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원 55

“눈에 보이는 빛이 사라져도 눈에 보이지 않은 빛은 사라지지 않는다.”

시작이 반이라고 합니다. 처음 손을 잡기가 힘듭니다. 손가락이 없는 뭉툭한 손이 낯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손을 잡으면 가장 따뜻한 겨울을 이겨내는 데는 전기 히터나 난로가 아닌 마음이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경남 산청 장애인생활복지시설인 성심원에서 생활하는 할머니는 앞..

카메라나들이 201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