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18

봄나들이 명소, 도깨비와 함께 마을을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다-산청 장란마을

엉덩이가 들썩이는 봄. 어디를 떠나도 좋은 요즘이다. 바람처럼 떠난 차는 메타세쿼이아 아래로 정자가 있는 장란마을에 멈췄다. 귀여운 도깨비가 그려진 장란보 안내판 앞에 서자 ‘양천강에 보가 있는데 물살이 너무 빨라 번번이 홍수에 휩쓸려 가 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운창 이시분 ..

경남이야기 2018.04.07

산청 벚꽃명소, 벚꽃, 가는 동안 다 진다, 동네서 즐기자-산청 장승배기 공원

벚꽃 구경 가는 동안 다진다. 멀리 가지 마라. 순식간에 ‘훅’ 가버리는 벚꽃을 보러 가다가 ‘사람꽃((?)’구경에 지치기 쉽다. 일상으로 동네 벚꽃으로 구경하면 좋다. 지금 산청 신등면 장승배기 공원은 설국(雪國)이다. 신등중‧고등학교 근처에 차를 세우고 공원으로 들어서면 하얀 ..

경남이야기 2018.04.05

진주여행- 달이 뜬 자리 해도 뜬다. 둥근 달 토하는 월아산 경남 진주 월아산 장군대봉에서 봄에 홀리다

달이 뜬 자리에 해도 뜬다. 두 봉우리 사이로 뜨는 달과 해는 천하일품이다. 두 봉우리는 낙타 쌍봉을 닮았다. 봉긋 솟은 여인의 젖가슴 같은 두 봉우리 사이로 ‘휘영청 둥근 달을 토해놓는 풍경이 아름다워 아산토월(牙山吐月)’ 이라했다. 산 이름도 ‘월아산(月牙山)’이다. 달음산이..

진주 속 진주 2016.04.02

(산청여행) 목화 씨앗 한 톨이 도요타 자동차로 꽃 피운 사연- 교과서 속 역사를 직접 만나는 경남 산청 목화시배지전시관

우리나라 최초의 밀수입자? 예전에 웃자고 많이 던진 문제였다. 정답은 삼우당 문익점 선생이다. 문익점 선생이 중국에서 목화 씨앗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추운 겨울 얼어 죽는 이들로 해마다 봄이면 인구가 줄었을 것이다. 또한, 세계 굴지의 토요타자동차도 생기지 않을지 모른다. 목화 ..

경남이야기 201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