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944

잠시 시간이 머문 곳에서 옛 신라 시대로 여행을 떠나다-하동, 경천묘와 금남사

가을이 익어가는 요즘, 훅하고 그냥 가버릴 가을이 아쉬워 무작정 집을 나섰다. 익숙하지도 낯설지도 않은 곳을 찾아 11월 6일, 대한민국 알프스라는 경남 하동군으로 길을 떠났다. 진주시에서 하동군 북천면을 지나 양보면으로 넘어가는 황토재에서 멈췄다. 고개에서 바라보이는 풍광이 ..

경남이야기 2017.11.09

호리병 속 별천지에서 돌아갈 길을 잃다-하동 범왕리 푸조나무와 세이암

가을 햇살이 눈 부시게 빛나는 날 호리병 속 별천지로 들어가 길을 잃었다. 하동 화개면 범왕리 범왕보건진료소 앞 버스정류장에 차를 세웠다. 신흥1교를 건넜다. 지나온 길이 아름답게 푸른 하늘과 함께 따라온다. 저만치에서 백만 대군을 호령하는 장수를 연상시키는 높다란 나무가 어..

경남이야기 2017.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