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아버지 생신 되어서 기쁘시겠어요?”
비뚤비뚤 큰아들이 쓴 생일 카드에 적힌 첫 구절에 웃었습니다.
“오늘도 힘내세요”라는 아들의 격려가 아니더라고 힘이 솟구쳤습니다.
2007년 케이크를 잘라 먹는 익살스러운 그림까지 넣어 만든 축하 카드입니다. 지금은 휴대전화로 각종 이모콘티를 넣어 생일 축하를 대신하네요. 하지만 종이에 삐뚤삐뚤하게 직접 그린 생일카드 더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다가오는 아이 생일 때는 제가 못 그리는 그림이지만 종이로 생일 축하 카드를 만들어 보낼 생각입니다.
728x90
'해찬솔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아있네, 살아 있어~" (0) | 2014.03.05 |
---|---|
“사랑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인권도 움직인다” (0) | 2014.03.01 |
내가 '납치범'이라니... 이 여자 사람 잡네 (0) | 2014.02.01 |
밤샘 돌봄 노동자의 하루 (0) | 2013.12.29 |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의 역할 (0) | 2013.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