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자로 한 달에 18편의 글을 납품하며 ‘글로자(?)’로 한 달에 18편의 글을 경상남도, 창원시, 사천시, 함안군, 남해군, 하동군에 납품한다. 그럼에도 나는 한두 편의 글을 더 쓰고 공모전에 도전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을 알기에 내가 선택한 길을 따라 오늘도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딘다. 당직 근무 중, 쉬는 .. 해찬솔일기 2018.10.23
광복절, 드디어 나도 이제 해방이다. 광복절, 드디어 나도 이제 해방이다. 서부시립도서관에서, 스타벅스에서 3편의 글을 썼다. 온몸의 진이 빠져나간다. 가랑이 찢어지는 기분이다. 그런 나를 위해 마지막 한편의 글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스스로 위로했다. 광복절 한정판으로 나온 오얏문양이 아름다운 머그잔도 샀.. 해찬솔일기 2018.08.15
쉬는 날 또 떠난다. 6일 근무 후 쉬는 날. 오늘도 떠난다. 그러나 오늘은 책상 앞에서 1주일 전에 다녀온 LH박물관 김해 답사지롤 떠올리며 글과 떠난다. 다녀온 김해의 유적지 풍광이 머리를 스쳐 간다. 저자이자 답사 길라잡이 이영식 인제대 교수님의 말씀처럼 “답사는 땀과 비례”한다는데 괜스레 커피만.. 해찬솔일기 2017.11.14
기념일이 달력 안에서만 머물지 않기 위해 결혼기념일 18주년을 맞아 야간자율학습과 학원 공부로 바쁜 아이들을 빼고 마나님과 초를 밝혔다. 기념일이 달력 안에서만 머물지 않기 위해 행동으로 노력하자 다짐하면서도 잘 안 된다. 기념일 다음 날 내내 마감한다고 집에서 꼼짝 않고 있다. 커피가 없었다면 어찌할 뻔 했는지 모르.. 해찬솔일기 2017.09.20
‘앗싸, 야로~“의 뒷끝 "앗싸, 야로~" 흥분도 잠시 오후 5시 30분, 집에 돌아오자 큰 대자로 뻗었다. 아침 8시 10분, 건강검진 받는 어머니 모시고 병원 다녀온 뒤 라면을 끓여 이른 점심을 먹고 합천으로 갔다. 남명 조식 선생의 자취를 찾아, ‘그 스승의 그 제자’인 내암 정인홍 선생을 기리는 부음정과 묘소를 다.. 해찬솔일기 2017.09.04
쉬는 날 더 바쁘다. 쉬는 날 더 바쁘다. 파란 하늘이 싱그러운 날 방에서 꼼짝하지 않고 글만 썼다. 사진 속 아내의 위로와 격려를 받으며 글을 엉덩이를 의자에 굳건히 붙였다. 때로는 바나나 하나 입에 물고 거실을 오가며 나는 지금 뭐하지 묻곤 했다. 다행히 오전에 마무리 짓고 오후에는 이발도 하고 안경.. 해찬솔일기 2017.08.24
숙제하기 좋은 날 브라질산 커피와 함께 밀린 숙제 준비 끝~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자판 두드리는 소리도 장단을 맞추고 집 곳곳으로 열린 문으로 바람이 들고나듯 내 머릿속도 시원하게 하니 좋다. 숙제하기 좋은 날 #브라질산커피 #숙제 #빨래 #휴무 #숙제하기좋은날 해찬솔일기 2017.07.12
숨 한번 크게 쉰다. "~휴우~" 퇴근하고 집에 와서 내내 엉덩이를 붙이고 글 한편 썼다.남명 선생의 자취를 찾아서, 합천 함벽루다.좀 전에 이메일 전송하고 숨 한번 크게 쉰다."~휴우~" 해찬솔일기 2017.07.10
겨우 끝냈다-‘처가살이하며 학문의 깊이를 더한 남명 조식’ 겨우 끝냈다. 메일 전송하고 캔 커피 한잔 마시며 나를 위로한다. 아내와 아이들이 직장과 학교로 떠나보내고 내내 앉아 이제 끝냈다. ‘~언덕에서 김해를 내려다보며 이곳에서 학문의 깊이를 더한 남명 조식 선생에 대한 그리운 조각을 주웠다.’로 끝맺은 글은 어제 어머니와 다녀온 김.. 해찬솔일기 2017.05.19
“여보, 나 좀 도와줘” “여보, 나 좀 도와줘” 오는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앞두고 나 역시 여보를 찾았다. 원두커피를 배우는 아내는 ‘~커피’라고 하는데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커피 한 잔 더불어 마시며 일요일 다녀온 숲길에 관한 글을 썼다. 제목은 ‘양귀비 유혹을 이겨낸 풍경 따라 걷는.. 해찬솔일기 2017.05.16