로를 덜어내고 새로운 풍광을 담아내는 곳. 집주인의 혼과 멋이 흐르는 공간에서 진한 향기를 담고 싶어 찾은 곳이 바로 <창원의 집>입니다. <창원의 집>.. 경남이야기 2018.09.10
번잡한 도심 속 오아시스-창원 성산패총유물기념관 공장들에게 포위당했습니다. 아니 공장 속 섬이요, 오아시스입니다. 창원시 성산구 외동 공장들 사이로 고요한 작은 언덕이 있습니다. 바로 성산패총입니다. 머나먼 시기, 삼한 시대 사람들의 쓰레기장이었던 곳입니다. 패총 근처에 차를 세우고 기념관으로 향했습니다. 성산패총 안내판.. 경남이야기 2018.09.07
시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가 되는 시간 속으로 떠난 여행 -창원대학교박물관 창원대박물관 누구도 붙잡을 수 없는 게 시간입니다. 스리슬쩍 가버리는 시간은 벌써 올 한해 절반도 흘러갑니다. 또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일부러 잡을 수 없지만,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시간을 거슬러 역사 속으로 떠나고 싶었습니다. 창원 도심 속.. 경남이야기 2018.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