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여행-시대가 만든 영웅, 산적- 산청 임걸룡을 찾아서 도둑이 판치는 세상이다. 남의 집 담을 넘어 훔쳐가는 게 아니라 숫제 나라를 도둑질한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입맛이 씁쓰레하다. 시대가 만든 영웅, 의적을 찾아 11월 9일 지리산을 찾았다. 시대가 만든 영웅, 산적 임걸룡을 찾아 지리산으로 가는 길은 온통 단풍으로 물든 산자락 속으로.. 경남이야기 2016.11.12
산청여행-별들이 소곤소곤 발아래 노래하는 산청 대원사 계곡 지리산으로 한 발 더 다가서자 산자락마다 다홍치마 걸친 듯 울긋불긋하다. 가을이 농익어 간다. 훅하고 떠나버릴 가을을 찾고 싶었다. 어딜 가도 아름다운 이 계절이 주는 즐거움을 온전히 느끼고 싶어 경남 산청 대원사로 11월 9일, 아침 일찍부터 집을 나섰다. 지리산 대원사 계곡에서 .. 경남이야기 2016.11.11
함양여행-과거보러 가던 선비, 풍경에 빠지다 경남 함양 화림동 선비문화 탐방로를 걷다 성큼 다가선 가을이 낯설다.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이 그렇게 물러날 줄 몰랐다. ‘훅~’하고 여유롭고 풍요로운 가을도 빨리 지나갈까 아쉬워 숲을 찾았다. 가을에 걷기 좋은 길, 일상의 찌든 때를 잊고자 길 떠났다. 경남 함양 선비문화 탐방로 .. 경남이야기 2016.10.18
남해여행-‘맥주시체’가 되고자 찾은 남해 독일마을 경남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찾아서 산과 들이 무르익는다. 가을이다. 싱그러운 바람이 일렁인다. 책 읽기에는 들썩이는 엉덩이가 자꾸만 나를 일으켜 세운다. ‘우리의 책은 쓰레기, 위대하게 하는 건 맥주뿐, 맥주는 우리를 즐겁게 한다’는 괴테를 쫓아 독일로 떠났다. 보물섬 남해.. 경남이야기 2016.10.06
산청여행- 숨 한번 돌리고 가을에 취하다, 산청 한방약초축제 경남 산청 한방약초축제가 열리는 동의보감촌을 찾아 휴~. 숨 한번 돌릴 때다.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여름을 이겨낸 열매들이 여물대로 알차게 여문 요즘 부지런히 내달려온 나와 아내를 특별히 위로하기 위해 특별한 동네, 경남 산청군 특리에 있는 동의보감촌을 10월 3일 찾았다. 9월 30일.. 경남이야기 2016.10.05
산청여행-느긋하게 가을 준비하며 만난 산청의 숨겨진 보물들 경남 산청 조각공원·목아전수관·산골박물관을 찾아 온 누리를 물들일 가을 햇살이 너무 고와서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 발 닿는 곳마다 온통 붉게 물들 가을을 앞두고 조붓하게 걷고 싶었다. 느긋하게 다가올 가을을 준비하고 싶었다. 그래서 경남 산청으로 9월 20일 길을 떠났다. .. 경남이야기 2016.09.24
산청여행-가을 즐기는 특별한 방법을 찾아 특별한 동네를 가다-경남 산청 특리 동의보감촌 바야흐로 떠날 때다! 가을, 어디로든 떠날 때다. 성큼 다가온 가을을 즐기기 위한 특별한 방법을 찾아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특별한 동네를 9월 20일 찾았다.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면 경남 산청군 특리에 있는 동의보감촌이 딱 이다. 경남 산청 특리에 있는 동의보감촌 전경 경복궁 근정전.. 경남이야기 2016.09.22
폭죽처럼 핏빛 꽃망울을 일제히 터뜨린 꽃무릇 별천지-경남 함양 상림공원은 꽃무릇(석산) 만개 경남 함양 상림공원은 꽃무릇(석산) 만개 위로가 필요로 한 나를 위해 이 가을 훌쩍 떠나고 싶다면 경남 함양 상림으로 가자. 누군가 못내 그리워지는 이 가을, 붉은 마스카라 칠한 여인의 속눈썹처럼 요염한 유혹에 즐겁게 넘어갈 수 있다. 붉은 물감을 확 뿌려 놓은 듯 붉게 빛나는 꽃무.. 경남이야기 2016.09.20
산청여행-세월 머문 돌담에서 소담소담 걷기 좋은 길 산청, 남사 예담촌 눈을 뜰 수 없었다. 하늘은 시리도록 새파랗다. 바람은 등을 떠밀 듯 시원하게 불었다. 등 떠밀 듯 시원하게 부는 바람 덕분에 소담소담 걷기 좋은 산청 남사 예담촌 돌담길을 찾아 8월 29일 나섰다. 경남 진주 남강 촉석루 사는 경남 진주의 남강 촉석루를 지났다. 푸른 남강의 촉석루는 언.. 경남이야기 2016.09.02
산청여행-자릿세 걱정 없이 더위 내려놓고 시원한 추억만 챙긴 산청 송정숲 경남 산청 송정숲에서 보낸 행복한 여름 덥다고 선풍기, 에어컨 바람에 취하기 싫었다.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근 모습을 떠올리면 지금도 마음이 콩닥거린다. 계곡 물 흐르는 소리가 귓속에서 졸졸졸 젖어든다. 8월 14일 우리 가족 모두는 경남 산청 송정숲에서 흐르는 물에 발 담그러 갔다. .. 경남이야기 201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