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여행-소나무들이 올해도 바람에 흔들리지 말라고 응원한다, 하동송림공원 저만치 훌쩍 가버린 겨울이 아쉽다. 봄 길목에서 겨울에 다짐했던 나 자신을 돌아보고 싶었다. 겨울철에 더욱 빛나는 소나무를 찾아 2월 3일 경남 하동군 송림공원으로 향했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55호인 하동 송림은 조선 영조 21년(1745년) 하동도호부사였던 전천상이 강바람과 모래바람.. 경남이야기 2017.02.10
사소한 일상 속에서 봄에 물들다-하동공원에서 봄을 보다 입춘을 하루 앞둔 2월 3일, 봄 마중을 떠났다. 경남 하동군 하동읍 내 어디서든 접근이 쉬운 하동공원으로 점심을 먹고 올랐다. 경남 하동군 하동읍 내 어디서든 접근이 쉬운 하동공원으로 점심을 먹고 봄 마중을 떠났다. 햇살은 따사롭다. 아파트 옆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올랐다. 숨이 헉헉.. 경남이야기 2017.02.08
산청여행-어제와 오늘이 공존하는 곳에서 쉼표 하나 찍다-산청향교 500년 묵은 은행나무가 멋지게 반기는 경남 산청향교 정유년 새해를 앞둔 섣달그믐인 1월 27일. 당직 근무 중 쉬는 시간에 잠시 일터를 벗어 나왔다. '쉼표'를 찍었다. 나무에 기댄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2016년 한 해 동안 고생한 나를 위로해주고 싶었다. 경남 산청군 산청읍 전화국 뒤편.. 경남이야기 2017.02.02
가슴 깊은 곳까지 온기가 스며드는 평안한 돌담길 마을,산청여행 대한민국 아름다운 마을 1호, 경남 산청 남사 예담촌 오늘도 내일도 해는 뜨고 진다. 그러나 12월 해는 다르다. 우리가 편하자고 만든 시간 구획의 한 해 끝자락이다. 올 한 해를 정리하기 바쁜 때다. 그러면서도 온전히 지나온 추억을 정리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12월 27일, 어머니와 함께 .. 경남이야기 2017.01.19
비우기 위해 떠난 시간 밖 산청 여행 성철스님 생가, 경남 산청 겁외사 한 해 끝과 시작을 함께 온전히 느낄 수 있는 12월. 지나온 시간의 무게를 비우고 새해를 앞두고 지나온 시간의 무게를 비우기 위해 떠났다.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토닥여주고 싶었다. 새해를 앞둔 2016년 12월 28일, 어머니와 함께 시간 밖으로 여행을 떠났.. 경남이야기 2017.01.18
산청여행 - 세월 품은 돌담에서 이순신, 부처를 만나다 돌담길이 아름다운 산청 단계 어느새 2016년 한해도 무르익어간다. 찬바람에 옷깃을 여민다. 겨울바람은 스산하다. 세상사 시름도 잠시 잊고 마음속 찌꺼기도 훌훌 털어버릴 한 해를 보듬는 겨울 풍경을 만나러 경남 산청 단계를 찾았다. 작은 면 소재지인 단계에서는 고려 시대 불상도 있.. 경남이야기 2016.12.15
산청여행-신선 사는 마을에서 들꽃처럼 들고일어난 까닭을 찾다 진주농민항쟁에 앞서 농민항쟁의 횃불이 타오른 산청 단성 쉬는 날에도 출근하듯 집을 나섰다. 출근하며 얼핏 설핏 봤던 그 길을 찬찬히 둘러볼 참으로 아침 먹자 운전대를 잡았다. 시원하게 뚫린 4차선 일반국도 3호선에서 벗어나 옛 진주-산청 구간을 지나가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 경남이야기 2016.12.01
치욕의 시간에서 희망의 물을 길어 올린 시간-길에서 만난 평화, 경남 일본군‘위안부’피해여성 기림상을 찾아 진주인권교육센터(센터장 권춘현) 주관으로 열린 ‘경남 인권로드- 길에서 만난 평화’에서 경남 내 일본군‘위안부’ 피해할머니를 기리는 기림상을 찾아보고, 피해할머니를 직접 만나는 시간을 통해 이 땅의 인권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11월 26일 있었다. “옷은 화사한 거로 미리 챙겨.. 경남이야기 2016.11.29
산청여행-붉은 가을이 내려앉은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 경남 산청 밤머리재 도로변은 붉은 단풍나무들로 일렁거려 산청군 금서면과 삼장면을 이어주는 국도 59호선이 지나는 밤머리재는 도로변에는 단풍나무들의 붉은 나뭇잎으로 늦가을 낭만을 즐기기 그만이다. 한여름, 한겨울은 있어도 한가을은 없다. 더위가 한창인 여름과 추위 한창인 .. 경남이야기 2016.11.19
산청여행-‘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고픈 요즘 나를 돌아보는 길 호랑이 살았다는 경남 산청 지리산 ‘멩세이골 자연생태로’ 지리산 자락에 들어서자 불붙듯 활활 타오르고 있다. (사진은 산청 둔철산) 가을이 농익었다. 지리산 자락에 들어서자 불붙듯 활활 타오르고 있다. 11월 10일. 경남 산청 대원사 계곡 가는 길에 만나는 황금빛 나뭇잎들의 인사가.. 경남이야기 2016.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