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자체 발광 그녀에게 여기저기 봄을 알리는 요즘, 노랗고 하얗고 붉은 꽃들의 유혹으로 온 산과 들이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제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랫말이 아니더라도 사람은 분명 꽃보다 아름답습니다.지금 세아이의 엄마로, 직장인으로 열심히 사느라 곱디 고운 얼굴에 세월의 .. 해찬솔일기 2012.03.09
슬픔을 담보로 유가족에게 바가지 씌우지 말아야 얼마 전 공립병원이 운영하는 장례식장이 유골함과 수의를 포함한 장례용품 비용을 유가족에게 바가지 씌운 언론 보도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구매 단가가 41만원인 수의를 수원병원의 경우 250만원, 파주병원은 300만원에 각각 판매해 한 벌당 최고 250만원이 넘는 폭리를 취한 것으로.. 해찬솔일기 2012.03.06
살인메세지 2화 학교미스터리 살인 메세지 작가: 김해찬 2화 학교 미스터리 우린 차를 타고 진주로 갔다. 차가 주말이라 그런지 밀리고 있다. 박은철이 말했다. " 젠장! 차가 너무 밀리잖아! "일단 사이렌으로 길을 비켜라해"! 우리 차의 사이렌을 울려 막힌길을 조금씩 조금씩 나갔다. "이제 시간이20분 남았어 그런데 우.. 해찬솔일기 2012.02.29
피로 물든 눈사람 피로 물든 눈사람 :간단한 이야기 겨울 한 군고구마아저씨가 매일 그렇듯이 고구마를 팔고 있다. " 군고구마 사가세요!! 군고구마" 군고구마 아저시를 보았을땐 나도 모르게 슬퍼진다. 겨울에 돈이없어 몸을 떨어가며 군고구마를 팔며 끼니를 때우는 아저씨가 너 무 괴롭고 슬퍼 보인다. ".. 해찬솔일기 2012.02.27
‘학교폭력 안돼~ 사람불러야 돼~’ ‘학교폭력 안돼~ 사람불러야 돼~’ 최근 학교 폭력으로 복수 담임제 등 다양한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다. 정작 중요한 것은 학교 내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함께 공문 근절이 아닐까 싶다. 더구나 당일결과보고를 요구하는 공문만도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60.. 해찬솔일기 2012.02.18
꿈꾸는 돼지 "고맙다~ 사랑해~" 저는 아들만 셋인 저출산시대의 애국자(?)입니다. 2001년 연년생으로 태어난 둘째는 첫째의 경험을 토대로 나름 여유(?)가 있었습니다. 둘째가 태어나고 얼마 되지 않아 잠든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한편으로 꿈꾸는 행복한 돼지처럼 보여 사진을 찍은 기억이 납니다. 잠든 둘째의 모.. 해찬솔일기 2012.02.13
명품식구의 우리집 밥상약속 우리 가족은 명품식구로서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위해 ‘우리집 밥상약속’을 아래와 같이 선서합니다. 하나, 우리 가족은 행복한 삶을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애용한다. - 원산지 확인은 필수, 우리 농산물은 당근!!! 하나, 매주 수요일은 우리 가족 명품 식사하는 .. 해찬솔일기 2012.02.11
살인 메세지 아래 글은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 아이가 쓴 추리소설이다. 글의 구성이나 내용이 엉성하고 문법에 맞지 않는 구절도 있다. 그럼에도 내가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5학년때 상상만 하던 일 중 하나를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부럽다. 이 아이는 내 큰 아들이다. 살인 메세지 .. 해찬솔일기 2012.02.05
드디어 개학 3일 남았다.!!! 드디어 개학이다!!! 방학이 아니라 개학을 기다리는 심정은 아마도 요즘의 한파 속에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듯 간절하고 애절한 바람이었다. 개학을 반갑게 기다린다면 아마도 그는 학생도 아니고 더구나 교사도 아니다. 반갑게 기다리는 사람은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가 절대 다수.. 해찬솔일기 2012.02.04
초등5학년이 쓴 추리소설 - 폐쇄공포증 아래는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제 아들이 쓴 추리소설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추리소설과 견줄 수는 없이 구성이 엉성합니다. 지나친 비약도 있고. 그럼럼에도 아이의 추리소설에 저는 용기를 얻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저는 공상만 했는데 아이는 나름, 줄거리를 .. 해찬솔일기 201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