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싱글, 함양 선비길을 거닐다.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열린 <선비길 체험 걷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평소와 달리 3번국도를 이용하지 않고 대전-통영고속도로를 이용했다. 아침에 늦장을 부린 까닭에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시간이 없었다. 오전9시30분까지 출발지인 경남 함양군 서하면 거연정휴게소에 도착하려.. 해찬솔일기 2012.10.20
차의 제왕, 잠들다... 자동차를 무척이나 좋아하던 막내 해솔. 덕분에 장난감 자동차는 다양하게 갖췄다. 2006년 어느 여름의 끝자락 자동차를 기차처럼 연결해서 놀더니 슬며시 잠이 들었나보다. 영화 <카2>도 최근까지 보았다. 그렇지만 6년이 지나는 시간동안 아이는 차츰으로 자동차에 관심을 거두었다... 해찬솔일기 2012.10.14
박근혜·문재인·안철수에게 뿌리깊은나무가 묻다 사진왼쪽은 원작<뿌리깊은나무>,오른쪽은 드라마<뿌리깊은나무>의 대본집> 한글날, 한글 창제의 역사적 사실을 소설로 한 <뿌리깊은 나무>와 드라마 <뿌리깊은나무>. 특히 SBS드라마<뿌리 깊은 나무>는 2012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한.. 해찬솔일기 2012.10.09
별볼일없었던 하루 "아빠, 왜 그렇게 늦어?" 오후10시가 아닌 밤10시에 집에 들어간 내게 큰 아들이 던진 물음이다. "너도 커서 어른되어 일해봐라, 돈벌기가 어디 쉽나?"라고 하려는 대답이 입안에서 간질간질거렸다. 짧은 줌렌즈에 ISO6400까지 올린 까닭에 아름다운 야경이 나오지 않았다. 아니 아름다운 도시.. 해찬솔일기 2012.10.09
하동코스모스 마을 '배 상사'의 당부 경남 하동군 북천면 코스모스메밀꽃축제에 10월5일 다녀왔다. 동요 코스모스가 생각나는 하루였다. 코스모스 김경희 요 김성균 곡 빨개졌대요 빨개졌대요 길가에 코스모스 얼굴 빨개졌대요 빨개졌대요 길가에 코스모스 얼굴 달님이 살짝 입맞췄더니 달님이 살짝 입맞췄더니 빨개졌대요 .. 해찬솔일기 2012.10.06
저녁이 있는 삶 2008년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당시 엄청 인기를 끈 드라마<김탁구>처럼 요리사가 된 해찬. 2008년 유등축제 중에서... 위 모든 사진이 2008년 내고장 경남 진주에서 열린 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드라마페스티벌에서 가족과 함꼐한 사진이다. 4년전이다. 그사이에 아이들은 무척이나 크게 .. 해찬솔일기 2012.10.05
"새벽에 단잠을 깨워 미안합니다~" 2012년 10월3일 개천절. 중증장애인복지시설 경남 산청 성심원. 어둠이 아직은 짙게 드리운 새벽3시30분. 급하게 한창 단잠에 빠져 있을 동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새벽에 단잠을 깨워 미안합니다... 돈보스코 어르신을 급하게 병원으로 모셔야겠습니다. 구급차는 요양원 앞에 세워 .. 해찬솔일기 2012.10.04
악마의 유혹이 필요한 출근길 "아빠, 잘 다녀오세요~" "여보, 운전 조심하고 잘 다녀와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직장맘 아내의 배웅을 받고 출근을 위해 현관문을 나선 시간은 8시30분. 근데 오전8시30분이 아니라 오후8시30분. 즉 저녁 8시30분이다. 나이트, 밤근무다. 오후9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7시30분까지. 차.. 해찬솔일기 2012.10.03
진주 김서방, 함양처가에 가면 꼭 들르는... 한가위 보름달을 보고 잠이 들었다. 시월의 날이 밝았다. 경남 함양 상림공원으로 향했다. 아침을 먹기 바쁘게 처가에 남은 일부가 아니라 다수를 뒤로 하고 초등학교 이하의 아이들만 데리고 후다닥. 천년 숲 상림은 한낮에도 숲이 우거져 어둑하다. 숲은 단풍으로 갈아입기에 아직 이르.. 해찬솔일기 2012.10.02
달과 교신 중~ 2012년 9월30일. 대보름달이 떴다. 경남 함양군 병곡면. 산 중턱에 위치한 처가 덕분에 뚜렷하게 대보름달과 마주쳤다. 간절히 소원을 빌었다. 달은 묵묵부답이다. (교신이 실패인가? 답은 좀더 기다려보자.) 해찬솔일기 201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