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나들이

자연과 함께한 짜릿한 동행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11. 7. 5. 18:22
728x90

 

      경남 산청군 산청읍내를 가로질러 진주 남강으로 흘러가는 경호강에서 래프팅이 요즘 한창이다.

 

“우현은 앞으로~, 좌현은 뒤로~”

가이드의 구령에 맞춰 노를 젓는 게 생각보다는 쉽지가 않다. 흘러가는 물살에 우리는 하나가 될 수 밖에 없다. 때로는 작은 물살에 몸을 맡겨 물 흐르는 대로 주변의 경치가 눈에 들어오는 가 싶게 빠른 급류를 만날라치면 우리는 더욱 하나가 되어 힘차게 노를 저어야했다.

역경을 이겨낸 우리는 동지로 바뀌는 순간이다.

 

 

 

산청읍내에서 어천계곡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있는 둘레군들.

둘레길 양 옆으로 지리산과 경호강이 어깨동무하듯 함께 있다.

 

자연 속의 짜릿함을 맛보는 래프팅.지리산 둘레길이 지나가는 경남 산청군 경호강은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짜릿함을 즐겨보려는 이들로 강이 북적인다.원시시대 사냥을 위해 통나무 뗏목을 타고 강을 건너는 것에서 유래된 래프팅은 PVC나 고무보트를 타고 계곡이나 강의 급류를 즐기는 탐험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수정거울처럼 맑은 경호강물

 

 

'거울같이 맑은'경호강이 지리산을 휘돌아 내려가는 경남 산청은 다른지역 래프팅 장소에 비해 강폭도 넓고 큰 바위도 없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유속은 빠른 편이지만 급류가 거의 없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래프팅으로 그만이다.

 

산청래프팅  코스 안내 (사진 제공 : 산청군청 홈페이지)

 

산청읍내에서 출발해 어천마을까지 보통 9~15Km에 3시간 가량 진행된다.

 

래프팅 경비는 2~3만 원 정도고 교육비와 차비, 식비를 포함한 패키지상품은 당일 4~5만원 정도다.

 

이밖에도 래프팅하기 좋은 곳으로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한탄강과 영월군 동강이 유명하다.

 

* 래프팅 탈 때 안전 수칙 *

1. 가이드와 안전요원의 통제에 순응한다.

2. 안전벨트와 헬멧을 꼭 착용한다.

3. 래프팅 도중 개인 행동은 안 된다.

4. 배가 뒤집혀 졌을 때는 배 속에 있으면 위험하다.

5. 투어 중에는 감기약 등의 복용을 삼가고 심장질환자는 타면 안 된다.

6. 큰 비가 내린 뒤에는 바로 래프팅을 타지 않는다.

 

문의 : 산청군청 문화관광과 055-970-6421~3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