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계획 1. 두산세계백과사전 28권(색인 미포함) 중 월 1권씩 읽는다. (28-2-26-4-24-6-20-14-23-7-17-1번 순으로 읽는다) 2. 사진전<바람이 불어오는 마을 이야기>)을 한다. (산청과 진주에서 한다.) 3. 사진집(<바람이 불어오는 마을 이야기>)을 낸다. 자비출판은 하지 않는다. 4. 거울 보면 웃는다. 5. .. 해찬솔일기 2015.12.29
마눌님 고맙습니다~~~충성!!! 좋구나 좋아~~~ 마눌님이 골뱅이 무침을... 마눌님이 떡볶이를... 시원한 매실주 한잔~ 시큼달싸르는 맛이 목구멍을 맑게 하는 하루. 마눌님 고맙습니다~ 충성!!! 해찬솔일기 2015.11.17
젊은 장교님, 잘 들어두세요. “젊은 장교님, 잘 들어두세요. 아무리 미천하고 힘없는 사람이라도 총으로 굴복시키려 들지 마세요. 사람이란 마음이 감동하면 총소리 내지 않아도 따라갑니다. 당신도 차차 사람과 세상을 알게 될 겁니다. 돌아가세요. 언젠가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 겁니다.” 리영희 선생의 『대화』 .. 해찬솔일기 2015.11.17
“당신은 해고야~” “당신은 해고야~” 병실에서 내게 언제 집에 가느냐고 묻는 아들 말에 “글쎄~”라는 말을 끝내자, 막내아들이 내뱉은 말이다. 친정 나들이를 하고 돌아온 아내는 급하게 막내아들은 일요일 저녁 응급실을 통해 입원시켰다. 맹장염도 걱정하면서 토하고 열이 나는 아이는 장염이 의심스.. 해찬솔일기 2015.11.11
“췌~~ 아빠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췌~~ 아빠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경상대학교 병원에서 ‘음주 오적’ 내가 먼저 바꾸겠다는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 서명하고 나온 나에게 큰아들이 한 말이다. 아들 진료 때문에 방문한 병원에서 문득 한쪽의 펼침막이 걸음을 옮기게 했다. ‘내가 변하자!’ 싶었고 다짐을 서명.. 해찬솔일기 2015.11.10
진주인권학교 오는 9월 9일~10일 예정 진주교육인권센터는 8월 3일 오후 7시 진주시 평거동에 있는 ‘꽃각시’에서 모여 아래와 같이 결의를 했습니다. (아직 최종 확정된 내용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의 다짐이고 결의입니다.) 9월 9일(수) ~10일(목) 경상대학교 정문 앞에 자리 잡은 진주미디어센터에서 오후 7시 ~ 9시 ‘2015년 진.. 해찬솔일기 2015.08.04
초등학교 방학숙제, 여행보고서 종이에 남은 가족 역사 기록 며칠 전 방 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삐뚤삐뚤하게 쓴 도화지 몇 장을 한참 들여다보고 웃었다. 초등학교 다니는 막내의 여름방학 숙제였던 '여행보고서'였다. 막내가 쓴 여행기록 덕분에 잊혔던 3년 전 우리 가족의 역사를 떠올렸다. 컴퓨터와 휴대폰에만 들어 있는 사진 파일이 아니라 생.. 해찬솔일기 2015.06.11
시원한 나무 그늘이 부럽다. 시원한 나무 그늘이 부럽다. 지난 26일, 아내의 생일을 맞아 장모님 모시고 합천 해인사로 다녀왔다. 부처님 오신 뒷날이라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아 좋았다. 더 좋았던 것은 일주문을 향해 가는 길에 만난 정겨운 나무 그늘과 그 사이로 들어오려는 햇살의 반가운 인사였다. 오늘도 어제 이.. 해찬솔일기 2015.05.29
사각 모니터에 갇혔다 사각 모니터에 갇혔다. 마나님 출근 시키고, 아이들 등교 보낸 뒤였다. 오전 9시. 컴퓨터 앞에 앉았다. 지난주 18일부터 20일까지 촬영한 동영상 임시 편집을 하고 있다. 촬영 영상을 뭉텅뭉텅 일단 짤라내고 있다. 촬영 일정과 계획표가 누더기가 된 것처럼 촬영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변.. 해찬솔일기 2015.05.28
행여 경상대학교에 오시려거든 행여 경상대학교에 오시려거든 행여 경상대학교에 오시려거든 흔적 전시회를 보러 오시라 삼 대째 내리 적선하지 않아도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와도 좋고 흑백의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흑심을 품고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경상사진마을 ‘흔적’은 언제나 그 마음.. 해찬솔일기 201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