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이성재, 안성기, 송선미 등 출연한 1998년 영화입니다. 와 함께 한국 멜로 영화의 명작으로 손꼽힙니다. 정반대 성격의 남녀가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처럼 정반대되는 듯한 성격을 가진 곳이 있습니다. 바다 옆 미술관입니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창선-삼천포대교 아래 삼천포대교공원에 자리한 이 그렇습니다. 미술관 작품 관람을 핑계로 잿밥처럼 달곰한 주위 풍광을 구경하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먼저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푸른 바다가 와락 안깁니다. ‘하늘이 붉으니 바다로 불어라’라는 이름처럼 해넘이가 일품인 를 품은 바다가 우리를 유혹합니다. 바닷가를 따라 산책로가 있습니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자아냅니다.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합니다. 덩달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