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1001

함양여행-‘도를 잘 관찰하라’는 관찰사의 숨은 뜻을 찾아서 경남 함양박물관에서 함양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구경하다

두 여자를 목욕탕으로 보내고 나는 부랴부랴 걸음 옮겼다. 3월 6일, 아내와 장모님이 목욕을 마치기를 기다리며 경남 함양 상림공원 입구에 있는 함양박물관을 다녀왔다. 함양에 처가가 있어 자주 상림을 찾으면서도 2014년 12월에 문을 연 박물관을 그동안 몇 번 지나쳐 아쉬웠다. 함양의 ..

경남이야기 2016.03.08

산청여행-새해를 앞두고 방전된 내게 100% 열정으로, 한가득 충전해주는 소나무,산청 가래송

경남 산청군 차황면 가래송을 찾아서 이제는 뜯어낼 달력도 없다. 며칠 남지 않았다. 남은 달력마저 사라지면 새해다. 올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고 싶었다. 더구나 좋은 기(氣)를 온몸에 담아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한 발짝 더 앞으로 디뎌보자고 다짐하려 했다. 소나무를 만지면 좋은 기..

경남이야기 2015.12.31

산청여행-맑고 푸른 하늘 그냥 보기 미안해 떠난 겨울 여행길, 산청 구형왕릉을 찾아서

가락국 마지막 임금이 묻힌 돌무덤 경남 산청 구형왕릉를 찾아서 하늘 보기 미안했다. 겨울이라고 창 너머로 저 맑고 푸른 하늘을 보기가 아쉬웠다. 그저 바람이 향하는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은 주말이었다. 12월 20일. 푸른빛으로 물든 하늘을 안고 차를 몰았다. 경남 산청군 산청읍에서 ..

경남이야기 2015.12.25

산청여행-모처럼의 가족 나들이, 모두가 웃었다- 산청으로 떠난 가족나들이 하기 좋은 곳

“한옥마을로 유명한 전주로 가자", "아냐 통영 동피랑 벽화 마을로 가요.” 12월 6일, 모처럼의 일요일. 가족 나들이는 떠날 장소를 결정하지 못했다. 느즈막하게 일어난 까닭에 멀리 가기도 부담스럽다. 결국, 내가 관광 안내자가 되기로 하고 경남 산청으로 떠났다. 동피랑 못지않은 벽..

경남이야기 201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