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박자박 느리지만 유쾌하게 걷기, 산청엑스포 그늘막 산책로 신선한 가을바람의 속도를 따라 느긋하게 여유롭게 거닐기 좋을 때입니다. ‘인생 한방, 엑스포 한방, 생기한방, 유쾌한방’이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9월 15일~10월 19일)가 열리는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건강한 풍경을 따라 자박자박 느리지만 유쾌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청엑스포 행사장인 동의보감촌으로 가는 길을 따라 그늘막이 있습니다. 입구가 가까워지면 국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우리를 반깁니다. 정문인 동의문을 지납니다. 치미가 올려진 풍경이 마치 대궐로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매표소를 지나 본격적으로 들어서기 전 폭포 앞 국화는 다시금 우리에게 깊어져 가는 가을을 선물합니다. 가을 햇살을 양산처럼 가려주는 그늘막은 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