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싫어 맥스좋아 그럼에도 학교 다닐 때까지는 분명 OB가 좋았다. 부드러웠다. 조선은 까칠하니. 그런데 제조회사 이름이 보이지 않는 맥주 광고가 떡하니 나왔다. 제품명<하이트> 암반수에서 뽑아올린 맥주라나... 어째던 이 맥주는 우리 동네에 깔리기 시작했고 나역시 마셨다. 그후 계속 함께였다. 맥스가 나.. 해찬솔일기 2014.06.09
지도자가 실정을 한다면, 누가 책임져야 하지? 드라마<뿌리깊은 나무>에 나오는 대사가 다시금 내게 묻는다. 내가 뽑은 지도자가 실정을 한다면 나는 어떤 책임을 져야하는지... 드라마 <뿌리깊은나무>. 몇 년 전 정말 재미나게 본방 사수는 물론이고 재방,삼방도 보고 대본집도 구해 읽었다. 원작도 읽는 등 내게는 재미와 함.. 해찬솔일기 2014.04.28
경상대학교 정문앞에서 파다파닥 뛰는 활어 구경하다 한가로이 경상대학교 정문 앞 벤치에 앉아 원두커피 마시며 읽던 신문 접어들고 사람들 구경했다. 오전 9시가 다가올수록 뛰는 사람이 늘었다. 1교시 강의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한 노력들이겠지. 약속을 정해놓고 가좌동을 찾은 게 아닌 까닭에 진주시민미디어센터가 문을 열기를 기다리.. 해찬솔일기 2014.04.08
중학생이 된 사랑하는 아들, 찬솔에게 중학생이 된 사랑하는 아들, 찬솔에게 찬솔아, 네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지난해 중학생이 된 네 형처럼 올해 너도 중학생이라니 참 시간이 빠르구나. 다시한번 더 초등학교 졸업을 축하해. 날이 꾸물꾸물하니 어둡다. 오늘 거실에 있던 화분들을 베란다로 옮겼다. 겨울잠.. 해찬솔일기 2014.03.13
"살아있네, 살아 있어~" “살아있네, 살아있어” 운동? 숨쉬기 운동! 숨쉬기도 운동 종류에 들어간다면 즐기는 운동이 뭐냐고 묻는다면 그렇게 말하고 싶다. 운동을 즐기지 않는다. 시간 나면 산책을 좋아하고 걷는 것을 즐긴다. 텔레비전에서 보는 운동경기라도 월드컵 때 축구. 한국시리즈의 야구. 올림픽 때 .. 해찬솔일기 2014.03.05
“사랑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인권도 움직인다” 차병직의 <인권>을 읽고 경남 진주 인권학교에서 운영하는 인권강좌를 듣고 시작한 인권센터 공부소모임. 한 달에 두 번 정도 교재를 정해 서로들 인권에 관해 공부하고 토론하는 모임이다. 모임 때 교재로 선택한 책이 살림출판사에서 나온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인 차병직 변호사가 .. 해찬솔일기 2014.03.01
생신되어서 기쁘시겠어요 “아버지 생신 되어서 기쁘시겠어요?” 비뚤비뚤 큰아들이 쓴 생일 카드에 적힌 첫 구절에 웃었습니다. “오늘도 힘내세요”라는 아들의 격려가 아니더라고 힘이 솟구쳤습니다. 2007년 케이크를 잘라 먹는 익살스러운 그림까지 넣어 만든 축하 카드입니다. 지금은 휴대전화로 각종 이모.. 해찬솔일기 2014.02.13
내가 '납치범'이라니... 이 여자 사람 잡네 내가 '납치범'이라니... 이 여자 사람 잡네 - 경찰한테 의심받고 아이들은 투덜대지만... 그래도 '내 사랑' 경차 운(?)좋아 조수석에 앉아 여유롭게 게임을 즐기는 큰 애. "내가 먼저 앉았다고, 내가 앉을 거야~!" 한국전쟁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 이날도 조수석에 서로 앉겠다고 100m 앞에서 전.. 해찬솔일기 2014.02.01
밤샘 돌봄 노동자의 하루 아침 7시 30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을 뒤로하고 차에 올랐다. 어제(28일)저녁 9시 30분부터 밤새워 일하고 퇴근하는 길이다. 나는 돌봄 노동자다. 경남 산청 성심원이라는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일하는 돌봄 노동자(또는 사회복지 종사자)다. 한 달에 서너 번 밤샘을 한다. 또한, 한 .. 해찬솔일기 2013.12.29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의 역할 아래는 생활정치 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 창간호에 실린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의 축하 글입니다. 월 1만, 또는 월 2만이면 세상을 맑고 건강하게 만드는 일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진주같이>http://jinjunews.tistory.com/는 아직 유료 신문은 아닙니다. 제대로 된 지역신문.. 해찬솔일기 201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