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18

진주 벚꽃 명소 - 진주 연암도서관

진주연암도서관에서 벚꽃 멀미가 나고 숨이 멎을 지경 엉덩이가 들썩이는 요즘입니다. 어디를 가도 좋을 때입니다. 봄은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다가왔다 훅하고 가버릴지 모릅니다. 더구나 화사한 봄기운을 만끽하기 좋은 벚꽃은 더욱더 그렇습니다. 진주 도심에서 멀리 않은 곳에 숨은 벚꽃 명소가 있습니다. 진주시립 연암도서관으로 향하면 꽃멀미가 나고 숨이 멎을 지경입니다. (※아래는 3월 21일 방문한 연암도서관의 풍경입니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벚나무들이 환영하듯 연분홍빛으로 환하게 반깁니다. 입구 옆 상락원 가는 길에는 개나리들이 종종모여 샛노랗게 피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을 꽃들의 환영 덕분에 걸음이 더욱더 가볍습니다. 차들이 오가는 길옆으로 나무데크 산책로가 걸음을 편하게 합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

진주 속 진주 2021.03.27

함안 가볼만한 곳-스리슬쩍 저만치 가버릴 봄을 보러가다 , 함안 대평늪

함안 법수면 대평늪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왔다가 스리슬쩍 가버릴 봄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 떠났습니다. 일상 탈출을 겸해서 시간이 멈춘 듯 천천히 흐르는 아늑한 곳을 찾았습니다. 함안 법수면 대평늪 고스란히 봄기운을 머금은 함안 법수면 대평늪으로 갔습니다. 함안 법수면 대송리 ..

경남이야기 2019.05.16

사천소풍가기 좋은 곳-푸른 풍경에 눈을 씻고 다시 삶의 에너지를 채워주는 사천 구룡저수지

바람 맞고 싶었다. 그냥 쉬고 싶었다.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길을 나섰다. 사남면 사무소에서 동쪽으로 1001호선을 따라가다 우천교를 지나자 바로 차를 세웠다. 사천시 사남면 구룡마을 입구에 있는 석장승과 마을 유래를 적은 표지석 석장승 한 쌍이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용이 마을 남..

경남이야기 2018.05.22

마실가듯, 소풍 가듯 가볍게 사부작사부작 마음 비우고 오는 곳 - 해인사

합천 가야산 봄은 소풍의 계절이다. 묵은 마음을 비우고 오기 좋을 때다. 흐르는 물이 있어 고민을 흘려버리고 맑은 공기로 퍽퍽했던 마음을 다시 촉촉하게 적셔주는 곳.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어 기분 전환하기 좋은 합천 가야산 해인사로 4월의 마지막 일요일, 길을 떠났다. 합천 가야산..

경남이야기 2018.05.02

드라이브 하기 좋은 길- 뜻하지 않는 선물 받은 듯한 사천하탑마을~완사마을

뜻하지 않던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쁘고 가슴 들뜨게 만드는 사천 하탑마을~곤명면 완사가는 길 발바닥이 근질거리고 엉덩이가 들썩들썩한다.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유혹을 떨치기 어려운 요즘이다. 봄 햇살을 벗 삼아 나선 길에 뜻하지 않던 선물을 받았다.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과 ..

경남이야기 2018.04.22

산청명소,바람결에 묵은 티끌을 씻어내고 마음마저 정갈해지는 -산청 도전리 마애불상군

일상에서 잠시 내게 쉼표를 주고 싶었다. 아파트에 사는 나처럼 부처님 스물 아홉분이 1층, 2층, 3층, 4층 아파트처럼 계신 도전리 마애불상군으로 쉼표 하나 찍으러 떠났다. 산청- 진주 국도 3호선을 타고 가다가 신안면 원지에서 생비량면 이정표와 함께 좌회전했다. 문대리 삼거리에서 ..

경남이야기 2018.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